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전송이 CPU 자원을 많이 소비하는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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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가(및 40기가) 내부 네트워크망을 구상하며 서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저전력 셋팅을 위해 T 버젼 CPU 를 구매까지 했습니다.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파일 전송이나 인터넷 다운로드를 하면 CPU 사용량이 급격히 올라가네요. 

T 버젼의 CPU(14700t) 로 아이들 50와트(저장장치는 모두 NVME 로 되어 있어 상시 전원이 인가되있네요) 인데 파일 전송시 120와트까지 올라갑니다. CPU 로드율도 덩달아 높이 올라가구요.

기존에 N100 으로 만든 NAS 를 이용할때도 파일 전송시에 부하가 걸리는 것은 알았지만 워낙 기본 성능이 낮은 CPU 라서 그러려니 했는데, 

T 버전의 고사양 CPU 에서도 마찬가지이네요.


파일전송을 네트워크로 하는 것이 CPU 에 부담을 상당히 주는 작업이 맞는 것인가요? 

CPU 사양이 낮아지면 부하가 걸리는 전송이 많아질수록 10기가 혹은 40기가 네트워크 카드라도 CPU 로 인한 성능 제약이 생길 수 있나요?

그래서 기업용 파일서버들이 고사양의 CPU 를 사용하는것이구요?

이런 원리라면 파일 전송(속도)에 적절한 추천 CPU 가 있나요?

 

10기가 네트워크가 나름 잘되서 에픽서버(7313p) 에 멜라녹스 40기가 2포트 카드를 2개 달고 클라이언트에 스위치 없이 직접연결해서 사용해 보려고 장터에서 카드를 여러장 구매해봤습니다. 사용하는 서버 CPU 로 40X4(160기가) 의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것일까요? 


여러차례 댓들을 통해 지식을 늘려주시는 전문가 선생님들의 댓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엠브리오 2024-02
상식적으로 생각해볼때 1G에서 10G로 가면 10배의 속도입니다. 40G 듀얼이면 1G에 비해 무려 80배의 속도이고요.
그만큼 데이터를 패킷으로 쪼개고 다시 헤더를 덧붙여서 전송하는데 엄청난 로드가 걸립니다.

CPU뿐만 아니라 메인보드도 그만한 트래픽을 감당할수 있을 만큼 대역폭이 커야하고, 저장장치의 속도도 빨라야 합니다.

그래서 전부 10G로 넘어가려면 아직은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못하고 있는 거죠.
epowergate 2024-02
NVME가 전기 많이쓰고 10 G도 많이 사용합니다
손으로 만져봐서 따뜻하면 전기 많이 쓰는 겁니다
박문형 2024-02
캐쉬 달린 레이드 카드에서 레이드 프로세서가 있는데 이게 하드웨어 가속기입니다..

XOR 엔진이라고도 하는데 레이드에서 필수적인 계산이 XOR 연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일반 CPU에서는 좀 약하다고 보셔도 되고요 그래서 전용 XOR 하드웨어 가속기를 달아 둔 것입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카드들도 10G 급이 되면 랜 칩셋안에 CPU 기능을 하는 회로가 들어가며 이것들도 역시 하드웨어 가속과 관련 됩니다..
성능이 충분한지 충분하지 않은지는 솔루션 업체에서 테스트한 결과를 가지고 타당한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자작한다면 본인이 판단할 수 밖에 없는데요.

빠른 전송에 그만큼 리소스가 필요로 하는 것인데,
CPU 기준에서 필요로 하는 이용률 만큼 부하를 받을 것이고
100% 이하에서 필요로 하는 충분한 속도가 나온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CPU 100%임에도 충분한 속도 달성이 안될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 업그레이드를 하시면 됩니다.
박문형 2024-02
10G 랜은 의외로 오래 되었는데 DDR2 메모리를 사용하는 옵테론 소켓 F 서버에도 10G 랜이 붙어 있습니다..

100G 랜은 대략 인텔 스케일러블 1세대 /AMD EPYC 1세대 시스템부터 장착이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이때 시스템 개요도나 설명에 100G 랜이 옵션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구차니 2024-02
1G 까지는 웬만한 CPU로도 상관없지만
10G 넘어가면 cpu 개입시 성능 제대로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maronet 2024-02
RDMA가 나온 이유가 다 있는거겠죠. 얼마전에 찾다보니 NVIDIA에 GPUStorage Direct API도 있더라고요.
아날로그처럼 그냥 감쇄되던 잡음이 끼던 보내면 그만인게 아니라 패킷도 만들고 암호화도 하고 주고받는 비트의 에러 체크도 하고 디지탈 신호는 처리해야 할게 많습니다 전송량이 많아지고 속도도 빨라지면 로드가 많이 걸릴수 밖에 없죠
dateno1 2024-02
원래 시퓨 퍼먹는 작업이고, 백신같은게 있다면 더 퍼먹습니다
겨울나무 2024-02
10기가를 1기가로 바꾸시던지 어차피 전력 소모하는거 고성능 cpu로 바꾸시던지 속도와 전력을 모두 갖을 수는 없습니다.
maronet 2024-02
10G로 간다는건 1G 보다 IO 입출력이 10배로 늘어나니, 메모리 액세스도 10배로 늘어나고, CPU도 그 만큼 처리할 일이 많아지니 당연한게 아닌가 싶어요.
구차니 2024-02
cpu 에서도 실제로는 한번에 한가지 일만 처리합니다.

네트워크도 1G 에서 10G, 40G 이렇게 오르면 단순하게 throughput이 늘어야 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패킷이 전송되고, 동일 패킷 사이즈라면 더 짧은 시간에 인터럽트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패킷을 전체 대역폭에 맞춰 보내기 위해서는
더 빈번하게 패킷을 생성하고 보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일"을 하는 시간보다 업무를 전환하는 시간(context switching)에 시간을 더 많이 빼앗기게 되고
그 결과 CPU의 사용율이 높아 보이지 않더라도 쓸데없는 부산스러움으로 인해 제 성능이 못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딥마인드 2024-02
10G에서 CPU 성능이 구리니 2.5G와 별반 차이 없는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100% 광회선망)
그렇다고 CPU 점유도가 그리 높은것도 아닌것이 속도가 많이 떨어지네요.

I/O 에서 CPU 로드가 많이 걸리는 경우라면 DB서비스, 스트리밍 서비스, 다수가 동시에 파일접근  정도일텐데요.
손님 2024-02
네트웍 구성이 잘못된 경우(루핑 등) CPU 사용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네트웍 구성을 단순하게 연결해서 테스트해보시면 CPU 사용률이 정상인지 아닌지 판단 가능할 것 같습니다.
태영파파 2024-02
주옥 같은 정보와 조언들 감사합니다.
 전송을 하드디스크 연결과 같이 생각해서 CPU 사용율에 대한 의문이 있엇는데, 다른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고속 고용량의 전송을 위해선 효율을 희생할 수밖에 없나 보네요.
이것에 맞추어 시스탬을 또 테스트 해봐야 겠습니다.
일단 주문해둔 40기가 이더넷 카드들을 받았는데, dAC 케이블들이 없어서 테스트를 미루고 잇는 40기가 x4 전송을 에픽 서버가 감당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박문형 2024-02
이더넷(네트워크)은 패킷 전송을 하고

스토리지에서 SAS /SATA /FC 같은 인터페이스는 블록 전송을 합니다..

NAS엔진은 데이터가 움직일때 그 전송 방식을 바꾸어 주는데 그 때 랜카드 안의 임베디드 프로세서나  CPU의 파워(성능)이 필요합니다..

이더넷에서 블록 전송을 하게 만드는 것이 iSCSI 방식이지만 이것은 이더넷 전송 방식에서 기본인 공유기능이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 블록방식으로 전송하는 스토리지(DAS) 도 기본적으로 공유기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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