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형님이 14일전에 기아 K8차량(가솔린)을 새차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운행을 하다가 퇴근길에
제어불능, 모든경고등 켜짐, 시동꺼짐 등으로 인해 6차선에서 겨우 멈췄습니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습니다.
거기서 되는거라곤 SOS기능이 되어, 그거 눌러서 KIA서비스를 불렀다고 하네요.
그래서 수리센터로 갔고 상황을 설명했더니
엔지니어분들이 수리/교체를 한것은
EGR 밸브 어셈블리 및 개스킷
가스켓-EGR쿨러
가스켓-EGR파이프
부동액(일반)
밸브 어셈블리 - EGR
입니다. 10km 시험주행보니 이상이 없다고 가져가라고 해서 가져왔는데,
새차인데 14일만에 이런 증상이 생겼고, 죽을뻔 했고, 위와같이 수리를 해줬다고합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1> 저 부품들이 어떤것인지 잘 모릅니다. 새차인데 저게 문제가 생길수 있는건가요? 조립실수나 부품문제일까요?
교체를 했다는건 문제가 발견되었다는것이고, 새차인데 이럴수 있는건가요? 차후에 문제는 없을까요?
2> 저 차를 판매한 딜러에게도 해당 내용을 알려서, 새차로 받은건데 2주도 안되어 문제 생겼음을 알려야 할까요?
새차인데 바로 수리라니, 차주의 과실이 없는데 안타깝습니다.
3> 수리해준곳에서 뜬금없이, 차 운행 안할때에는 블랙박스 뽑아둬라라는 말을 했는데. 전혀 상관없는말 같아서
영상을 지웠나 확인해보라고 했습니다.
4> 새차를 샀고 2주도 안되어 차에 문제가 생겼고, 그 문제로 인해 사고 날뻔 했고, 제조사에서는 부품을 교체 했습니다.
문제가 있으니 부품을 교체했을것이고. 차 수리이력을 떠나서 이미 형님이 차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이런경우 어떤 대처를 해야 하나요?
제가 이런경우를 겪을거라 생각해보진 않았는데, SM3 스틱을 2007년부터 몰아 돈을모아 어렵게 새차를 구매/장만한 형님입니다.
제입장에서는 속도 상하고,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하고. 제조/판매 한 곳은 그냥 저렇게 수리 해주면 끝일까요?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요청드립니다. 그냥 뽑기 운이 나빴고, 살았으니까 되었고, 수리되었으니 평생타면 되는건지... 휴.
조립불량일거 같지는 않고.... 관련부품의 불량 혹은 진단SW상, 해당부품의 문제라고 뜨겠지요....
영업소 혹은 영업사원에게 물어봐도 아무런 답을 주지 못합니다. (법이 그러하다보니)
그저 미안하고 난감한 표정을 지을뿐입니다.
블랙박스 관련 안내는 아무래도 대기전력 문제를 이야기 할거 같구요...
결론은 안타까울 뿐 아무도 해결해 줄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겁니다.
EGR은 디젤에나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솔린에도 들어가는 장비가 되었네요.
블랙박스는 배터리 방전 예방을 위해 버릇처럼 이야기하는 부분이라 특이한 부분은 아닙니다.
수리비 10배를 배상하고 반복되면 환불 해줍니다.
현기차가 예전에 비해서 좋와졌다고 해도 구입하지 않죠.
자국산 차량 구입을 하지 않는 죄책감과 딜러샵에서 프로모션 디스카운트로 유혹하지만 …. 일본차를 구입해야하는 슬픔이 ㅠㅠ
그 문제가 어제오늘일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품질 검증서 조작해왔습니다
우리나라 법규의 문제이니까요...
품질도 이젠 어느정도 상향평준화되어 크게 차이도 없습니다.
새차사면 그럭저럭 굴러간다정도고 상형평준화는 아직 멀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렇다면 현대기아의 높은 매출은 뭐냐? 가격이죠 가격.
요즘 차는 센서 투성이라 센서 데이터 하나만 이상해도 최악 시동이 꺼져버릴 수 도 있습니다
아마 의심되는 부품을 바꾸어본다음 확인해보고 출고한듯합니다
한국 차량 회사가 블박이나 다른 카메라에 대해서 뭐라하는건 이미 오래된 문제입니다
심지어는 급발진 물증을 잡기 위해 카메라 달자니까 카메라땜에 이상 생길 수 있다고 헛소리하면서 거부하는게 현실입니다 (실질적으로 문제 있는데 은폐하고싶다고 자백하는거라 봅니다)
만약 등록 한 상태라면 해당 사항은 거의 할수 없다고 봐야하며 만약 대차를 해준다고 해도 모든 이전 수수료는 자비로 부담 하라고 할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중요한건 .. 대차가되어도 그차가 생산라인에서 나온차는 아닐 확율이 무지하게 높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대차를 해준 차량을 고쳐 돌리기 를 하곤 합니다.
그리고 차량의 결함은 … 차주가 증명해야하는게 현실입니다 …
토요타가 조작 어쩌고 해도, 기본적인 수준 차이는 아직 못따라잡습니다. 예측컨대 토요타가 이슈가 될수록 현대기아차에는 불리할 것입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냥저냥 가격에다 정비 용이/비용 때문에 또 다시 현기차 카탈로그나 보고있는 벗어날 수 없는 굴레........T T
다만 자동차는 지자체에 등록을 하는 특성상 한 번 등록을 하면 새 차량으로의 교환이나 반품이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그냥 물건과 달리 차대번호와 원동기번호가 등록되는 이상 차를 통째로 바꿔준다는 것은 차량을 말소하고 새로 구매한다는 의미와 마찬가지라 자동차 제조사에서 이걸 하려면 차량만 바꾸주는게 아니라 취득세 등 제반 비용까지 전부 물어줘야만 한다는 대형 사건이 됩니다. 그러기에 등록 전(임시번호판) 상태가 아닌 이상에는 문제가 생겨도 수리 말고는 답이 없게 되는게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