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안녕하세요 가입 후 첫글을 질문으로 올려 죄송합니다.
현재 회사에서 CI/CD 및 정적 분석 테스트를 위한 서버 도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버 설치 후 당장의 상황은
VM 환경 구축
- 정적 분석 도구 서버
- 파이프라인 서버
Visual Studio 빌드 환경 구축
세개의 서비스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가게 됩니다.
구축 완료 후 50명 정도 인원이 동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6개월 이내 전사 적용 시 200명까지 늘어날 수 있으며
개발중인 프로젝트가 잘되면 동시 접근 인원이 최대 500명까지도 확대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3~5년 짜리 장기 프로젝트임)
즉
단기 50명
중기 200명
장기 500명
정도의 인원이 서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산이 풍족하면 현세대 EYPC으로 구축하면 좋겠지만 예산의 한계가 700만원 정도 입니다.
확장성 고려해서(2CPU + 테라급 고용량 메모리)
견적내 들어오는 제품이 중고 EPYC 7763이 거의 유일한데
문제는 년식이 3년 이상 지났다보니 보증이 모두 끝났다는거
저 혼자 집에 놓고 사용할 제품이면 고민도 안합니다만
회사의 수많은 인원이 사용 해야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됩니다.(혹시 모를 고장 상황)
회사에 설치하고 수많은 인원들이 접근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새제품으로 현세대 워크스테이션(쓰레드리퍼 혹은 인텔) 혹은 하이엔드급 메인스트림급으로 가느냐
아니면 확장성 좋은 중고 서버로 가느냐..너무 고민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게시면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처음엔 OCI 클라우드 하다가 어느정도 수익 보이고 안정적이라면 중고서버로 하고 규모 필요하다고 하면 신품 추가합니다.
클라우드도 비용을 알아봤는데 일년 유지 비용이 왠만한 서버 한대 맞출 가격이 나오더군요
중고 서버의 상태는 천차만별이겠지만 하드웨어 안정성이 조금 우려됩니다.
향후 업그레이드 필요 시 부품 수급은 사실 마음만 먹으면 해외 직구도 있고 여러 업자들도 있어서 어떻게든 대응될 것 같긴한데 어렵네요
동일한 사양이되 cpu,ram,저장장치가 제거된 베어본 서버를 백업으로 추가구매해두거나, 가장 구하기 힘든 메인보드등을 추가구매해서 고장시 교체...
예산 맞추기 어렵지요ㅜㅠ
새로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야 한다면 구매가 가능한지 부터 알아보셔야 합니다..
서버도 서버지만 500명이 동시에 접속 가능한 네트워크 꾸미는 것도 쉽지 않으며 큰 돈이 들 것 같습니다..
서버나 네트워크나 소프트웨어에 따라가는 것이고 보통 특수목적의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가격이 하드웨어 가격보다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워크스테이션과 서버는 완전히 다른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정적 분석 도구 서버, 파이프라인 서버를 구현했을 때 1가지 빌드만 진행되는지, 여러개가 동시에 진행되는지 부터 계산해보셔야할 것 같구요
사용자 수에 따라 부하가 비례해서 증가하는지(파이프라인 구조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도 보셔야할 것 같구요.
여기서 CPU/스토리지/네트워킹 부하량이 나오게되면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느 정도 용량을 갖는 장비를 사야할지 나올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예산 요구/고려사항으로 조율하셔야 실수가 적을 것 같아요.
애플리케이션의 구체적인 성능 요구사항 고려안하고 결정하시면,
CPU에 투자했더니 메모리가 부족할 수도 있고, 메모리에 투자했더니 스토리지가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인당 만원꼴 이라고 봐야하는데 너무 욕심이 크지 않나 생각됩니다.
개발자도 빌드 하다 보면 속 터져서 빌드 머신 따로 갖고 싶어 하긴 합니다만, 빌드라는게 무한정 코어만 늘어난다고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동시 다발적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빌드 하면 file io가 어마어마 해져서 병목이 심해지다 보니
단일 컴퓨터로는 빌드 시간이 크게 겹치지 않는다면 모를까. 한 pc당 4~8명 이상 붙이는건 무리이지 않을까 합니다.
visual studio로 멀 빌드하냐가 문제긴한데
visual studio는 ms 기반이니 vm에서도 전부 윈도우로 해야 할텐데 500명의 vm을 1대에.. 현존하는 어떤 시스템이던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적정하게 여러대로 분산해서 처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구사항 다시 확인하시고 guest의 OS와
개발자들의 주요 작업(빌드 로드라던가 소스 크기라던가, 어떤 분야 소프트웨어인지 등등)을 파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Unity 특성상 빌드가 개발/시험/검증/상용 올라갈때만 하기도 하고 (어차피 테스트는 로컬로 하니까요)
각 사용자마다 VM 파줄 이유도 없으니 (Jenkins 올려서 VM 없이 구성했습니다) 딱히 오버헤드가 있지도 않습니다
즉 어떤걸 얼마나 자주 빌드하냐 이걸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1팀과 2팀으로 나뉘어져 있어 각 1대씩 구비한 뒤 장애 발생하는 경우 Git Repo만 옮겨서 한대로 사용하며 장애 처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