저는 서브컴과 서드컴 그 사이의 컴퓨터를 교체하고자 했습니다.
i3-7100 + Ram 8gb + M.2 128gb 노트북을 사용중인데 어지간히 구려야지요.. 도통 뭘 못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서브컴과 서드컴 그 사이의 컴퓨터를 비싼돈주고 좋은거 맞출 이유도 없으니
다나와에서 가성비 cpu 중고 목록을 뒤적뒤적 거리다 한 cpu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i5-2500k였는데요
2010년에 출시한 cpu인데도 거진 i5-7500과 맞먹는 성능(앵간한 pc방 사양)
중고가 무려 1.1만원이라는 미친 가격에 미친 성능을 보여주는 샌디브릿지 cpu였습니다.
그래서 "아 ㅋㅋ 뭐가 이렇게 싸? 재미삼아 견적 한번 짜봐야겠다 ㅋㅋ" 했다가
"어..? 진짜 괜찮은데? 내가 쓰는 노트북보다 좋은데?" 가 되어버려서 지금 극심한 고민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견적 짜보니 i5-2500k에 gtx660, ram4gb*2, 400w 파워에 신품 케이스까지 배송비포함 단 돈 9만원 아래로 맞출 수 있더군요
제 노트북이 아무리 구려도 10만원에는 팔릴텐데 제 노트북을 팔고 이걸로 넘어가는게 맞는걸로 보여 너무 고민중입니다.
i5-2500k 성능은 뻥성능인가요 아니면 진짜 현역인가요?
이재호
사무용도, 인터넷용도로는 충분히 현역이지만 좀만 무거운 작업이면 힘들어요..
i5-2500k 우선 K 가 붙은 CPU인지라 어느 정도 클럭빨 성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세대가 2세대급이라 요즘 많이 사용되는 M.2 NVME SSD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출시년도도 2011년도 입니다..
데스크 탑이고 만일 여유가 있으시다면 i7-7700K 에 Z270 칩셋 정도의 중고를 알아보세요.. (현재 재가 이 사양급을 사용합니다..)
그나마 저정도 되어야 DDR4 메모리와 M.2 NVME를 디폴트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i7-7700K CPU는 전기를 많이 먹는 편이라서 쿨러가 좋아야 하고 보드도 튼튼해야 합니다..
6세대 7세대 급 인텔 PC 시스템은 몇년 전만 하더라도 신품 가격이나 중고가격이나 거의 비슷할 만큼 가격방어도 잘되고 중고에서 구하기 힘든 시스템이였으나
요근래 (대략 1년전이였나??) 가격이 폭락하였습니다..
저는 아무리 오래된 시스템이라도 자기가 사용할 수 있고 동작 속도를 만족한다면 어떤 것을 사용해도 괜찮다는 주위이지만
너무 오래된 시스템은 동작 보증을 하는 OS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타협을 보아야 합니다..
현재 윈도우즈 XP 사용하라고 하면 사용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자나요..
최소 윈도우즈 10은 되어야 사용이 가능하죠..
제가 생각하는 윈도우즈 10을 그래도 잘 돌아간다라고 만들려면 부팅디스크는 NVME는 되어야하고 메모리도 16GB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전부 다 구매하시는거면 말리고 싶어요.
https://coolenjoy.net/bbs/board.php?bo_table=39&wr_id=9627&p=23
가격은 미니피시기준으로 100달러 내외이며 알리 광군제 세일 중이니 함 보셔요.
샌디시스템이 100와트 먹을때 얘는 20와트 먹습니다. 1년만 사용해도 전기세로만 차액 충당하고도 남을거에요.
i3 12100, 13100같은게 나을겁니다.
그리고 누가 7500이랑 맞먹는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택도 없는 소리입니다 (7100 -> 2500도 옆그레이드내지 다운그레이드입니다)
대체 어디 쓰실껀지 모르겠지만, IT분야에서 10년도 넘어가는 유물에 많은것 바라시면 안 됩니다
그런 유물에 9만이나 쓸바엔 차라리 그돈으로 7400이나 7500 사서 바꾸는게 낫습니다
그래픽도 660 전성비 너무 나쁘니 +1만정도해서 750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렴하게 4650G + A520해서 1대 다 신품으로 부품 구매해도 30이면 사고 남습니다 (그래픽 성능 필요없다면 알리에서 N100달린 미니 사면 15도 안 들어갑니다)
그냥 쓰는 용도에 따라서 전기세 아깝지만 쓸만하다 정도이긴 합니다.
아닙니다. i7 이면 모를까.
4~6세대 정도는 되야 합니다.
2~3세대 i5 들은 NAS 나 방화벽으로 가면 훌룡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저도 게임외에는 충분히 쓸만하다고 사용중이였는데 이런문제로 실 사용에 문제가 생기더군요.
웹서핑 한정으로 문제가 없는 수준입니다. ( 유튜브도 제외)
특히 NVME 지원 여부가 체감이 되더라구요.
저는 이미 5년전에 i5 2500K, i7 2600K 시스템 모두 중고로 처분했습니다.
다만 GRRM이 좀 특이한 사례고, 보통은 윈도우를 필요로 하니 지금 윈도우 10의 지원기간이 끝날 걸 감안해서 인텔 8세대 이후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한번만 3시간씩 사용하는데 무려 10년을 사용했네요.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만 사용했으니 실제로는 1년도 사용하지 않은 컴퓨터인 셈이지요.
사진 편집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사진을 수십장 로딩 하지 않으니 꽤 쓸만하네요.
8c16t 에 오버클럭 땡겨서, 아직 현역이야라고 최면 걸었지만 사실 최근 6코어보다도 못한 성능이죠.
저도 샌디브릿지 정말 잘 만든 cpu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정 샌디/아이비 함 해보고 싶으시면 2500k 말고 E5-1650v2 or E5-1680v2 하고 요즘 싸진 x79보드로 하는게 낫겠습니다.
사실 이것도 추천은 아니지만 중고보드값도 많이 내렸고 원래 쌌던 메모리값은 더 내려서 거의 껌값이라 장난감 삼아도 저렴하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