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119의 적절하지 못한 대응에 대한 법적 조치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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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11월 12일 저녁 11시50분정도에 천씨씨 오토방구를 타고 기분내며 여기저기 다니다가 황당하게도 터널속에서 벽쪽으로 다가가서 벽을 저의 오른쪽 몸으로 마구 받아버렸습니다. 당시 속도가 좀 많이 빨랐기때문에 그때의 충격은 어마무시했구요 ㅠㅠ... 하지만 넘어지지는 않았고 속도를 천천히 줄이면서 터널을 나와서 오토바이를 세우고 마구 P아져 나오는 신음소리를 냈습니다. 보호장비를 많이 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어깨쪽이 심각하게 어떻게 된것 같았고 오른쪽 가슴이 무지막지하게 아팠으며 숨쉬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물론 정신도 반은 나간상태여서 제 전화기가 어디 있는지 여기가 과연 어디인지 누가 설명하라고 했으면 전혀 할 수 없었을것입니다.

제 얼굴을 감싸고 있던 헬멧을 벗어던지고 ㅠㅠ... 오토바이타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헬멧이 싸지 않기때문에 애지중지 하죠? 하지만 정말 벗어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길가에 있던 나이가 지긋하게 있어보이는 아주머니한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여기사고가 났는데 119좀 불러달라고요... 그런데 바로 하시는 말씀은 "전화기 없으세요?"였습니다 ㅠㅠ... 저는 그때 통증을 못참고 괴성을 지르고 있었고 계속 일일구 일일구 일일구 좀 불러주세요! 하면서 소리를 마구 질러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저한테 와서는 명함을 주고 가십니다 ㅠㅠ... "OO랙카 써비스"라고 적혀있더군요 ㅠㅠ... 그리고 차들이 몇대 서기 시작한것을 보긴 보았습니다. 그때도 제가 일일구 일일구를 외치고 있었고 어떤 분이 제가 팽겨친 헬멧을 주어다 주시더라고요. 하지만 헬멧이 지금 눈에 들어오는 상황이 아닌데 ㅠㅠ

시간은 자꾸 흐르고 있었고 오른쪽 가슴은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뭔지는 모르지만 오른쪽 가슴속에서 뭔가 타는듯하게 뜨겁게 느껴졌고 무엇인가 흘러내리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당시 저는 서있었지만 찌륵찌륵 전기가 흐르는것 같은 통증과 그냥 마구 얻어맞은것 같은 통증으로 인하여 전혀 욺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약 20~30분 후에 경찰차가 왔습니다. 경찰관한분이 저한테 와서는 사고 경위를 조사해야하니 면허증을 달라고 하시며 사고가 났느냐? 어떻게 사고가 났느냐? 다른차와 충돌이 있었느냐? 등등 자꾸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저는 할 수 있는 답은 아주 짧게 하면서 계속 통증을 호소하면서 일일구 일일구 좀 불러주세요! 하면서 소리를 질러댔구요.

드디여 119가 도착합니다. 사고가 나고 나서 거의 1시간뒤.... 그런데 119대원은 저를 빨리 병원으로 호송하지 않습니다. 생각은 잘 안나는데 경찰이 몇가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저한테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저는 이제 산소 산소 산소 산소가 부족합니다! 하면서 통증에 대한 호소와 숨을 쉬기가 힘들다고 외쳐댔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어깨부분과 오른쪽 부위가 다 작살난거 같다고 지금 욺직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119대원분께서 구급차의 옆문을 열어주시며 저보고 차에 타라고 하시더군요. 어떻게든 빨리 병원으로 가야된다는 생각뿐이였기에 차에 올라타보려고했지만 너무 심한 통증으로 가능하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탈 수 없다고 했고 그때서야 119대원님은 이동식침상을 꺼내서 저한테 거기에 올라가라고 하셨고 그것도 못하니까 저를 도와 주었습니다. 구급차에 저를 넣고는 차는 계속 거기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것 이였습니다. 이런 황당함이 ㅠㅠ 저는 죽어가고 있는거 같은데... 경찰관과 무슨 얘기를 하더니 저한테 오토바이는 어떻게 하냐고 묻더군요. "아무렇게나!" 이것이 저의 답이였고 그때 숨을 쉬기 힘들어하던 저는 계속 산소를 외쳤지만 저한테 산소마스크를 바로 건내주지 않더군요 ㅠㅠ...

시간이 조금 지나고 산소마스크를 저한테 주었고 저한테 제가 너무 키가 커서 뒷문을 닫을 수 없으니 위쪽으로 더 올라가라고 하여 통증을 무릅쓰고 뒤로자빠져하는 포복을 하듯이 위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이제 뒷문을 닫고 차가 출바알 하는데 그 119대원님께서 제위로 넘어집니다 ㅠㅠ 그러면서 저의 오른쪽 가슴을 그분의 손으로 짚습니다 ㅠㅠ... 저는 죽는다고 소리를 쳤고 그분은 물론 미안하다며 어디병원으로 가겠냐고 저한테 묻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큰병원이라고 외쳤고 119는 말도 안되는 "동수원병원"으로 가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제가 심각한 상태라는것을 느꼈고 계속 큰병원 큰병원 하고 외칩니다. 그러자 수원에 있는 "세인트빈센트병원"으로 무전을 치고 응급실로 갔습니다. 세인트빈센트병원에 응급실에서 마중을 나왔는데 저를 보자마자 누군가 외칩니다. 빨리 "아주대학병원 외상센터"로 가라고... 그때서야 119대원이 좀 정상적인 속도로 욺직이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저의 정신은 왔다리갔다리합니다 ㅠㅠ... 그리고 아주대학병원으로 들어가는것서부터는 망가진 형광등 껌뻑이듯이 기억이 조각조각들이네요... 응급수술때 수혈팩을 갈아끼우면서 10번 이라고 하는 간호사선생님의 말이 기억이 나고 제 가슴 옆과 등쪽에 구멍을 뚫으라고 누군가 지시하고 그거 뚫을때의 통증도 기억이 나지만 모두 순서도 엉망이고 중간중간 다 끊긴 기억들 뿐입니다. 그리고 정신이 들었을때는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였고 엑스레이를 찍기위하여 엄청나게 아픈 몸을 이쪽으로 또 저쪽으로 욺직여야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또 무슨 수술을 들어간다고 하였고 그후에는 중환자실에서 정신을 차렸었지만 제정신은 아니였네요 ㅠㅠ...

나중에 외상외과전문의교수님이 회진을 하면서 저한테 그럽니다. 오른쪽 폐가 부러진 갈비뼈에 찔려 주져앉았고 간이 어졌으며 몸에 공기가 많이 들어간상태에 안쪽으로 피가 많이 흐른 상태였기때문에 조금 더 늦었으면 살리기 힘들었을꺼라고 ㅠㅠ...

물론 사고는 저의 잘못으로 났습니다 ㅠㅠ... (3만원짜리 딱지 먹었습니다)

하지만, 사고후에 119에 신고가 들어갔는데 어떻게 그렇게 늦게 오죠? 그리고 왜 바로 근처에 있는 가장큰병원으로 바로 가지 않고 더 작은 병원으로 갔을까요? 거기다가 왜 시간을 질질 끌고 출발을 했는지? 또 어떻게 지금 부상이 심각한 사람위에 넘어지며 그사람을 손으로 짚게 된건지 ㅠㅠ...  이런것들이 정상적인 119 프로토콜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상하지 않나요?

다행이도 사고후 1시간 훨씬 넘은후에 제대로 번지수를 찾아 근처 트라우마센터에 도착하긴했지만 저의 경우 저에게 응급처치를 하기에는 적절한 골든타임을 놓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런식으로 대응하는 119를 믿고 있다가는 정말 죽지 않아도 되는 많은 사람들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들고 화가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 법적 조치가 가능할까요?
특히 뿌러진 갈비뼈를 뿌러진지 한시간만에 그위로 넘어지면서 잘 뿌러졌나 확인하듯이 또한번 눌러준 그 사건은 분명 당시 저의 상태를 악화시켰을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그냥 민원넣는거 밖에 못할까요?
아니면 이것보다 더 늦지 않은 119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하나요? ㅠㅠ (한편으로는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도 합니다)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제온프로 2019-12
사고의 내용으로 보아..
충격적이고.. 데이지가 큰 사고 였던 것 같내요..

지금 상태가 어떠신지 잘 모르지만..  빠른 회복과. 모든 것이 정상적이고 원위치로
잘 정리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고상황 표현을 잘하셔서  저도 아찔하네요...

아  오토바이...
겨울나무 2019-12
먼곳 달려와서 수고해주신분을 신고를 하고 법적조치를 해요? 세상이 본인중심으로 돌아가나요? 본인 트라우마는 중요하고 고생하는 소방관들 노고는 당연한가요?
     
도심한복판에서 119가 신고후 1시간이걸려서 나타난다는것이 정상은 아닌것 같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1시간이 다행이도 너무 늦은 시간이 아니였기에 지금 제가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경우들이 너무 많을텐데 하는 생각에 걱정이 되는것 뿐입니다.

관할 경찰서의 사건 담당 조사관께서도 119가 어떻게 이리 늦었는지 좀 이해가 안간다는 표현을 하셨거든요.

하지만 더 늦지는 않았다는 부분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런부분은 좀 개선의 여지가 있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는데 너무 저의 입장만 내세우는것으로 보였다면 제가 그부분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업무상 과실이 있는것 아닌가요?
구급차가 왔으면 우선 병원으로 이송을 해야지
그걸 안 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사고 경위야 경찰이 병원에서 들으면 되는 겁니다
만약 상태가 나빠져서 사람이 죽었으면
그때도 119는 잘못이 없다고 하실건가요???

분명 응급처치와 후송에 과실이 있다고 봅니다
     
어드반 2019-12
지금 그이야기가 아닙니다..
gmltj 2019-12
119대원이 의사가 아닌데, 상세가 중한지 알 수가 없었을것 같습니다. 미국 처럼 119 비용을 차지하는게 아닌 이상 별거 아닌 걸로 119 신고하는 경우도 있을테니 메뉴얼대로 판단해서 했었을 겁니다.

법적 조치라.... 당시 눌렀던 동영상 같은 증거가 있으면 민사 소송을 낼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변호사 비가 더 나올겁니다.
     
쭈쭈봉 2019-12
매뉴얼대로 아닙니다
충분히 정황상 &증상상 기흉생각했어야될것같습니다
미친거 아닙니까?
외상센터 가신게 잘하셨네요
     
catstyle 2019-12
매뉴얼대로 안 한 것 같아서 글쓰신 듯 한데요....
황진우 2019-12
소방서에 항의는 가능한..
빠른쾌유를 빕니다..
형. 국내산만 항의 가능하지 않을까?  형은 미국산이라 미대사관 통해서 항의 해야 하는거 아냐?
NEWZ 2019-12
안타깝습니다..

112가 먼져 온 이유는 아마

주변분이 119가 아닌 112에 신고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경찰관님은 자신의 업무 수행을 위하여 본연의 업무를 수행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구조대원은

"몇가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저한테 잠깐 기다리라"에서

구조대원님이 상황에 따라서 컷하고 이송하며 경찰관님의 동행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출동이 "30분 지연"된점은 최초 신고시간을 파악하시고

그후에 출동시간을 보셔야할거 같고..

1시간뒤 출동한 응급 구조대원에게

"긴급 출동하여 환자의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지 아니한점"

"부상이 심각한 사람위에 넘어지며 그사람을 손으로 짚게 된것 "


업무상 과실이 아닐까합니다.. 특히 후자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까요

환자의 환부를 손상시킨거니깐요..

갈비뼈가 모두 뿌러진 환자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누른다니요?..

말도 안되는 조치입니다.
ZSNET5 2019-12
민원 넣어도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로 인한 충격때문에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게 문제이기는 합니다.
차라리 서 계시지 말고 누워버렸으면 더 좋았을 것이고, 여자가 아니라 특정한 남자를 지정하여 119를 부르라고 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사고나서 앞이 안보이는 사람이 그럴 정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119 구급대원을 두둔하자는건 아니지만, 서 계셨기 때문에 경상으로 판단하고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려고 하지 않았는가 합니다.
그나저나, 다친사람 확인사살하는건 아주 잘못되었군요. 업무상과실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걸 증명하려면 병원에서 2차 충격(구급대원이 눌러서)으로 인하여 피해가 발생했다는 확인 및 구급차 내 CCTV가 필요한데.... 그게 과연 가능할런지 의문스럽습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환자는 죽어가는데 몇시간씩 뺑뺑이 돌린 세월호 사건만 봐도 똑같다고 봅니다. 죽어가는건 환자지 응급요원이 아니고, 진짜 아픈사람 다 죽어가는데 욕나올 정도로 느려터진 느낌이죠. 119 두번 불렀는데, 느낌이 두번 다 그랬습니다. 한번은 가족이 아파서 불렀는데 차가 도착하고 급하게 나오지도 않는 기색이었고 한번은 제가 당해서 불렀다가 병원에 가면서도 뭔가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긴 했습니다. 병원 가는 20-30분이 그렇게 힘들었는데, 아무튼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은 무슨 죄가 있냐만은, 한시 한초가 급한 환자 입장에서는 하나하나가 답답해서 속이 터지고도 남을 일이겠죠.. 상대적인 일이라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잘 모릅니다.
술이 2019-12
119 가 그렇게 보이는건 다 국민들 때문이죠.
환경시설 열악하고 긴급하게 호송할려면 줘패고...
그리고 응급실 데려갔더니 가족이 왜 이병원에 데려왔냐 소송걸고...
그들은 봉사정신과 사명감에 열심히 뛴거밖에 없는데 국민들한테 그런대우 받는것도 서러운데 소방직 국가직으로 전환해주는게 그리 어렵단 말인지 국회의원들은 끝까지 국가직 거부하다가 이번에 겨우 과 된거 같은데 그 국회의원들 국민들이 뽑은거에요.
울나라 사람들은 자기일 아니라고 자긴 119까지 이용할일 없다고 큰사고가 안나니까 남일처럼 무시하는 성향이 강해서 봉사와 신고정신이 투철한 국민들은 점점 없어질겁니다.
     
ㅠㅠ

이게 계속 돌고 도는 챗바퀴같은건데 한도 끝도 없는 메비우스의띠 처럼...

내가 미국과 한국을 비교하자는건 아니지만, 미국에서 많은 911대원들의 경우 자원봉사직인경우가 많거든요. 도시들의 대원들은 그것이 직업이기도 하지만 외곽으로 나가면 거의다 다른 본업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911을 운영하고있다는것입니다.

그러면 또 다시 술이님의 마지막 말처럼 남의 일이니까 하면서 신고와 봉사정신을 잃어가는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지금 직접 경험하였지만 사실 나도 이런것을 민원제기하고 어쩌고 하면 귀찮으니까 그냥 넘어가는것이 훨씬 편하기도 하고 나한테 직접적으로 이득이 생기는것도 분명히 없을것이고 (소송을 하더라도) 뻔한 스토리라는것은 알고있지만,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고 ㅠㅠ....

정말 충분히 살 수 있는데 늑장대응으로 누군가는 죽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화가나기도 하고...
또 그래도 그나마 더 늦지 않아서 나는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감사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과암 2019-12
긴박했던 상황이 느껴지네요

119에 관할내 내가 원하는 병원을 지정해야 그리로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 심혈관과 뇌혈관 전문 병원  또는 손가락 발가락 절단 또는 화상등 긴급을 요하는 병원 숙지를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그냥 모르고 있으면 이병원 저병원 옮겨 다니기 일쑤고 골든타임을 놓칠수 있습니다

제 장인 어른도 뇌졸증으로 쓰러지셨지만 해당 전문 병원을 빠르게 가지 못하셔서 6개월 가량 병원에 누워만 계시다가 돌아 가셨습니다
3번째로 도착한 대구에 가장 큰 대학병원도 소용없더군요
자리가 없다고 하고 그제서야 뇌혈관 전문병으로 가라고 해서 찾아간곳이  5시간만에 도착 했고 이미 늦었더군요
가급적 전문병원 꼭 기억하세요

여튼 빠른 쾌차 하길 바랍니다
어드반 2019-12
경찰은 상황판단과 대응을 잘못한것 같네요
     
catstyle 2019-1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사망한 시체한테도 면허증 달라 경위 알려달라 할 사람이네요
김민석salsal 2019-12
그나마 이렇게 글로라도 뵐 수 있다는게 천만다행입니다;;;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변호사에게 상담하시는게 더 빠르겠죠.
더번 2019-12
아.. 큰 고생하셧습니다
제가 응급실에서 느낀바로는 119구급대원의 능력? 차이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어떤 구급대원분들은 정말 현장에서 할수 잇는 최대치의 처치를 하면서 응급실로 오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에
어떤 팀은 아무것도 안하고 택시처럼 환자를 떤지고 가버립니다
응급의학회와 소방청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여러방면으로 노력중인 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the촌놈 2019-12
소방대원들이 그렇게 한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도심이 더 복잡할 수도 있고요. 119가 모든 상황을 다 커버하진 못해요. 응급외상의 경우는 인원이나 장비나 프로세스나 우리나라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지금 살아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셔야...
더번 2019-12
아... 119구급대원이 늦은 이유는 분명 원인이 잇을것 입니다. 신고들어오면 다들 급하게 가시더라고요.
오히려 무료라는 이유로 119부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한 필요없는 신고 때문에 정작 119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늦게 도착하고요.
119는 무조건 응급실로 들어오는데 외래진료 위해 부르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 시내가려고 응급실 핑계 대면서 119구급차 타고 오시는 분들도 보앗습니다
분당김동수 2019-12
지난번에 사고 난거 보니깐,
119를 부르면, 인력이 없지 않는 한, 빨리 옵니다.

그런데, 환자 확인하는 시간이 있고, 걸을 수 있는지,  기본적인 것 확인하고
이동식 침상에 실고서도 몇분 있다가 가더라구요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환자가 우선이라 얼렁 실고 갈것 같은데,
실제는 확인하는 단계가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큰병원만 가지는 않아요,
큰병원만 가면, 아주대 외상병동만 다 몰릴 듯 싶기도 하고

아주대 병원 앞 아파트 주민들은 119 사이렌이랑 헬기소음도 시끄럽다고 민원내고, 현수막도 붙여 놓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여간, 빠른 쾌유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고 나니까 이유야 어찌되었건 119에서도 "뭐 이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과 비슷한 대응은 분명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경험을 한곳이 미국과 한국밖에 없지만, 제가 이번에 경험한것과는 또 정 반대로 너무 오바하는 미국의 119는 실려갈때 항상 "뭐 이렇게까지 오바를 하고 난리들이지? 난 멀쩡한데..."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경우였구요. 그런데 한편으로 우선 대응을 확실하게 하고 나중에 그정도까지는 아니였구나 하는것이 별것아닌것 처럼 대응을 했다가 너무 부족한 대응을 하여 살릴수있는 환자를 다시 살릴기회가 없는것보다는 나은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무조건 큰병원으로만 몰린다면 그건 문제가 심각할것 같구요. 나름 119대원이 사고의 중경을 저울질하여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자격이 있어야 하는데 많은분들의 의견이 한국의 119는 그런 능력이 없다라고 하시는 부분이 한편으로 안타깝기도 합니다. 제가 어렸을때보다 정말 엄청나게 발전을 이룬 한국은 분명합니다만 아직도 발전의 여지가 많다는것을 인지하고 거기까지 가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것은 확실하지만 지금 멀쩡하게 2씨퓨에 글을 적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는것은 너무나도 감사해야만 하는 일은 분명합니다. 운이 좋게도 너무늦지않게 병원에 도착하였고 그 병원에서도 적절한 케어를 해주어 지금 이순간의 제가 다시 있네요.

그렇지만, 저와 같은 사고가 저의 자손에게 있다고 하면 저와 같은 처치보다 더 확실한 대응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모두 이것이 남의일이라고만 생각하지말고 바로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참여하고 대응하여 우리의 후세가 더 살기좋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번에 다시한번 하게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염려와 케어 덕분에 저의 상태는 정말 많이 좋아지고 있네요. 감사드립니다.
리얼홀릭 2019-12
상황당시 겉으로 보기에 별로 안심각해보여서 경찰이 그렇게 대응한게 아닌가 싶긴한데요
경찰이 상황리드를 했을텐데 경찰이 태평하니 구급대원도 뭐 꽤병이겠거니 한거 같습니다.
경찰에 왜 그랬냐고 따져보셔야할것 같은데요 뉴스 소재감이긴하네요.
구급차에 cctv 있었을겁니다. 그것도 기록남기시구요. 환자위에 주저 앉다니 ㅋㅋㅋ 말도안되는... 그걸로 인해 뼈가 더 파고들었음 어쩔뻔했데요. 119 요원들 기본적인 의료상식 배웁니다. 예전과 달라요.. 환자상태부터 살피고 불편함이 있는지 이런걸 먼저 살핍니다. 숨쉬기 힘들다 하면 산소마스크 먼저 껴주고요. 우선 환자우선 인데 해당 출동요원들은 뭔가 잘못된게 글에서도 많이 느껴집니다. 90년대도 아니고..
     
산소마스크를 달라고 제가 마구 외쳤는데 저한테 조금 기다리라고 했다는 점이 좀 ㅠㅠ

이제 다 지나서 웃으며 얘기를 나눌 수 있게되었지만 그어떤 누구도 저와같은 경험을 하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서동국 2019-12
아마...  의사소통 할정도로 생각하고 ,,아팟으면 데굴데굴 구르던지...말도 못할정도로..
그정도는 아니라고 ..봤을거 같습니다.
의식도 어느정도 있고 ..
과실? 있어보이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응급이고 서서 업무?중에 순간적인 차량이동으로 중심을 잃어서?

1.  살았음.... -  손으로 눌렀는데도 심각한 장애? 없을정도이고
                  사지 멀쩡하고? 괜찮은거 보니... 처음부터 심각한?
                    부상으로 보이지 않고? 손으로 눌렸는데도 ..괜찮은거보니..
                    고의가 아니고, 사과?하였고 결과적으로도 큰 거시기가 없어보이고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이정도 ...? 나올거 라고 그냥 예상합니다.
                      형사처벌? 민사처벌? 의 대상은 안될것으로 생각합니다.

2 .죽었음....  아마 넘어져서 손을 집었어도 ...충분히 갈비뼈 ,쇄골등등
                  요단강 건넌상태나 마찬가지이고, 손으로 짚은것이 분명?
                    어느정도?  상태악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여지나?
                    고의도 없고, 충부히 재빨리 그 행위를? 거두고 본연의 환자 보호업무에
                    소홀암?이없었고........ 이미 정황상? 충분히 사망이 예상될정도여서
                  손으로 짚은 행위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예상되지않는바?
                  안타깝지만 그 행위가 없었더라도  살수있었다는 것보다는
                    앞선 사고 부상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보이므로 ..
                  대원의 과실책임은 인정되지 않는다? 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사람 주 패고 ,발로 밟은것도 아니고 ... 그나마 잘 살았으니
....    넘어가고

죽었으면 이미 다 죽어갈 수준의 부상...갈비뼈 all 골절 장기 파손등등

전문용어로    " 쇼 당 "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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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차후 화병? 안걸리게 ...마음을 추스리는걸 추천합니다...
서동국 2019-12
그냥 현실적으로 법적조치는 가능하지만

법적 결과?는 ....  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죠 뭐....

좀 안타깝습니다. 저의 일에 한정되는것이 아니라 분명 누군가는 이런것과 비슷한 상황으로 목숨을 잃을것 같네요. 아시죠?

더 잘 아실꺼라고 알죠 ㅎㅎ
          
서동국 2019-12
예....  산재 사망사고시..한국 평균...  2-3억...

미국 ..  두당 평균 80억 정도... 

한국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3-40년전에는
일하다 손가락 잘리고 일 못나오면...일당 안주는 시대를 생각하면?
발전을 하긴했지만..

세상이 변한걸 생각해보면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나그네 길은 멀고 ,,해는 저물고 ,,비는 내리고 ...

그냥 미국과 똑같이 법  그대로 콘트롤 씨 콘트롤 브이 해서
사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5천500년전에 바퀴라는것이 발명되어서 우리들은 바퀴달린 많은 도구들을 이용하여 이동을 편하게 하고 있는것은 분명합니다.
5천5백년전에 발명된 바퀴를 그냥 쓰면 되지 자꾸 바퀴를 발명하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 너무 멍청한것인데....
그냥 보구 배우고 카피하여 쓰면되는것은 새로개발하려고하고... 막상 카피해서 쓰면 안되는것들은 마구 카피해서 쓰는건 뭔지 ㅠㅠ

벌써 저의 한국생활이 9년이넘었는데 이제 포하기하고 사는것이 대부분입니다. 어쩔수없이 시간이 필요한것 같아요...

한국의 의료수준이 그래도 많이 발전한것은 분명하지만... 이번에 사고가 나서 어깨뼈가 다 으스러지고 갈비뼈가 약 10개 정도 심하게 뿌러진 저로써는 당시 욺직이는것이 거의 불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엑스레이를 찍기위해서 제가 너무 많이 욺직여야 했었다는것도 황당합니다.

벌써 거의 20년전에 미국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실려갔을때는 침대에 누워만있었는데 언제 엑스레이를 찍었는지 싹다 찍었었는데....
그럼 미국의 장비들에 비교하여 20년이상이 뒤떨어져있다는 추정을 할 수 있는데 ㅠㅠ
뭐 60년대에 우주로 사람들을 내보내기 시작했는데 한국에는 그정도의 기술도 없지만 어딘가 허술할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그냥 빨리빨리 뭔가 보여주기식의 씨스템만 자꾸 만들어서 말이죠....  아시죠? ㅠㅠ
                    
서동국 2020-01
아직도? 한 20년전 아는동생 해병대시절 대인지뢰 인지? 떠내려온건지? 우리건지? 아군거인지? 모른거? 밟아서 발이 너더너덜 한데

인사계 봉고차로 서울ㅉᆢㄱ으로 병원수소문해서 몇시간걸려 겨우 갔다는데..

누구는  유람차? 관광차? 지인들 헬기태워준다는 나라인데?

해병이 발믁 절단? 부상인데?
미국같았으면
한마리? 해병이 다쳤으면
아마 근처 에어포스 원이 있었다면
지원요청 했을겁니다
최소 적진이라도 C130 의료 수송기 단독으로 전세계  어디라도 데리러 갔겠지요?

또 샜네요

이제 반세기 남짓 입에 풀칠하는건 어느정도 면했는데

인격수양 정신수양은 덜뎠고

큰? 무엇?  경데난이 두어번 더 나면?
센추리? 100년 3ㅡ4  제네랄
이 되면서 죽을사람 죽고?
조금씩 나아질거고?

서로 이름을 편하게 부르고
하는 시대가오면은?

중국은 주 3.5일  시대가 정착할거고
파견근로?특수근로? 플랫폼 노동다자.우버.민박 에어비엔비등등 쓰잘데기없는걸로

종편 난리부르스출때


한국은 예외업종으로 주5일? 주당52시간.아직도 배고프다
일할? 놈들이 개에기름끼 너무끼었다 이런말 할거같습니다.

여기는 미긕속의 특수지역이라

아직도 주6일이 기본이고

그나마 코퍼레이션이라
의료보험은 싼거하나 간반부담이고
페이첵세금띠고

시급은작은데  숙소제공에 차량 공유?
하는관계로

한달2500불 세이빙 할수있는
달콤한? 뿅 맞는? 낙으로
돌아가고있습니다

어덜트스쿨 기술교육을 바ㄷ아서 빨리 탈출해야하는데

연말 2주치 뽀나스받고

또 갈팡딜팡 하면서  꼬임에 살짝 넘어가는중인데

내년 내후년안에 현찰10만불 모아서
라스베가스에 나대지 조금 사는게 2ㅡ3년 단기목 표입니다

21년엔? 한국부동산이 제법 툭? 떨어지겠지요?  임대등록 혜택 5년째?되면서 차익실현매물좀 나오겠지요?

미국이 조금 경기가 꺾여야  나대지가 좀 싸게 나올건데?

라스베가스 작년방문자가4200만명

19년올해 5천만명이 넘는답니다

가이드,조금씩하고 민박에 . 핸디맨 하면서 살살 사는게 목표입니다 ㅎㅎ
                         
지난 몇년전에 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난리를 치고 있을때 미국에서 선교/의료봉사를 갔던 의사신부님과 간호사한분이 에볼라에 걸렸을때 미국에서는 전용기를 띄워서 에볼라로 죽어가고 있는 자국민을 구출하여 미국에 데리고와서 완치를 시켰죠...

정말 안타까움이 밀려올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지난번에 경찰서에가서 조사를 받는데 조서에 "추가1인의 형사가 조사를 감사하고 있었다"라고 적혀있는겁니다. 그런데 분명 나랑 형사1명과 내변호사 밖에 없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형사분께 여쭙습니다. 추가형사님이 안계셨는데요? 하고 말이죠...  그랬더니.....
변호사한테 호통을 칩니다 (변호사가 나이가 더 많음). "변호사시죠? 이분이 뭘 잘 모르시나본데 설명해주세요!" 하면서 말이죠.

OO구 경찰서의 전기차 충전기 자리는 위에 지붕까지 있는데 서장님차 자리라고 합니다. 전기차 충전용 자리가 아니라 서장님차 자리임...

112에 신고하면 "시민님이 좀 도와주세요~"라고 하는 일을 두번이나 경험했고...

사고났으니 119좀 불러주세요!!! 하고 소리치고 있으면 "본인 전화기 없으세요?"

119 출동을 요청하니 경찰이 먼저와서 폐가 주저앉아 죽어가고 있는 사람한테 음주운전인지 후하고 불라고하고 (병원가면 피검사 안하는지) 1시간후도착한 119 구급차를 사고 조사 중 이니 출발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는...
                    
서동국 2020-01
아직도? 한 20년전 아는동생 해병대시절 대인지뢰 인지? 떠내려온건지? 우리건지? 아군거인지? 모른거? 밟아서 발이 너더너덜 한데

인사계 봉고차로 서울ㅉᆢㄱ으로 병원수소문해서 몇시간걸려 겨우 갔다는데..

누구는  유람차? 관광차? 지인들 헬기태워준다는 나라인데?

해병이 발믁 절단? 부상인데?
미국같았으면
한마리? 해병이 다쳤으면
아마 근처 에어포스 원이 있었다면
지원요청 했을겁니다
최소 적진이라도 C130 의료 수송기 단독으로 전세계  어디라도 데리러 갔겠지요?

또 샜네요

이제 반세기 남짓 입에 풀칠하는건 어느정도 면했는데

인격수양 정신수양은 덜뎠고

큰? 무엇?  경데난이 두어번 더 나면?
센추리? 100년 3ㅡ4  제네랄
이 되면서 죽을사람 죽고?
조금씩 나아질거고?

서로 이름을 편하게 부르고
하는 시대가오면은?

중국은 주 3.5일  시대가 정착할거고
파견근로?특수근로? 플랫폼 노동다자.우버.민박 에어비엔비등등 쓰잘데기없는걸로

종편 난리부르스출때


한국은 예외업종으로 주5일? 주당52시간.아직도 배고프다
일할? 놈들이 개에기름끼 너무끼었다 이런말 할거같습니다.

여기는 미긕속의 특수지역이라

아직도 주6일이 기본이고

그나마 코퍼레이션이라
의료보험은 싼거하나 간반부담이고
페이첵세금띠고

시급은작은데  숙소제공에 차량 공유?
하는관계로

한달2500불 세이빙 할수있는
달콤한? 뿅 맞는? 낙으로
돌아가고있습니다

어덜트스쿨 기술교육을 바ㄷ아서 빨리 탈출해야하는데

연말 2주치 뽀나스받고

또 갈팡딜팡 하면서  꼬임에 살짝 넘어가는중인데

내년 내후년안에 현찰10만불 모아서
라스베가스에 나대지 조금 사는게 2ㅡ3년 단기목 표입니다

21년엔? 한국부동산이 제법 툭? 떨어지겠지요?  임대등록 혜택 5년째?되면서 차익실현매물좀 나오겠지요?

미국이 조금 경기가 꺾여야  나대지가 좀 싸게 나올건데?

라스베가스 작년방문자가4200만명

19년올해 5천만명이 넘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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