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들어간 전력의 몇 %가 열로 변환이 될까요?

정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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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게임하다보니 옆에 둔 컴퓨터가 따끈 따끈 해집니다 ㅎㅎ..


열이 아닌 다른 에너지로 나오는걸 꼽아보면 ( 모니터 제외 )

    쿨링팬의 운동에너지

    하드 디스크 내부의 플레터, 헤드의 운동에너지 ( 이것도 하드 밖으로는 열로 변환 될거 같은 )

    FC 장비들이 있다면 빛으로


나머지는 싹다 열로 바뀔거 같은데...

들어간 전력의 어느정도 가 열로 변환이 될까요?


문뜩 궁금해집니다 ㅎㅎ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송주환 2024-02
사실상 100%입니다. 우리가 정보를 만들어내고, 지우는 일 자체가 비가역적이라면, 란다우어의 원리에 의해 열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정보 엔트로피의 형태로 에너지가 '저장' 된다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그 정보를 수정할 수 없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쿨링 팬의 운동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대류와 마찰력은 결국 열로 변환됩니다. 파이버 옵틱의 빛은 수광부에서 열로 변환됩니다. 광 케이블에서 손실되는 빛 또한 열로 변환됩니다.
박문형 2024-02
맣맣 2024-02
모든 에너지는 마지막에 열로 변해서 전 우주의 열평에 이릅니다
에너지를 뭐로 쓰던간에 결국은 열로 변합니다 100와트가 쓰이면 100와트가 열로 바뀐다보 보시면됩니다 시간차이가 있을뿐입니다
정무현 2024-02
시간만 충분하다면 엔트로피의 증가의 방향인 열로 100% 바뀌겠군요.
박문형 2024-02
https://support.hpe.com/hpesc/public/docDisplay?docId=a00019683en_us&docLocale=en_US

왠만큼 유명한 서버에서는 스팩에 열량 측정한 값을 넣기도 합니다..
dateno1 2024-02
에너지 보존 법칙이 있고 출력이 없는 시퓨니 다 열이 된다고 봐야죠
마왕 2024-02
tdp  가 바로 열처리 요구 사항입니다.
     
정무현 2024-02
알고 싶었던건 해당 CPU의 입력된 전력이 얼마나 열로 바뀌는 비율이였습니다...
TDP가 100W인 CPU라면 105W가 입력으로 들어가면  100W는 열로 발산되고, 5W는 출력( 신호 전기 )으로 나간다던지요.
          
dateno1 2024-02
애초에 현실적으로 tdp는 장식입니다
          
마왕 2024-02
100 와트 입력이면 100 와트가 열에너지로 전환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실거 없어요.
          
최소구성의 시스템을 구성한다음
실시간 전력량계를 이용해서 전체 시스템 소비 전력을 확인한 뒤에
CPU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의 소비전력을 빼면
CPU의 실제 소비 전력이 될 것이고,
H/W모니터 등에서 표시되는 전력량과의 차이를 비교하면
다른용도로 흘러나간 전력량을 알 수 있지도 않을 까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나머지 구성의 소비전력량, 특히 보드, RAM, 저장장치 각 개별의 소비 전력을
확인하는 것도 쉽지는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박문형 2024-02
서버 제조사에는 보통 파워 컨슘션 데이터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보통 보안 사항이기에 NDA 사인한 사람 밖에 주지 않습니다..

한 시스템에서 어떤 파츠가 최대로 전력를 얼마나 소비하느냐를 실측한 값입니다..

이 자료만 있으면 대략 CPU 는 최대 전력를 몇와트나 먹는지 알 수는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그 자료가 있으면 거기에서 TDP 값을 빼면 어느 정도 연산될 때 전력을 소모하는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김현린 2024-02
사실상 먹는 전기 100% 열로 나온다고 보시면 될거같습니다.
딥마인드 2024-02
IT 기기에서 전기 소비량은
열+ EMI(전자기파)가 전부일수밖에 없는데
대충 9:1 이상 추정합니다.

전압/전류를 적정값으로 감압하는 SMPS/스위칭레큘 장치는 EMI 비중이 좀더 높겠고 (LCR 필터가 열로 전환하지만)
부가 장치인 LED도 열 + 전자기파이고
그밖에 HDD나 팬의 모터에서 일(W)로 사용되는 에너지도 전체 비중에 비하면 극미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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