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컴퓨터를 맞추는 중입니다.
견적을 짜다가 i3-12100f를 결정하고 나머지를 착착 결정해갔는데..
CPU 쿨러에서 갑자기 몇시간째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게 돈때문에 하는 고민이 아니라 정말 본질적인 고민이라 지금도 너무 고민되네요
기본쿨러는 만원 정도 합니다.
사제쿨러는 2.4만원 정도 합니다.
왜 고민중이냐면.
기본쿨러만 써도 충분해 -> 아니 기쿨이 만원이라고? 이돈이면 ㅆ -> 사제쿨러 사야지
사제쿨러 쓰면 좋지 -> 잠깐... i3 12100f따위에 사제쿨러를..? 돈낭비 아닌가? -> 기쿨을 쓸까..
위 회로의 무한반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수님들의 훈수가 간절합니다.
주 작업은 온라인 게임이라고 가정할 때,
고수님들이라면 i3-12100f에 기쿨을 쓴다 or 1.4만원 더주고 사제쿨러 쓴다.
어떤걸 고르시나요?
이재호
추후 업글의 가능성도 있으니 기쿨을 그돈주고 별도로 사실바에야 사제 구매가 낫죠
자료들을 좀더 공격적으로 찾아보니까 고작 i3-12100f의 경우에도 사제쿨러와 기쿨의 성능차이가 심하게는 5~7%가량 나더군요.
i3-12100f가 5~7% 성능이 더 나온다고 달라질 것은 딱히 없지만,
소음이나 미관적인 요소에 더해 성능까지 더 나온다면 사제쿨러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결론냈습니다.
i3-12100따위가 사제쿨러도 올바른 선택지인 수준이라니..
요즘 cpu는 조금만 좋은걸 사도 쿨러로 쇼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i3-12100f 정품에는 기본 박스안에 기본 쿨러 들어 있지 않나요??
보통 정품은 3년 AS가 되니까요..
정책이 좀 많이 바뀌었습니다
찾아보니까 정품은 3년 벌크는 1년 정품 벌크는 3년이라고 하네요. 제 경우에는 1년이 맞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품 벌크 구매는 제가 좀더 고려해봐야겠어요.
어짜피 구입할 때 확인하고 결정하면 됩니다..
이제 각자도생으로 수입사에서 수리해줍니다
결국 벌크라도 수입사에서 동일하게 수리해준다고 보증하면 차이가 없음
다 검은색으로 맞췄는데 쿨러 하나만 흰색이면 아무리 저라도 보기 꼬울것같아서 블랙으로 사려고 합니다
RC 100 블랙은 2.5만원정도 하더군요. 도색때문에 더 비싼가봐요.
그래서 산다면 그냥 1천원 더 싸고 더 좋은 AG400사는게 맞다고 판단해 본문에 일반화하여 적었습니다.
만일 5천원 때문에 용산 바닥 5시간 돌아댕겨서 겨우 구했다라고 생각하면 시간 낭비입니다.. (저라면 그런 짓은 안합니다..)
그리고 메모리와 CPU는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할 때도 있습니다..
어짜피 이리되었든 저리되었든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어지간하게 싸선 본전 안 나오니 그냥 최저가로 주문하거나, 아는곳 있다면 현금 구매 타협보는게 정답이더군요
못할 일이 없으실 것 같어요.
회사에서도 사랑 받으실 것 같어요...
회사업무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하면 연봉 1억은 거튼히..
그런데 쿨러 여러종류 사본 사람으로 충고하자면 저렴히 쿨러는 나중에 또 돈낭비합니다.
돈좀 투자하고 대장급으로 가세요
요즘은 공냉 대장급 성능 발휘해주는 녀석들도 4-6만원이면 사는데..
몇년전만해도 대장급은 농협/어쎄신/마초 이 셋중 하나살려면 10만원전후로 줘야 했습니다.
지금은 이정도 성능 내주는 녀석들도 5만원이내로 구입가능하니..
시스템은 바뀌여도 쿨러는 몇세대간 씁니다.
세컨pc라서 가격에 신경쓰인다면 위의 잘만쿨러로 가세요 1.5만원하네요.
너무 좋은 추천 감사합니다.
+요즘 공랭대장 쿨러가 진짜 엄청 저렴하긴 하더라구요. 근데 저렴한 공랭대장은 소음이슈가 있는걸로 알아서 선택하긴 아직 꺼려지네요.
그냥 좀 시끄러운게 문제죠
기본쿨러가 싫어서 쿨러없는 벌크 제품 구입하고, 사제 백플레인 방식의 쿨러 사용중입니다.
기본쿨러 방식으로 오래 사용하면(약 2~3년) 보드 휨 현상이 눈에 띌 정도로 발생합니다.
오래쓰려면 몇천원 더 주더라도 백플레인 방식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시끄러우면 타워 쿨러로 갑니다. 모두 다 경험해보시면 답 나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