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 업데이트 : 오늘 전원 연결해봤는데 대부분 상태가 안좋네요.. CD 인식도 안되고, 라디오도 잡히지 않고, LP 테이블도 고장났고... 3.5mm 로 연결해봤는데 케이블이 문제인건지,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소리도 잘 안나오고... 음원테스트를 할 수 없어서 기능을 상실했다고 봐야겠습니다. 이사갈 때 아마 "폐가전 방문수거 배출예약시스템"을 통해서 버릴 것 같네요.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1줄 요약 : 낡은 전축을 버리는 편이 좋을 지, 수리 하는 편이 나으면 어디서 수리를 할 수 있는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집에 방치되어 있는 95~97년(?)식 인켈 전축세트가 있습니다.
예전에 앰프쪽이 고장난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머니께서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끝까지 못버리고 계시네요.
이 기계들이 수리해서 쓸 가치가 있는지조차 개인적으로는 의문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언젠가는 수리해서 쓰시겠다고 하는데, 인켈은 망했는데 수리나 부품 조달은 또 어디서 할지 막막하네요.
오디오에 조예가 깊으신 분께서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델명 :
- 앰프 AI-7010G
- 카세트덱 DS-5015G
- CD플레이어 CD-8500G
- 이퀄라이저EQ-5010G
- 라디오 TX-3010G
- LP 재생기 PF-1470G
- 스피커 S-7000B
그 외 소리전자라는 사이트 가도 이런 오디오 기기 중고 거래가 활발하기에 참조가 됩니다..
수리는 사설수리 밖에 안될텐데 수리비용은 고치는 분이 부르기 나름이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습니다..
1970~1980년도때는 오디오(전축)을 신혼 물품으로 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모님이 함부로 오디오를 처분하지 못하시는 것은 그 때의 추억이 있어서 일 것입니다..
(보통 20~30여년 된 기기들이 대부분입니다..)
고치기 재일 힘들다라고 느끼는 기기는 CD 플레이어 / 카세트 테이프나 턴테이블의 검정 고무 벨트입니다..
이 검정 고무벨트 자체를 구하기 힘든 것인데 규격이 딱 있는 것은 아니고 해서 그냥 막 구매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도 인터넷 뒤져 보니 낙원상가/세운상가 쪽에 판매하는 곳은 있다고 하네요..
그러나 기기 바라바리 싸서 몇 시간 걸려서 파는 곳까지 가는 것은 저에게는 쉽지 않기에 기기는 그냥 방치 중입니다..
오디오기기 사설 수리도 세운상가쪽에 겨우 남아 있다고 들었습니다..
연결해드리면 좋아하실것 같네요.
핸드폰에 좋아하시는 mp3 구해서 넣어드리고 ...
수리는 검색하시면 지역마다 음향기기 수리하는 곳은 많습니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가족들과의 추억이라던지 이런게 있으셔서
정리를 못하시는걸테니 고쳐드리는게 좋아보여요.
오래된 오디오세트 버린게 종종 후회됩니다.
예컨데, AI-7010G 파츠가 고장났다.. 그러면 수리(직접수리/사설수리)를 하거나,
해당 모델의 중고를 사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중고를 찾아보면 예컨데
당근 https://www.daangn.com/articles/168806878
번개 https://m.bunjang.co.kr/products/250204127?q=AI-7010G&ref=%EA%B2%80%EC%83%89%EA%B2%B0%EA%B3%BC
등등 중고사이트 뒤지시면 적당가격의 파츠가 있을 것 같은데, 바꿔서 쓰시는 방법이 있을 수 있을것 같고요.
수리를 한다면 상태 파악을 위해 먼저 뚜껑을 열고
배가 불렀거나 터진 콘덴서가 있나 육안으로 확인해서,
자가 수리시 동일 콘텐서를 교체해서 간단하게 수리해본다던가
오래된 전문 상가의 수리점에 문의해서 맡기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켈 A/S센터가 검색되는걸로 봐서 (https://www.inkel.co.kr/newhome/customer/chain.asp )
여기 문의 한번 해보심도 좋을것 같고요.
https://enjoyaudio.kr/zbxe/index.php?mid=myaudio&document_srl=5201277
링크는 스피커에 대한 글입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은 그 당시에는 국산 중에는 아마 고성능과 스펙을 자랑할 수 있는 기기로 보셔도 될 듯합니다..
가격도 만만하지 않았겠지만 중상급 기기입니다..
저도 90년대에 부모님이 구매하신 태광에로이카 전축이있었는데
이사하면서 버린걸 아직도후회하고있습니다
가격이 그당시 300백? 정도주고 샀던거같은데..
지금은 저런거 중고로밖에 구할수없을겁니다..
20년전에 버린걸 아직도 후회하네요
소리 나도록 한번 해보세요.
집에 음악이 있다는 것은 너무 좋은 분위기 메이커 이기도하고.
추억이기도하고.
스마트폰 이어폰잭에서 케이블 물리거나 불투리시버 물리고 스마트폰 연결해서 들으시면
비싼 오디오 부럽지 않을만큼 소리내줄거라 믿습니다.
수리하는곳이 흔하지 않지만
대치품이라도 부품을 구하면 (마우져 디지키 뒤지면 단종품아니면 대치품이라도 수배가능합니다)
인건비가 부담되긴하지만 수리가 곤란한건 아닙니다
날아라넛FLYNUT 찾으셔서 확인해보세요..
오디오 DIY 개조 및 수리 사이트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o4J7vqHfE8
https://www.youtube.com/watch?v=zQIYM_cjluk
다만 카세트같이 기계식으로 소모되는 부분은 그냥 포기하시는게 맞습니다 (수리 본전 안 나옴)
이정도면 근대사 박물관에서도 관심있게 볼 거 같습니다.
어떤 유명 일제는 오래된것이 디지틀식 신형보다 더 값나가기도 하지만 아마 국산에는 그런게 없을겁니다.
92년도인가 91년도에 금성 오디오 구입했었는데 그때 80만원 주고 구입했다고 했는데...
몇년지나고 다른집가서 미니오디오 들어봤더니 소리가 아주 탁월한거에요. 고음 저음이 아주...
옛날거는 중음만 들렸던거 같습니다. 스피커는 겁나 커보이든데 소리가 여린 고음은 들리지도 않고...
1987년도에 299만원으로 구성했었던 친척분이 계십니다.
1993년인가 엘란트라가 450만원선이였습니다.
SAE 디스플레이는 지금도 보면 설레입니다.~~
질문글의 시스템 옛날 카탈로그
https://www.bosoboso.co.kr/index.php?document_srl=573&mid=catalog&order_type=desc&sort_index=readed_count&listStyle=viewer&page=4&m=0
SAE 202 시스템 옛날 카다로그
만일 가능하시면 무상분양으로 올려 보세요..
관심가지고 가져가실 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구 지역이라면 웬지 거둬서 테스트를 해보고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eY-TC_wUnNY
오늘 유튜브에 뜬 끝내준다는 스피커
내 생애에서는 듣지 못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