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gb -> 128gb 마이크로 sd카드로 휴대폰 sd카드를 교체했습니다.
교체하면서 기존 카드에 있던 데이터를 백업후 복사하려고 Win32DiskImager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미지를 떠서
새로운 sd카드에 덮었는데 이렇게 하고 나니 데이터 복사는 잘되었는데 새로산 128gb 카드 용량이 기존 sd카드의 용량인 32gb로 잡혀버리네요.
(sd 포맷터로 재포맷하니 용량은 다시 128gb로 정상인식합니다.)
그래서 하는수 없이 pc에서 기존 32gb sd카드 데이터를 복사해놓고 새로산 128gb 카드로 복사해서 사용해야 하나 싶은데요.
이거 원래 디스크 이미지 떠서 용량이 더 큰 디스크에 덮어쓰면 기존 디스크의 용량으로 새로산 디스크의 용량도 인식되는게 맞는건가요?
이미지 떠서 덮는게 간편하고 편한데 파일 복사해서 복붙하려니 번거로워서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식의 데이터 복사는, 데이터 내용만 복사되는게 아니라
"파티션 정보 및 파일시스템 형식/디스크 저장 용량 정보" 까지 같이 덤프 됩니다.
Win32DiskImager 가 원래 그런 용도의 프로그램입니다.
똑같은 용량의 저장장치 끼리 완벽한 복제본을 만들어줍니다.
파일시스템의 종류를 인식하여 데이터만 복사하고
더 큰 용량의 저장장치로 옮기려면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세요.
SD에 무슨 운영체제가 있는게 아니니 파일시스템만 똑같이 하여 포맷한 뒤에 그냥 파일을 복사해버리면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