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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요즘 사진편집이고 포토샵이고 빠져서 맨날 카메라 들고 출사갔다가 돌아오고 하네요
문제는 돌아와서 사진 편집 완료하고 폰으로 보면 컴으로 보던 색이아니라며 몇날며칠을 시무룩 왈가닥 시무룩 하네요
저는 절대적인 기준은 없고 그냥 스파이더로 캘리브레이션 하는게 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Pc편집과 모바일 환경의 색감 차이를 해결할 신박한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모든 기기 (심지어 동일 연식장비도) 색감은 다 다르다고생각을 하는 사람이기에 답은없다! 라고 생각하는데
고민은 조금되네요 (동생은 이걸 빌미로 아이패드나 폰을 바꾸려는지 아니면 모니터를 바끄려는지 본체를 바꾸려는지....)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So Today is a present
디스플레이 차이까지 고려하면 답 없습니다
일단 속 편하게 애플껄로 가면 웬만큼 맞춰서 오니 큰 불만은 없어 보이더라구요.
개인적인 차이도 있고,
기기별 뷰어별 출력방식별 등등 같은게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다만, 제가 잡는(잡았던) 방법으로 아이패드 출력을 기준으로 합니다. 편집툴은 어도비 라이트룸과 포토샾이고,
이런저런 액션들과 플러그인들을 사용해서 작업을 하고,
아이패드에서 보여지는 결과물을 보며 재수정을 했었습니다. 물론 앨범 출력할 때는 거래처 한곳을 정해서 피드백 받아가며 확인을 합니다.
색의 영역은 진짜......어후
하드웨어가 다르면 당연히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소용없는 것은 아닙니다. 색 작업을 하려면 자신의 기준이 만들어져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다른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마다 다르게 보이지는 건 맞지만 그 편차를 일정하게 하거나 혹은 일정한 편차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정확한 기준이 있어야 그 위에서 비로소 정교한 색 조정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캘리브레이션의 가장 큰 목적은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럿이 공동작업을 해야하는 환경이라면 더더욱 편차를 제거해야하는상황이니....
댓글 감사합니디
국내에서는 더 이상 소매로 판매되지 않는 것 같지만 컬러멍키 포토나 i1 Basic Pro 제품군이 스펙트로미터 방식의 캘리브레이터입니다.
캘리브레이션은 장점과 단점이 명확합니다. 색감을 통일시키는데는 좋지만 계조가 뭉개질 수도 있고 톤재현이 많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줄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아야 하구요.
예전 NTSC 45% 모니터들이 주류를 이룰 때 애플 액정이 좋다 좋다 얘기들을 많이 했습니다만, 요즘은 sRGB 100%가 기본 사양일 정도로 모니터 사양이 많이 올라와있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모바일도 모바일마다 색상이 다르고 패널마다 색상값이 다 다릅니다.
인쇄물과 모니터간의 1:1 색 매칭이 필요하다면 캘리를 해야겠지만, 억지로 색상 맞추는건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https://repository.pknu.ac.kr:8443/bitstream/2021.oak/29082/2/%EB%AA%A8%EB%8B%88%ED%84%B0%EC%97%90%EC%84%9C%20sRGB%20%EC%83%89%EA%B3%B5%EA%B0%84%EC%9D%84%20%EC%9D%B4%EC%9A%A9%ED%95%9C%20%EC%BB%AC%EB%9F%AC%EB%A7%A4%EB%8B%88%EC%A7%80%EB%A8%BC%ED%8A%B8%EC%97%90%20%EA%B4%80%ED%95%9C%20%EC%97%B0%EA%B5%AC.pdf
논문의 뒷 부분은 상당히 재미가 없습니다. 서론만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