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서점에 지나가다가 봤던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리눅스를 통해 '보안망'을 구성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책인데요. 책의 슬로건은 대략 이러하였습니다. "리눅스는 완벽하지 않지만, 리눅스를 통해 완벽한(?) 보안망을 구성할 수 있다" 뭐 이런 취지의 책이었습니다.
책에서 봤던 내용들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보면,
- 외부망/내부망 분리
- 내부망 안에 다시 '제어부(관리자 또는 마스터)' 망을 분리
- 제어부 망 접근시에는 VPN 이용
- 제어부 망 마스터 서버는 IN Policy 뿐만 아니라 OUT Policy도 막은 뒤에 '디테일한 설정'을 통해 관리
뭐 대략 이랬습니다.
그때 책의 설명으로는 그와 같은 방식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의 보안망 구성이 가능하다고 하였던 것 같네요. 은행망 같은 곳이요.
오래된 기억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책을 좀 참고하고 싶어서 알라딘에서 검색해보는데 '리눅스'와 '보안'이라는 키워드로는 영 그때 봤던 그 책이 나오질 않네요.
리눅스 보안 에 대해서 일정한 정확한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제 유행하는 위협을 다 막을 수 있고, 시스템 보안 전문가의 독특한 아이디어
와 함께 완성됩니다.
공부 하고 싶으시면
일단
TCP-IP 를 기본 개념으로 CCNP 공부하고 방화벽 정도 공부하면..
독득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으실 거에요..
이전에 서점에서 스쳤던 책인데, 문득 그때 본 책의 내용이 궁금해저 찾아보던 중이었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오래 지났으니, 그 책에 답을 기대해보긴 어렵겠지요.
이전에는 읽어도 이해 안되던 책들이 무척 깊어 보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보면 그저 그런 내용이었구나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마 이 책도 그런 책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시간이 그만큼 지났으니까요.
왠만해서 리눅스, 오픈소스, 네트워크, 보안 등의 키워드 조합으로 검색하면 나올텐데, 나오지 않는게 약이 올라 질문을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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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기술이 얼마나 변했는지, 그리고 제 이해는 얼마나 바뀌었는지 가늠 해보고 싶은 마음에 찾아 보고 있습니다.
또 모르겠네요. 제가 놓쳤던 멋진 아이디어나 개념을 옛 해결책으로부터 제시받을지요.
적어주신 것은 VLAN + VPN + 방화벽 인데 여전히 같은 컨셉으로 보안 구축 합니다.
기술의 적용방식만 예전이랑 달라지는 부분이 있죠 (자동차로 이동하는거는 같은데 예전엔 주유소에서 기름넣으면서 갔던게 이제는 충전소에서 충전하며 간다.. 라는 식의)
대부분 사람 이라는 불완전한 존재 때문에 완벽한 보안이라는것이 존재하지 못하는게 함정이죠 ㅎㅎㅎ
CIA급 방화벽에 NSA급 보안장비를 갖춰놔도 결국 모니터에 포스트잇으로 관리자 암호 적어놔서 홀랑 날리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