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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읽다보니, 문득 든 생각이
요즘 보면 2~4tb 하드부터 18tb 하드까지
다양하게 출시되는데요,
안정성 측면에서 용령별 하드 사이 차이가 있을까요?
직관적으로는 왠지 고용량 하드가 더 불안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가령 지금 당장 필요한 하드는 4tb 정도라고 할 때,
가격 고려해서 8tb 고용량 하드를 사는게 좋을 까요,안정성 고려해서 딱 필요한 저용량 하드를 사는 것도 의미가 있을까요?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 -피천득
MTBF(일종의 수명)인가요??
HDD에 많은 부하를 주어도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 것인가요??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루게 된다면 대용량 하드가 필요하게 되며 거기에 더불어 고속의 데이터 입출력이나 빠른 억세스 속도가 필요하면 SSD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SSD로 대용량 스토리지를 구축하는 것은 큰 돈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에 속도와 타협이 가능하면 HDD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플레터 1장당 용량 점점 늘어나니까요
같은 용량이라도 구형보다 신형이 장수 적습니다
1개의 디스크에 얼마나 많은 플레터를 쌓을 수 있느냐 가 관건입니다..
약 20년 전에는 플래터 5장 쌓는 기술이 한계였으나 지금은 10장인가가 기술 한계이고요.. 그만큼 쌓으면 열이 나기에 헬륨으로 채웁니다..
그리고 현재 1장의 플래터에 양면으로 2TB 기록하는게 최대 용량일겁니다..
그래서 2TB x 10장 20TB가 현기술로 나올수 있는 최대 하드디스크 용량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더 높은 용량의 3.5인치 HDD도 나올 예정인데 이것들은 기록방식도 틀리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HDD가 갑자기 죽는 것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합니다..
고용량 HDD의 문제중 하나가 고장이 나버리면 데이터 망실의 양이 크기에 그만큼 타격이 크다는 점이죠..
대략 요구하시는 것을 보면 돈이 많이 들어도 검증된 HDD를 원하시는 듯한데 그렇다면 기업용 엔터프라이즈 HDD밖에 없을 듯합니다..
저는 HDD 구입시 낱개를 택배로 받거나 하지 않고 직접 판매처에 가서 수령하고 고이고이 모셔 옵니다..
그리고 설치 때에도 꼭 일반 포맷을 하여 HDD의 처음부터 끝까지 섹터 하나 하나 포맷합니다..
4TB HDD 라면 대략 6시간 이상 걸리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최대한 초기불량을 줄일수 있다라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거진 10년 이상 해왔습니다..
아마 급사하는 비율은 예전과 큰차이는 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만 수만개 수십만개씩 돌리는 회사쪽에서 잘 알겠죠
백블레이즈 보면 크게 차이는 안나는거 같긴합니다
용도에 따라 용량과 타입을 고르면 됩니다..
단 HDD를 오래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시스템의 파워가 안정적이고 용량도 여유가 있고 품질이 좋아야 합니다..
다만 경험적으로 펌웨어 버전이 초기일수록 수명이 짧은 경향이 있습니다.
즉, 새로 나온 모델에 아주 초기 버전일 경우 그런 경향이 있죠.
그러나 이것도 뽑기 운이 작용합니다.
펌웨어 버전이 높다고 해서 훨씬 더 긴수명을 보장하는것도 아니라서..
단순히 이렇게 본다면 구형 80GB 하드가 요즘 10TB 하드보다 오래 써야 맞겠죠.
많이 담겨있으니 죽었을 때 타격이 큰건 맞겠지만 이건 용량의 문제라기 보다는 대비의 문제겠지요. SSD도 죽고 하드도 죽고 오래되면 CD나 자기도 문제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