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업그레이드 하는데 마침 개인 서버, 다코어 지원 게임 (시스카2)구동 등도 예정되어 있는데다가 사정상 또 10년 가까이 사용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에 4c4t짜리 쓰다가 한 5년차부터는 도저히 굴리지 못할만큼 느려터져서 쌩고생을 했던지라 장기간 사용에 따른 성능 여유가 보장되는 것이 목표고, 어짜피 고프레임 필요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닌 이상 일반 저코어 cpu는 일찌감치 배제했습니다.
남는 건 결국 최신 제온, 에픽 시스템인데 정식버전 살 돈이야 당연히 없는 처지고 해서 처음부터 ES를 염두에 뒀습니다.
에픽은 es버전도 상당히 비싸서 배제했고, 결국 제온 사파이어 레피즈 56코어 2개 장착하기로 했습니다. 어짜피 업무용도 아닌 이상 es 쓰는거 자체는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봐서 결정했죠.
스테핑은 D0 인데, 다들 아시다시피 이 spr이 출시전까지 엄청난 버그에 시달렸던 물건입니다. 최종시판본이 E5인걸로 아는데 과연 D0 정도 후기버전은 버그 참고 실사할 수준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보드는 D0 ES 지원하는 놈이 얼마 없어서 긱바 C741 2소켓(MS73-HB1)으로 강제되는 상황이고요. 얘만 120만원이더라고요? 어후..
보드 시퓨 둘다 타오바오 직구해서 가격을 최대한 낮춰도 9488위안, 한화 180이 넘어서 부담이 꽤 되긴 하는데, 요즘 시퓨 보드값이 하도 올라서 9950X에 하이엔드 보드 쓰면 어짜피 가격이 비슷하기에 그려러니 합니다.
그래픽이야 주목적이 아니여서 대충 6800xt 채굴에디션같은거 사다 달 생각이고요.
문제가 이제 쿨러랑 램, 오버클럭 여부입니다.
제온은 싱글코어 성능이 개판이라 처음부터 oc를 염두에 뒀습니다. 당연하지만 기본적으로 oc가 안되서 bclk를 건드리거나 해야 하는데 긱바가 지원은 해주는지 모르겠네요.
전에 아수스는 c621 스카이레이크-sp에서 oc 가능한 보드를 낸 적도 있어서 혹시나?싶은데 별 기대는 안됩니다. 안되면 그냥 쓸 생각..
그리고 저 메인보드 사용한 시스템이 국내에 없다시피 하고, 수입도 안된 놈이라 쿨러 간섭같은 정보도 아예 없어서 난감합니다.
그래서 이건 램까지 장착한후 용산 들고가서 쿨러를 고를 생각인데, 혹시라도 공간 적게 먹는 타워공냉이 없다면 그냥 420 짭수 2개 달아야죠 뭐.
그럼 또 420 2개 박을 빅타워 케이스도 봐야하고.. 이게 국내 시판 제품중 있긴 한건지도 정보가 없어서 알수가 없네요.
거기에 제성능 발휘하려면 최소 시퓨당 쿼드채널은 확보해야 하니 32기가 ecc램만 8개, 얘도 직구한다 쳐도 100만원에 가깝습니다. 국내에 서버쪽 물품 다루는 총판가서 현찰박치기 한다 쳐도 딱히 더 싸지도 않을거고요.
결국 램에 ssd, 파워, 쿨러까지 합치면 300만원도 한참 넘어가는데 이거야 부담한다 쳐도..
앞서 말한대로 이슈가 한두개가 아니라서 딱 봐도 험난한 작업일걸로 예상됩니다. 대충 시험 끝나고 연말에나 시작할텐데 벌써부터 우려가...
아무튼 여기서 제온 듀얼보드 시스템 빌드해보신분 계시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꼭 제온 듀얼로 하고싶으시면 그냥 벤더제를 찾으세요. 저렇게 빌드해놓으면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고 잘 작동될 가능성도 낮은데다, 문제가 생겼을때 되팔려고 해도 감가상각이 장난이 아닙니다.
최고급을 사서 10년을 쓰는게 솔직히 이해는 안갑니다. 요즘은 그냥 마이그레이션이 아주 편한데, 새로사서 떼다 붙이면 잘 작동하는게 많아서 그렇게까지 우려먹을 이유가 있을런지..
제가 생각하는 최대의 사용한계는 10년입니다.. (보드나 파워에 들어가는 콘덴서의 최대 수명을 보통 10년 잡더라고요.. 물론 환경에 따라 다 틀립니다..)
요즘은 시스템보다 GPU 가격이 더 끔찍하긴 합니다..
저도 참.. 골아픈 외부 사정때문에 저런 조합을 보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라서..
환율도 변하고 컴퓨터 부품이 국내에 없는 것도 많아서 견적서 받아도 주문후 몇주 이상 되어야 배송 가능이나
견젹후 1달 이내 가격 유효
주문하려고 전화 해보니 그가격에는 주문이 안된다라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략 질문에 적은 것과 같이 쿨러 파워 같은 것이 전용이라 이런 부품 찾아 3만리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
용산은 가보면 아시겠지만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서버/워크스테이션보드에서 오버클럭 메뉴 있는 보드는 거의 없을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oc는 포기하는 게 나을 듯 해서 일단 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조립용 슈퍼마이크로 보드는 STCOM 으로 다나와 검색하면 STCOM에서 수입하는 몇가지 모델이 나옵니다..
파워는 제가 보기에 서버/웍용으로는 쓸만한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슈퍼마이크로 파워와 케이스 좋아하지만 슈퍼마이크로 본사 정책상 현재 국내에 단품으로 수입되지 않기에
필요하면 중고를 알아봅니다..
개인적으로 마더보드는 미국향 마더보드 (슈퍼마이크로,TYAN ,인텔) 을 좋아합니다..
꼭 듀얼 시스템을 가셔야 한다면 그나마 슬슬 가성비가 보이는 제온 스케일러블 2세대 정도의 워크스테이션 시스템을 권해드립니다..
저 조합 가성비랑 거리가 머니까 결국 삽질을 최대한 안 하는게 이득이라 봐야 합니다
파워부터해서 머리 아플 각오해주세요
그러나 직구를 하게 되면 문제가 생겼을때 본인이 다 처리해야 합니다.. (기술지원도 안되고 AS도 안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조립 시스템에서 호환성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불량나면 해외로 보내야 하는데 서류만드는 문제와 수출입 비용 운반비용이 장난 아닙니다..
해외 RMA도 고쳐주는 곳에서 허락이 나야 보낼수 있고 보내서 고쳐서 다시 오는데 데 몇달 걸리고 물건 받아서 테스트 해보니
재대로 동작 안 할 수도 있으며 보낼때 파손 되면 RMA를 거부당합니다..
위의 RMA이야기는 개인이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수입총판 AS센터쪽에서 하는 일입니다..
TYAN 인텔 기가바이트 아수스 애즈락랙 등 잘 알려진 벤더가 아닌 보드도 마찬가지로 바이오스 업데이트 시 대부분 ES CPU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그냥 ES 사용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온 w가 아닌 라인에서 오버클럭은 불가능합니다. 시스템 성능 프로파일이 있긴하나 통상 진행하는 bclk/multiplier 오버클럭은 아닙니다.
1-2 세대 스케일러블은 최근들어 헐값에 나오고 있으나 원하시는 성능에는 미달일 것입니다.
호환성이 워낙 중요한 이슈라 거진 다 알아봤습니다만 저건 해외 사용자들이 작동까지 확인한 조합입니다. 보통 따로 업데이트 후 판매하지도 않는 듯 합니다.
많은분들이 지적하신대로 Oc는 뭐 그냥 포기하는 쪽으로 가고, 안된다면 예전 제온 v3, v4 등지서 쓰인 터보언락?정도로 쓸 생각도 있습니다.
오버클럭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초기 바이오스는 버그가 많은데 잘 사용하시길.. 건투를 빕니다.
추가로 48코어 ES * 2CPU 구성시 CPU 전체 부하만으로도 전력소모가 1kW를 넘습니다. 참고하십시오.
버그라.. 일단 저 조합 외국에서 쓰는 사람들 얘기가 나오는대로 들어보고 감당 가능할지 결정해야겠네요.
본래 서버/워크스테이션은 서버용 파워 (EPS-12V) 규격의 파워를 써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어떤 부품이나 서로 호환성 검증을 해봐야 됩니다..
보드 어렵게 구해서 이 파워 맘에 들어서 꼽았더니 이래저래 문제 발생하면 감당이 안됩니다..(심하면 불도 납니다..)
슈퍼마이크로가 그런건 옛날부터 아기자기 하게 잘되어 있습니다..
그 때 강남 삼라통상이 총판이고요..
2000년 이후 직장 댕기면서 슈마 미국 본사 가볼 뻔도 했었고 대만 슈마지사는 방문도 했었습니다..
저는 슈마보다는 TYAN과 연이 더 진합니다..
목숨거는 거여... 시험은..
시스템 설계는 봤는데..
. 열정은 멋집니다. 박수 쳐드립니다.
메모리는 8개씩 다 꽂아주는게 맞아요...... 성능을 위해서..
CPU가 다리가 4천개가 넘는 이유가 있죠..
오버하실거라면 다른 하이엔드 부품을 찾으시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ES CPU 들은 가급적 멀리 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사파이어래피즈 56코어짜리 TDP를 보니 350W 던데,
3.3Ghz 를 낼려면 무려 전력을 420W 나 먹는다는 것 같네요.
https://quasarzone.com/bbs/qn_hardware/views/1251765
이런 제품은 개인이 쓰기엔 더운 여름에 방 온도를 미친듯이 올리는
난로와 다름 없다고 봅니다.
https://videocardz.com/newz/intel-xeon-w9-3495x-unlocked-56-core-sapphire-rapids-cpu-appears-on-geekbench
래피즈 56코어 긱벤치 점수를 보니
멀티점수 4만이 넘지 않는것 같던데.. 듀얼하면 2배가 되겠지만..
싱글점수가 턱없이 낮아 보입니다.
최근 AMD에서 Ryzen 9 9950X 같은 신작도 출시했는데,
가격도 훨씬 더 저렴하고 성능이 더 좋다고 봅니다.
대신 L3가 분리되어서 하이브리드 라인업 일반이랑 C코어 클러스터간 데이터 교환에 120ns 넘게 걸리게 되었고(Z1때는 통합되어있어서 15ns정도였음), 심지어는 CCD 2개인 시퓨도 뭐가 문제인지 CCD간 데이터 교환하는데 걸리는 딜이 매우 길어졌습니다 (게이밍용일떄 이런거 길어지면 최저 프레임 방어가 안 되요)
성능 향상을 위해 증설했지만, 2 Way 다 써먹을려면 HT일때만 적용되어서 싱글은 제자리고, 케쉬 적중율도 더 나빠져서 이제 3D랑 아닌 라인업 게이밍 아니더라도 성능차 날꺼라 예상되고, 심지어는 일부 연산은 Zen4일때보다 더 느려졌습니다
결국 싱글 성능 AMD가 광고한거랑 달리 실재론 5%정도밖에 안 올랏습니다
심지어는 전성비도 제자리거나 더 나빠졌으니 할말 다 했죠
유일하게 크게 나아진건 오버 잠재력이라 봅니다
지금 5 평가 Zen4+, 모래 낭비등 그닥 좋지 않습니다
이외에 S라인업이 시퓨 업글했다고 OS 재설치가 권장인건 Zen5밖에 못 봤습니다
https://browser.geekbench.com/search?utf8=%E2%9C%93&q=9600X
7600X 와 9600X 점수 보고 오세요.. 싱글 많이 개선 됐는데요.
https://browser.geekbench.com/search?utf8=%E2%9C%93&q=9950x
9950은 7950대비 그닥 안 올랐습니다 (7950 잘 나오는거랑 9950 중간정도랑 비슷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적힌 TDP랑 달리 실재로 돌려보면 9000대가 더 많이 전력 빨아당깁니다
결국 전기 더 먹이고, 성능이 더 나오는거라 그럴꺼면 7000대에 그 전력 먹이면 거의 비슷한 수치가 되어버립니다
덤으로 싸지도 않은 가격이다보니 가성비까지 안 나옵니다 (차라리 조금 더 보테서 7000대 3D 가겠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용도가 게이밍이란걸 고려하면 위에 적어둔 문제점들 너무 치명적이라 답이 안 나옵니다
게임 엔진이 AVX512를 쓴다면 애기가 다르겠지만, 지원하는 프로세서 전체의 시장 비율이 너무 한줌이라 그런식으로 개발하진 않을껍니다 (기컷해야 플3/4 예뮬에서나 이득보겠네요)
물른 차후 AGESA가 개선되어서 전성비가 개선되고, 가성비가 나아지면 고려해볼지도 모르겠지만, 여전히 최저 프레임 방어는 안 될껍니다 (구조적 문제라 답 안 나올껍니다)
- 가격은 늘 초기 프리미엄이 붙어 왔습니다. 시간 지나면 내려갈거라 예상하고요
- 게이밍 관련해서는 오히려 이전 세대인 5800X3D 가 엄청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늘 성장형이었던 AMD라 가지고 있다 보면 성능이 올라갈 것입니다.
저넘 AVX512 성능만 올라가도 벤치 점수 많이 뛰는데, 위에도 적었지만, 게임이 AVX512 쓰는거 있나요?
결국 다른 벤치 뽑아둔거 보면 매우 부진한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같은 가격일지라도 미묘한 성능 향상밖에 없고, 문제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넘이랑 이미 검증된것 어느걸 추천할지는 뻔한겁니다
5800X3D 게이밍 잘 나온다는게 7700X정도 수준의 성능입니다 (또한 7000대 3D도 있습니다)
성장형인건 거의 그래픽쪽 애기입니다
- 동일 벤치로 사용해서 줄을 세운 것이기 때문에 7000번대와 동일한 명령어 구조로 줄이 세워진 것이라 의미가 있습니다.
- 다른 벤치를 사용한 결과도 동일하게 줄을 세우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비슷하게 줄이 세워집니다.
- 미묘하건 하지않건 성능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합니다.
- AGESA 버전 업그레이드에 따른 안정성 혹은 성능 향상은 계속 있어온 사실입니다.
+젠5는 초기 이슈 고려해도 너무 심각해서 이거 뭐..
CCD 2개 쓰면 지연떔에 시스템 성능 저하될정도니까요
아마 8코어 쓰다가 9개 이상 코어 부하 걸려고 하는 순간 프레임이 떨어지는걸 볼지도 모릅니다
지금 구조면 5 1세대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선된 2세대(5+?) 나오면 사는게 맞을꺼같음)
요즘 컨슈머용도 전력 때려박기가 한창 유행이여서 이래나 저래나라 봤는데 다시보니 둘 다 써먹을게 못되는거에 가깝네요.
추가로 성능은 전에 다 찾았었는데, cinebench r23 기준 149k가 253w pl2에서 3.4만, 320w에서 3.8만이고 리테일 말고 qyfs es 56c로 직접 돌린게 6.5만인데 거의 2배 가까운 차이입니다.
7950x 등과 비교시에도 거의 그정도 격차고요.
9950x야 성능 오른게 없다시피하니 논외로 하고.. 아무튼 듀얼 구성시 거의 3배 이상의 성능격차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싱글성능을 보시면 제온보다 라이젠(혹은 인텔의 13, 14세대)이 훨씬 높고 이쪽이 더 체감이 좋습니다.
이번 라이젠 9000씨리즈는 나온지 얼마 안되었고 기대치보다는 성능이 별로이며 전기 먹는 것이나 좀 줄어든 상태인지라 바이오스쪽으로 좀 더 튜닝이나 옵티마이징이 필요하고 가격이 좀 내려가야 할 듯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죠..
2. 제온은 오버해서 쓰라고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3. ES는 오버가 안 됩니다
4. 호기심 충족을 위해 부모님의 돈을 태우는 건 좋지 않습니다
5. 데스크탑 CPU나 사서 쓰세요
다나와에 올라온 사파이어레피즈 듀얼 보드입니다..
그나마 워크스테이션 보드입니다..
https://prod.danawa.com/info/?pcode=20645075&cate=11345282
요건 서버보드
https://prod.danawa.com/info/?pcode=42860537&cate=11345282
ASUS는 서버보드 밖에 없네요..
다나와에 사파이어레피즈 CPU 검색하니 벌크 밖에 올라온게 없습니다..
벌크밖에 올라온게 없다는 이야기는 인텔 코리아 정품은 아직 시장에 유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