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안녕하세요. 내용은 제목대로입니다.
조립 컴퓨터의 케이스 전면에 USB 3.0 단자가 있는데, 이 단자가 메모리 학살자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 USB 메모리를 넣으면 거의 즉시 고장납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살짝 탄 냄새도 납니다.
처음엔 메모리들이 죄다 고장인줄 알았는데, 몇 개 해먹고서야 이 단자에 꽂는 순간 메모리가 고장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일단 임시로 이 단자를 봉인해놓고 있긴 한데, 통 이유를 모르겠네요. 이런 증상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가능하시면 케이스 AS센터에 문의해서 그 케이블 파츠만 구할 수 있는지 문의해보시고 아니면 비슷하거나 같은 케이블을 구해서 바꾸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분해한 케이블은 테스터로 어디 합선되었나 단선되었나 하나하나 확인해보면 좋지만 은근히 노가다 일수 있습니다..
USB 3.0 커넥터와 케이블은 USB 2.0에 비해 신호선이 거의 2배 넘게 많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USB_3.0
그 외 그 케이블이 마더보드로 연결되어 있다면 마더보드의 그 단자쪽에도 어디 탔는지 아니면 보호퓨즈가 터졌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테스트는 회로를 모르시는 분이라면 그냥 정상 동작하는 케이블 연결해서 디바이스 꼽아 정상 동작하는지 정도가 다 일 듯합니다..
설마 usb internal pin header 를 2.0과 3.0 동시에 연결 되었을까요?
케이스 중에 내부 케이블이 허접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납땜질로 처리한 경우도 많습니다..
단 비싸고 이름이 있는 제조사의 케이스 일수록 그런 문제가 줄어듭니다..
보드에 직결된 유에스비 포트를 유에스비 허브를 써서 전면이나 밖으로 빼서
연장/확장하는 식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