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팔리면 질문하지 맙시다. 소중한 답변 댓글을 삭제하는건 부끄러운 일 입니다 

SFP+ 모듈의 그을림 현상을 관찰했습니다. 2개 모듈에서 Loss가 엄청났고, 1개 모듈은 아예 빛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맞습니다. 교체하면 되는 간단한 일 입니다. 하지만, 제가 모르는 신비로움이 있나 싶어 문의 드립니다.
문제를 발견한건 8월 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다, 그냥 넘어가기엔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해당 모듈은 Finsar FTLX8571D3BCL 이며, 총 2개 모듈이 현 상태로 통신이 불가하고, 1개 모듈이 상태가 불량합니다.
스티커에 쓰여있는 정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Finsar Sunnydale, CA 94089

FTLX8571D3BCL

MADE IN MALAYSIA 850nm 09-30

S/N: [AA####A]

Class 1 21CFR1040.10 LN#50 7/01

느낌상 09년 30주차 같은데요... 맞다면, 중3 나이가 된 만큼 이제는 보내줘야 할 것 같긴 합니다만,
해당 원인을 알 수 있다면 새로 도입할 모듈들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 할 수 있을 것 같아 문의 드립니다.

현재 이 모듈이 거쳐왔던 역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도입시기, 2017-2018년도 부터 2019년까지, Infotrend 3016RT2 + JBOD 에 상시로 연결되어 있었고, 반대 장비(Brocade ICX 6450-24)의 모듈 도 동일 모델입니다. OM4 3M로 기억합니다.

10G 성능을 절대 다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2019년 중후반부터 2024년 7월까지 Brocade ICX 6450-24에 연결되어, Mikrotik CRS317-1G-16S+에 있는 동일 모듈과 OM4 10M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간간히 10G 성능을 사용할 경우가 있었습니다. 24/7로 놓고보면 대략 하루 5시간 10G, 4시간 1G, 나머지는 유휴 상태로 보입니다.

2024년 8월에 NAS에 넣을 모듈이 부족해서 X520에 연결하고 사용하다보니 뭔가 이상했고, X710에서도 이상이 보여 빼 보았더니 저렇게 되어 있더랍니다.

데이터 정리한다고 10G성능을 주구장창 사용하긴 했습니다...만.. 이렇게 가속노화가..?

SFP+ 모듈의 올바른 관리와 운영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관계로, ChatGPT에 물어봤습니다. 과열, 연결불량, 환경적 요인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선 온도/습도의 경우에는.. 모든 장비들은 폭염도 강추위도 24~27도를 유지하는 공간에 쭉 있어왔습니다.

SFP+ 모듈의 모니터링 값은 거의 몇 년 전 부터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Infotrend 장비에 넣었을 때의 모니터링 값은 없고, Brocade는 지금까지 console케이블을 구비 할 의미가 없어 모른 채 지나갔으며 (설비해준대로 그대로 운용), Mikrotik CRS317에서 드디어 모듈의 온도와 dB, 전력소모량을 확인 할 수 있었고, 큰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Mikrotik에 연결해 사용 한 이후에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Mikrotik에서 문제가? 설마 그럴까 싶었지만,
Mikrotik, NEXT, 10G-tek, Intel의 SFP+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 기차화통을 삶아드신(?) SFP to 10Gbase-T 모듈도 몇 년 째 이상없이 사용 중입니다.
Finsar의 09-30은 거의 그렇고, 11-##은 아직 생생(?) 합니다.

그저 바꾸면 되는 간단한 일이긴 하지만.. 관리 측면에 있어서 질문거리가 생깁니다.

1. 해당 모듈은 Short Range 모듈로 알고 있습니다. 반대쪽도 모두 같은 스펙인데.. 설마 이것들도 300M가 안되는 경우에 dB 낮춰주는걸 앞에 끼워줘야 하는건지요?

2. 혹시 유지보수 중에 OM4선이 흔들린다면 (커넥터 부분이 아니라 선 중앙을 툭 건드린 정도) 저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건가요?

3. OM4 선이 불량이라면,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건지요?

4. 동일한 모듈을 사용하더라도, 한 쪽이 생각보다 노후되기 시작하면, 노후된 쪽이 가속노화가 이루어지나요?

5. 원래 오래되면 다 이런식으로 가는걸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혼란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