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차니 14:28

cas 번호로 조회해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일단 non-hazardous 니까 유해하진 않은 녀석들이라고 되어있구요

수소처리된 중질 파라핀 정제유 (석유) 64742-54-7 <<  92~93%
https://msds.kosha.or.kr/MSDSInfo/mgr/msgReplaceChemList.do?pageIndex=1627

에틸렌-프로필렌 공중합체(ETHYLENE-PROPYLENE COPOLYMER) 9010-79-1 << 6.5%
https://msds.kosha.or.kr/MSDSInfo/mgr/msgReplaceChemList.do?pageIndex=1060

아미드, 코코, N, N- 비스 (히드 록시 에틸) 코코 글리세 라이드 및 산화 몰리브덴과 반응 생성물 445409-27-8 << 1.0% 미만
https://msds.kosha.or.kr/MSDSInfo/mgr/msgReplaceChemList.do?pageIndex=2045


제가 알기로는 MSDS 목적이 수은, 카드늄 같은 유독성 물질의 유통을 막기 위함으로 알고 있어서
저게 유해하지 않다고 해서 인간에게 유해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닐겁니다 ㅎㅎ

화란 16:54

허억 감사합니다.

유해 안유해를 따져볼라고 질문드린게 아니구요, 엔진이 먹었을때 차에 좋은가 안좋은가를 따져 볼라고 질문 드렸던 겁니다^^

한글로 써놓으니까 더 어렵네요 윽

암튼, 찾아보는 방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구차니 16:59

가장 좋은건 언제나 지루한 대답이겠지만 차량 메뉴얼을 보시는 거 아닐까 합니다.
제조사에서 연구한 보증할 수 있는 점도를 지닌 오일을 적어 놓았을테니까요 ㅎㅎ

화란 17:09

예^^

IBMPC80286 15:34

위에서 구차니님께서 말씀 하신 대로 표시된 MSDS에 포함된 CAS 번호로 조회하시면 화학 물질의 구체적인 안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MSDS 자체가 유독 물질의 유통을 막기 위한 용도는 아닙니다. 해당 약품이나 물질에 대한 구성 성분과 독성, 위험성, 관리, 취급, 사고 조치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취급자들의 안전한 취급과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구차니 15:37

생각해보니 pb-free / halogen free 등과 착각을 했나 봅니다. 좋은 추가정보 감사합니다.
개발자인데 어쩌다 보니 QC쪽 MSDS 입력 업무도 도와주고 그랬는데 그러다 보니 헷갈렸나 봅니다 -_ㅠ

IBMPC80286 16:08

안전에 조심해야 할 것들에게 붙어 있으니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맞습니다. 해골 같은 위험 경고 표시가 없더라도 MSDS 라벨이 있는 건 일단 먹으면 안 되고, 직접 신체 접촉은 하지 않는게 좋으니까요.

펜듀얼 16:07

다는 아니지만 예전 엔불진에서 봤던걸 기억해서 보면
- 수소처리된 중질 파라핀 정제유 : 이게 소위 우리가 말하는 광유 입니다. VHVI 라고말하는 3기유입니다.
- 1-Propene, polymer with ethene : 오일 점도 조절용으로 쓰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 Organomolybdenum amide : 몰리브덴은 마찰감소제 역활로 쓴다고 알고 있구요.
마지막건 모르겠습니다. 첨보네요.

화란 16:58

와... 그러면 광유 93% + 점도조절제 6.5% + 마찰감소제 1% 언더..로 들어있네요 ?

그러면 걍 점도높은 엔진오일 쓰는거랑 큰 차이가 없네요 ???

펜듀얼 19:15

성분 함유량만으로 뭐가 좋다 나쁘다 할 수가 없는게 한 10년도 더 전 얘기이긴 한데 불곰국 사람들이 당시 여러가지 엔진오일을 플라스크에 담아서 불로 지졌던 실험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계속 끓이니 기화되면서 플라스크에 그흘음 같은것이 투명 플라스크에 적나라하게 모양을 남겼겠죠.

그흘음이 많은 엔진오일과 그흘음이 적은 오일중 어떤게 더 좋은 것이냐고 말들이 좀 있었는데 알고보니 광유 이외의 첨가제 성분이 많이 들어간 엔진오일에 그흘음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게 거의 결론이였죠. 400도인가까지인가 온도가 올라갔는데 실상 엔진오일은 차량내부에서 맥시멈 200도까지 올라갈 일이 없으니 쓸데없는 실험이다 라는 말도 있었구요.

첨가제 라는게 어떤 회사가 자체 개발해서 성분 밝히기가 꺼려진다면 msds에 아예 컨피덴셜로 적어버리는 엔진오일들도 있듯이 좋다 나쁘다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  여튼 성분조합중 뭐가 더 좋은거냐는 사실 해당 업체 사람들 아니면 모를거 같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어차피 베이스 기유가 비슷하다면 첨가제를 넣어서 괜히 단가만 쎄지게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첨가제가 너무 많진 않고 한 5~10프로 이외로 들어간건 오히려 좋지 않나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같은 엔진오일이라도 해당 국가별 자체 유독물질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 기준에 맞추느라 성분비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말도 있었구요.

P.s : 생각나서 적는데 지크 제로 0w30 msds를 보면 무려 광유 함량이 90~99%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가 멋모르고 넣었는데 얼른 빼버리고 싶네요 ㅠ.ㅠ

화란 20:47

지크 제로 0w30

저도 이거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