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몇 달 전에 부러진 이가 처음엔 그럭저럭 버틸 만 하다가 너무 아파서 단골 치과를 찾았습니다. 

전부터 좀 사람이 많긴 했지만 당장 너무 아픈데 다음 주 월요일에나 예약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일주일간 참는 건 불가능할 것 같아서 바로 근처에 있는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여기는 여의사분이 하는 데 일단 꼼꼼하긴 꼼꼼해 보입니다.

하지만 마취하기 전에 마취 크림을 발라서 무통 마취를 한다고 했지만 오히려 단골 치과보다 주사가 더 아픕니다.

대체로 치과 다녀보면 마취 주사 놓는 것만 봐도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다음 발치를 할 때도 생각보다 훨씬 아팠습니다. 

위쪽 어금니 4개는 단골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했는데 이때는 전혀 안 아팠습니다.

단골 치과보다 장비도 더 좋은 것 같고 꼼꼼하고 친절하긴 하지만 아프게 치료를 하는 건 좀 그렇네요.

임플란트를 하기로 했지만 그대로 진행해야 할 지 좀 걱정입니다.

또 한 가지 기분이 좀 좋지 않은 부분은 임플란트 가격이 카드와 현금이 차이가 너무 납니다.

카드는 150인데 현금으로 하면 100에 해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차이가 날 수 있는 건가요?

단골 치과에서는 아무 말 없이 카드로 100에 여러 개 해서 약간 할인도 받았습니다.

임플란트까지 하기로 약속하고 번복하긴 좀 미안하지만 그래도 임플란트까지 진행해야 할지 조언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