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z0KExzRB4
메가시티 시나리오라는 시사기획 창을 보고 과연 필요할까 라는 생각을 하네요.
어차피 인구는 줄어들고, 서울 인구도 줄어들수도 있는데..
메가시티 라고 하는것이..
소멸 도시중 교통이 나름 편리한 동네 중심을 연결 하여 (거점 도시)를 만들겠다는 뜻인데..(투자를)
여기서 문제가 그 거점 도시는 발전 하겠지만 주위에 있는 도시는 쪼그라드는 것은 매 한가지 아닌가에 대한 물음입니다.
어찌 보면 그 옛날 20년전에 추진 하던 혁신도시의 2024년 버전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20년전에 벌써 이런 생각을 한 분들이 훨씬 더 대단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점
1) 대중 교통의 발달로 메가시티의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것.
2) 교통 발달하는 곳(거점)은 발전을 할것이고 아닌곳은 점차 소멸 할것
3) 통신발달로 필요성이 많이 줄어들것
4) 물류등의 빠른 배송으로 문화적 혜택, 의료 혜택 빼곤 불편함 많이 줄것
어떻게 생각 하시는 지요..
참고로 저는 지방 소멸 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조언 고맙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람이 모여 사는 것은 그 모여 살면서 생기는 인프라를 누리기 위한 것입니다. 농사 짓는 시골이 식품 사막이 되는 우스운 상황이 발생하는 것도 시장과 가게라는 인프라가 소멸하면서 발생합니다. 사람이 있어야 시장도 있고 가게도 생기며 병원과 약국도 들어오며 치킨집이라도 생기고 버스 터미널도 돌아갑니다. 오히려 인구가 줄어들기에 좋건 싫건 더 큰 곳으로 모여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만 '그 지역의 상대적으로 큰 곳으로 집결'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과 그 주변으로만 집결'하는 것이 현재의 문제일 뿐입니다.
그리고 교통이 편리한 곳이 상대적으로 인구 유지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그것이 전부만은 아닙니다. 교통 편한 것만 따지면 경북에서는 영주가 킹왕짱을 먹어야 하겠지만 현실은 아니죠. 중요한 것은 '벌어 먹고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입니다. 사실 이 문제가 저 서울과 그 주변으로만 집결의 원인이며, 정치적으로 상극인 홍준표와 강기정이 손잡고 달빛동맹을 외치는 이유입니다. 대구와 광주라는 대도시조차 서울과 경기도의 몇몇 도시 앞에서는 어떻게 벌어 먹고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 레벨인 것입니다.
메트로폴리스화가 필요한 지방 도시권에 필요한 사업이죠.
그런 것을 밑바탕으로 계획을 잡지 않을까요?
각 분야 교수들이 어떤 대안들을 내놓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우리 일반인들 시야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기 위해 정부 각처가 있는 것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