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H 05-14

2의 승수 단위로 가는 것이 맞긴 한데, 속도측정시에는 인코딩 오버헤드나 시스템 부하 등으로 표기 속도가 실제로 나오는 경우는 없어요.

정무현 05-14

네 이론상 속도는 이론상의 속도인거고, 현실과는 다르지요.
궁금한 것은 2의 승수인지 1000인지가 궁금했습니다.

박문형 05-14

예시를 들어보면 네트워크, 통신에서( 관련툴에서 )
100 Mbps -> MegaByte/sec 로 환산시

12.5 MByte/sec 일까요? ( 100 * 1000 * 1000 * 1000 / 8 / (1000 * 1000 * 1000 ) )  <===

11.92 MByte/sec 일까요? ( 100 * 1000 * 1000 * 1000 / 8 / (1024 * 1024 * 1024 ) )



저는 위의 방식으로 계산하여 왔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1,000 단위로 계산하고(하드디스크가 몇기가짜리이다 할 때) 포맷하였을 경우 1,024로 나눕니다..

김준연 05-14

KB, MB, GB, TB 등은 1K=1,000

KiB, MiB, GiB, TiB 등은 1K=1,024

이게 SI 규격이 바뀌었기에 엄밀히 말하면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측에서는 전자가 아닌 후자의 형태로 표기해야 합니다. 실제로 후자의 방식대로 용량을 표기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현재까지도 그냥 이걸 안 바꾸기에 그냥 저장장치에 써 있거나 제품 설명에 써 있는 용량은 전자, 이걸 PC나 휴대전화 등 컴퓨터 기기에 꽂았을 때 인식하는 용량은 후자의 기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네트워크에서는 원칙적으로는 후자의 방식대로 계산/표기해야 합니다.

maronet 05-14

이게 참 자리 안잡히는 것 같아요.
스토리지 업체가 마케팅용으로 10진법 기반 쓰기 시작한게 이 혼란의 원흉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꿀벌l최인혁 05-14

1bit 8개가 모여 8bit 가 되면 1Byte 가 되고, 1Byte가 1024개가 모이면 1KByte 가 된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1KB = 1024Byte 이고 1MB = 1024KB, 1GB = 1024MB = 1,048,576 KB 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HDD 제조사들은 2의 승수 단위를 사용하지 않고 SI 단위계인 10의 승수로 계산을 해서
실제 사용자들에게 실 용량을 부풀리는 마케팅 효과를 누려왔다고 생각합니다.

용량 단위가 GB를 넘어서 TB로 가면서, 실 용량이 꽤 차이가 나게 됐는데,
실제로 제가 구매한 14TB SAS하드의 실 용량은 12.7TB 가 되버렸습니다. 무려 1.3TB 가 소실되었네요.

정무현 05-14

네 그렇지요.
네트워크에서도 동일한 이유로 1000으로 쓰는거 같긴합니다 ㅎㅎ

DeepSky 05-14

저도 흥미로워서 찾아보니, 이더넷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10BASE-T 에 대한 Speed 수식이 영문 위키피디아에 나와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Ethernet_over_twisted_pair

Comparison of twisted-pair-based Ethernet physical transport layers (TP-PHYs)[33] 표에서 Speed(Mbit/s)[A] 열에 따르면
[A] Transfer speed = lanes × bits per hertz × spectral bandwidth
이고, 10BASE-T 의 lanes , bits per hertz , spectral bandwidth 는 각각
lanes 1
bits per hertz 1
spectral bandwidth 10
이므로, 10BASE-T 의 Speed 는 10Mbps 라고 합니다.

여기서 spectral bandwidth 는 MHz 단위이므로, Mbps 에 사용된 Mega 단위는 1000 * 1000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Hz 헤르츠 허츠 를 1024 로 계산한다는 형태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호오옥시 있다면 대댓글 부탁드립니다... )

drachen 05-14

이게 정답 입니다.

통신 쪽은 주파수에 따라서 전송 속도가 정해지니까 kilo  = 1000 단위로 돌아갑니다.
ITU나 IEEE, IEC 등등의 표준에도 1000으로 되어있습니다.

더 정확히는 소프트웨어 쪽에서 1024를 쓰는게 예외인거죠.

딥마인드 05-15

IEEE에서는 위와같은 논란을 해소하고자 MiB, KiB, GiB 등을 만들었으나 잘 지켜지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kilo, mega 등은 원래 물리학 단위로서 10의 3승 주기로 업데이트됩니다.
하지만 컴퓨팅 용량에는 2의 10, 20승,30승 형식이 여러모로 유용하지만 우선 물리학 단위를 빌어쓰자 차이가 발생했고
이에 IEEE에서는 2의 10승에는 MiB, KiB 식으로 써서 명확히 구분하자고 제안함.

통신속도에서는 어떤 변조방식을 쓰는지에 따라 실제 전송율을 따지는 BAUD 레이트 라는것도 존재함.
변조없이 base 전송방식인 이더넷과 USB, RS-232C에서 bps와 baud는 같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