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SAS 디스크들이 아니나 다를까 SATA 3번핀 PWDIS 활성화된 디스크네요.

HBA에 장착하려면 결국 SFF-8087 to SFF-8482 4p 케이블을 장만해야 할텐데...

여기서부터 지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파워에는 IDE 2개, SATA 6개가 달려있고, 시스템 팬을 위해 IDE 2개 모두 사용 중입니다.

기본적으로 6장, 최대 8장의 디스크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1안) SFF-8087 to SFF-8482 4p 케이블 IDE파워 버전 2개 + IDE to IDE 3p 스플리터 2개 + IDE to IDE 2p 스플리터 4개

→ 그나마 이쪽이 현실성이 있어보이지만... 검색했을 때 야무져보이는 컨트롤러 케이블이 잘 안보이네요.

상세정보에 나오는 비주얼만 가지고 판단해서는 안되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어쨌든 추가부품 수량이 많아지니 장애 포인트는 늘어나긴 하네요.

2안) SFF-8087 to SFF-8482 4p 케이블 SATA파워 버전 + 1~3번핀 테이핑 신공

→ 엄밀히 말하면 야매로 처리하는 방법이다보니 기계적인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확실히 싸게 먹히고 추가부품이 덜 들어가긴 하겠네요.

WD Elements 적출하면서 써먹어본 방법이긴 한데 세월이 지나고 열을 받으면 언젠가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3안) SFF-8087 to SFF-8482 4p 케이블 SATA파워 버전 + IDE to IDE 3p 스플리터 + IDE to SATA 파워 젠더

→ 자료검색하면서 IDE to SATA 젠더는 물방울 무늬 있는 것만 피하면 된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이 방법도 어쨌든 추가부품 수량이 많아지니 장애 포인트는 늘어나긴 하네요.

워크스테이션이나 랙마운트 서버같은 안정성을 위한 깔끔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알지만...

중고품을 사용하면서도 지출이 더 커진다는 느낌을 받아 다소 불안감이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node 304 케이스가 전면흡기/후면배기로 디스크를 직접 쿨링해주고 있어 오히려 벤더제품 핫스왑보다 온도관리에 유리한가 싶기도 하구요.

집 창고방에서 굴릴 NAS이다보니 소음 문제도 고민되구요.

오만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