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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월 한겨울이 가을같네요. 지구가 인간보고 나가라고 하는 거 같습니다.
제목처럼, 서버에서 buffer / cache 를 강제 정리하는 게 좋은가 ? 에 대한 질문입니다.
학교에서는, MEM 의 Buffer / Cache / Paging 등의 전략은 OS 의 전략을 따르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인간이 개입하는 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고, 작업자들이 서버에서 버퍼나 캐쉬를 강제로 비워달라고 하면 "나는 그렇게 안 배웠다" 고 거절했죠. 논리적으로 생각해 봐도, 메모리 에서 buffer / cache 가 결국 느린 IO 를 대응하려는 측면이 있는거고, 어느정도 예측과 예비가 들어가니까 100% 딱 맞게 사용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 서버의 zombie process 들을 날리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생각보다 zombie 들이 자주, 많이 발생하더라고요.
혹시, 서버 운영하시는 분들중에서, mem buffer / cache 를 수동으로 날리거나 정기적으로 손 대는 분들이 있나요?
해당 작업이, 필요성을 느끼시나요? 마치 zombie process 들을 관리자 권한으로 날리는 것 처럼요.
이상입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행복은 희생없이는 얻을 수 없는 것인가.
시대는 불행없이는 넘을 수 없는 것인가.
메모리 여유가 없으면 디스크 IO 엄청 생깁니다. 이유없이 디스크 IO 생긴다 하면 메모리 버퍼 부족해서니 그땐 초기화 해줘야겠죠.
2. buff/cache는 종종 drop하는게 좋습니다. SLAB을 보면 좀 더 알 수 있겠지만, buff/cache에 내용이 DATA CACHE보다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inode cache, slab cache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CACHE가 아무리 좋고 잘 만들어 놨어도 SWAP들어가면 아무런 소용 없습니다.
cache drop (종종) 해주세요
만약 좀비가 많고 그 좀비가 mem을 잡고 있다면 drop cache해도 별 소용이 없을 겁니다. 그러니, 반대로, drop cache하시고 buff/cachje가 어느 정도 줄어드는지를 보면 좀비가 나쁜좀비인지 아니면 그냥 거시기한 좀비인지 확인이 가능하겠죠
cache hit가 오히려 더 많은 이득이기 때문에 가급적 cache의 메모리 상주가 더 효율적입니다.
오히려 메모리 압박으로 인한 swap 사용이 더 문제될 수 있으니, swap 사용이 있다면 vm.min_free_kbytes와 vm.swappiness 그리고 vm.vfs_cache_pressure을 조정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