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전거를 5대 갖고 있다보니 거의 매일 정비를 하게 되는데요.

가장 어려운 점이 나사가 고착되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특히 록타이드가 발라져 있는 나사가 한 번 고착되면 정말 안풀리고 그걸 풀겠다고 이런저런 방법 써보다가 안되면 더 큰 불상사가 생깁니다.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경우가 딱 이런 경우인데요.

별모양 나사 6개 중 한 개가 고착이 되서 풀리지 않아서 쇠톱으로 1자 홈을 내주고 일자 드라이버로 해결하려 했으나 실패.

이거 실패하고 나니까 머리를 날려버리고 다른 나사로 보충하자고 계획을 잡았지만 머리가 어느정도 깍이고 난 이후 헛돌기만 하고 진척이 없어 그냥 놔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해 볼 수 있는 게 역탭을 이용하는건데 그 전에 좀 더 쉬운 방법을 써보고 최후의 방법으로 역탭을 써볼까 하는데요.

예전에 봐놨던 공구인데 이런건 어떨까요?

크니펙스 82 02 200 트윈그립 플라이어라고 하는 공구인데요.

독일제 크니펙스 제품이고 이런쪽 전문이라고 되어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N9_VhiN56g&ab_channel=%EC%9E%BC%ED%88%B4

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daehan09/products/9137878612

그런데 이런 영상이야 광고성이라 완전 믿기는 힘들고 실제 사용해 보신 분들의 의견을 보고싶은데요.

정말 영상에서처럼 겨우 잡을만한 정도만 되도 나사 제거가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전 이 공구가 한가지 아쉬운게 바이스 플라이어처럼 뒤에서 조여서 확실하게 고정시켜주는 방법이 훨씬 안정된 작업을 보장할 것 같은데 손의 악력만으로 해결하는게 좀 아쉽습니다.

영상 리플에도 -바이스 플라이어로 작업하는 게 최고다.-라는 지적이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이스 플라이어는 앞 이빨부분이 세로로 된 부분이 없어서 확실한 압착이 되지않는데 어떻게 제대로 물릴 수 있는지 그냥 별생각 없이 리플 단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