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후에 HP Z800에서 델 프리시전 7810으로 시스템을 옮기는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저번주 월요일에 프리시전에서 사용할 램을 구매해서 장착하고 구동 되는 것 까지 CMOS 셋업 화면에서 확인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웍스에서 데이터를 백업하고 스토리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SSD, HDD 세개 정도를 프리시전에 설치했습니다.
스토리지를 옮기는 과정에서 약간의 이슈가 있었는데 델 프리시전7810에 SATA SSD를 장착할 부분이 마땅치 않아서 ODD가 부착된 쪽으로 뺐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보드 하단에 SATA0으로 연결된 선의 위치를 위쪽으로 뺐습니다.
이 과정에서 ODD1번에 들어갔던 SATA 케이블을 SATA0으로 바꿔 끼우고, 기존에 SATA0에 있던 케이블을 뒤쪽 1-2로 옮겼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 부터인데 전원을 넣으면 파워표시 램프에 하얀색 램프가 들어오고 아무리 기다려도 그 어떤 화면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 와중에 여러가지 시험(?)을 해봤는데 테스트 해본 내용은 아래와 같은데 모두 증상이 동일합니다.
1. Z800에서 옮겨 설치했던 스토리지를 모두 제거후 전원을 켬
2. 그래픽 카드(전원 케이블이 들어가는 글카)를 제거 후 다시 꼽음 참고로 해당 글카는 램설치 후 테스트 할때 사용했던 글카
3. 기존 그래픽 카드 제거후 다른 그래픽 카드(전원 케이블이 안들어가는 글카)를 설지후 시도
4. 메인보드 전원 공급이 안되나 싶어서 USB 마우스 꼽아 봤는데 전원 잘 들오고, CPU쿨러도 잘 돌아 갑니다. 메인보드 쪽이 가장 의심스러워서 좀 더 테스트를 해봤는데 유선 마우스중 불이 들오는 게 있고 안 들어오는 게 있네요. 메인으로 사용하는 로지텍 마우스, 키보드 전원 넣으면 바로 불이 안들어 옵니다.
해당 방법으로 일단 테스트를 해본 상태인데 결과는 항상 하얀색 파워램프에 불만 들어오고 화면에서 그 어떤 내용도 출력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보드로 들어가 전원쪽을 제가 건드린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의심이 가는 상황입니다.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SATA케이블을 옮기는 과정이나 혹은 하단에 파워케이블을 덮어주는 가드를 덮을때 보드로 들어가는 전원 케이블의 단선을 초래한 게 아닌가 의심도 가는 상황입니다;;
일단 특이사항으로는 제가 보드 하단에 SATA 소켓의 위치를 조금 변경해줬다는 게 특이사항인데 이걸로 인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지도 조금 의문입니다.
현재 SSD를 다시 Z800에 옮겨서 해당 글을 작성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7810에 장착했던 SSD 브라켓 고정 플라스틱이 박살났네요. ㅠ ㅎㅎㅎ
오랜만에 상당히 흥미로운(?) 상황입니다. 혹여나 이전에 이런 경험을 해보셨던 선배님들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1..메모리 잘 닦았는지
2.바이오스 초기화
3. VGA가 무결한 정상인지
확인 바랍니다
ssd는 일단제거하시고요
물론 스토리지는 모두 제거 상태입니다.
앞 전에 128기가 모두 박고도 부팅이 되었는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기나 싶네요 ㅠ
1. 프리시전 가지고 왔을 때 상태의 램 두개만 장착하고 전원을 켜니 제대로 작동이 되었습니다.
2. 구매한 중고램들 다시 여섯개 추가하고 켜니 부팅이 안되네요.
3. 뒤쪽 램 두개 제거하고 전원 켜니 들어와서 하나 장착하니 전원이 들어와서 램 불량인가 싶어서 다시 남은 하나 장착하니 또 잘 작동이 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의심스러운 램은 빠르게 찾아낸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먼지 때문에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싶네요;;; ㄷㄷ
그나저나 먼지 정도로 이리 예민해도 되는 건가 싶습니다. ㅎㄷㄷ
메모리 증축후 메모리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메모리 불량여부를 확인 했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몇번씩 껐다 켰다해서 재대로 메모리가 인식하는지도 확인해야 되었습니다..
SATA 포트 변환되는 것은 벤더 워크스테이션은 한번 부품이 셋팅된 것의 위치등을 기억하기에 부품을 함부로 바꾸거나 포트 변환 같은 것을 하면
마더보드에서 재대로 인지하는지 확인하고 에러메세지가 뜨는지 안 뜨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 조립 시스템은 그런 체크 기능이 거의 없지만 벤더사 제품들은 그런데에 민감합니다..
부품 장착하고 나서 되는 거 확인하고 딱히 큰 걱정은 안 했었는데 두세번은 체크를 했어야 했던 거 같습니다.
고작 그 먼지가 뭐라고 이런 고생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ㅠ 또 한번 배우는 거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남은 휴일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