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2009년 2월 현재... 데스크탑 HDD의 인터페이스는 SATA가 대세이며 각종 컨버터, (네이티브) eSATA 방식의 외장 케이스, 다양한 형태의 브라켓들이 시장에 널렸지만 2004년 당시 외장 케이스는 SATA 연결이라 하더라도 브릿지 방식이 대부분이었고 따라서 장착되는 HDD는 EDIE 방식이 주였으며 커넥터나 젠더 등 관련 부품 구하기도 매우 어려웠다. 하드웨어를 만지고 변형하는데 있어 지금보다 더 우악스러웠고 내공 또한 부족하였기에 최근 작업과 비교하여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2003년 비슷한 용도와 방법으로 실버 버전을 제작하여 메인컴에 사용중이(었)고... 그것의 후속 버전으로 기능이 추가된 블랙 버전을 만들어 서브컴에 사용하게 된 것이니... 어디서 본 듯 하다는 생각 마시길... 어디서 본 거 맞으니까... 2004년 작업한 것을 2007년 10월 일부분 보완작업하며 재촬영하였고 2008년말 또 한차례 손을 보았다. HDD가 뻑나서 일부 사진들이 소실되는등 우여곡절도 있었고 각 시점마다 핸드폰과 디카 등 다양한 수단으로 촬영하였으며 그 사진들이 뒤섞여 있기에 다소 혼란스러울 것이다. 이 점 고려하며 봐주시길... 패러럴 포트로 여겼는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케이스 뒤 25핀 커넥터... 여기엔 특수한(?) 장치가 연결되는데... USB 2.0 방식의 외장 HDD/ODD 케이스 새로텍 MYBOX FCD-524U 참고로... 사용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개조하고 변형하는 것으로 여기기 쉬운데... 구입하기 전에 무엇을 만들고 어떻게 변형시킬지 결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단 서랍장도 그랬고 WYSE PC도 그랬고... MYBOX FCD-524U 역시 사전 영감을 갖고 구입한 것... 단종후 레어템이 되어버린 에어로게이트2 블랙... AS 보낸 것이 상위 기종(쿨드라이브6 블랙)으로 교체되어 오는 바람에 팔고 다시 구하느라 무척 애먹었던 기억이... PC 제어용 리모트 장치 iMON INSIDE 조이패드로 마우스를 조작할 수 있는 리모콘이 포함되어 있는데... 애초 멀티메디안 전용 리모콘이 포함된 버전을 구입 사용하고 있었으나 2007년 PC를 옆그레이드하며 ATX 전원 커넥터가 20핀에서 24핀으로 바뀌었고 거기에 맞춰 iMON 제품군 역시 버전업이 되었기에 기존의 것을 팔아버리고 새 버전의 iMON을 구입했다. 기존의 것도 사용이 무난하였으나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커넥터들만 바뀐게 아니라 대기전원 사용 부분에 있어 안정성이 보강되었고 리모콘 주파수가 마우스 조작에 적합하도록 재조정되었다고 한다. 요즘 팔리고 있는 iMON은 리모콘이 미니 타입이던데...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인지... 하여간 변경이 잦은 제품이다. 수신부를 분리해낸 모습이다. 특히 리모콘으로 PC를 켜고 끌 수 있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유용한 기능... 온도 체크용 박막 센서와 25핀 D-SUB 커넥터... 당시엔 쿨러 매장 들어가서 온도센서 달라고 하면 일이천원에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얼마 전 용산에 가게 되어 그 참에 구입하려 했으나 파는 곳이 없었다. 결국 쿨링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매장을 통해 구입... (아까운 배송비여...) PC와 특수한(?) 기기를 연결해줄 케이블 원래는 패러럴 방식의 ZIP 드라이브용 케이블... 위는 외장 기기에 들어갈 커넥터... 아래는 PC 케이스용 커넥터... 여기엔 쿨링팬 연결용 3핀 커넥터와 온도 센서, USB 커넥터, 전원 스위치용 커넥터 등이 납땜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FCD-524U의 내부 모습... 찍어놨던 사진이 날라가 퍼온 사진으로 대체... eSATA 방식으로 변경할 것이기에 USB to IDE 장치는 제거... (처음엔 USB와 SATA 중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그대로 두었으나 불필요하다는 판단과 비좁은 내부 때문에 제거키로 결정) 전원부 역시 빼낸 뒤 다른 작업(지난번 올린 외장기기를 위한 DC 전원 어댑터 제작)에 사용... 전원부 덮개 부분... 케이블이 통과할 수 있도록 약간의 톱질... 뒷면에 커넥터가 들어갈 자리를 뚫어줌... 어딘가 못마땅한... 그때나 지금이나 쉽지 않은 금속가공... 커넥터 장착... 전원부를 제거하고 PC에서 4핀 전원을 직접 끌어다 쓰는 방식으로 개조하여 PC와 동시에 ON/OFF 되도록 하였다. 백패널에 고정키 위해 양 옆에 백패널 두깨로 홈을 만들어주고 커넥터 위 아래에 케이블 타이 두께로 홈을 만들어 줬다. 커넥터의 백패널 뒤쪽 부분에 케이블 타이를 감을 것인데... 홈이 있어야 빠지지 않고 고정되기 때문... (그러나 양 옆의 홈만으로 완벽하게 고정이 되기에 케이블 타이는 생략...) AC 전원 커넥터가 있던 구멍은 안쓰는 멤버십 카드를 잘라 막아주고... 안쪽은 플라스틱으로 바깥쪽은 메탈 스티커로 마무리... 이 부분은 2007년 추가된 것으로... 스위치를 달아 전원을 ON/OFF 할 수 있도록 했다. 스위치를 내리면 모두 꺼지는 것이 아니라... HDD에 공급되는 전원만 차단되도록 연결... 이후 연결될 리모콘 수신부와 쿨링 및 모니터링 장치는 PC와 한 몸으로 돌아갈 핵심 기기이므로 함부로 전원을 차단해서는 안되는 반면 eSATA라는 말 그대로 핫스왑을 통해 PC 사용중에도 HDD를 제거해야할 경우가 있으므로... USB를 핀 형태로 연결하지 않고 A타입 변환 케이블을 이용한 이유는 원형 훼손을 하지 않기 위해서... 마구 뚫고 자르고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중고로 팔게 되거나 문제가 생겨 AS 받아야할 경우 원래의 제품 그대로 조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원래의 상태 유지에 신경쓴다. 온도 센서를 따로 구입한 이유도 번들용 온도 센서를 절단하고 싶지 않아서이다. 이건 최근 (2008년 말) 구입해 달아준 40mm 쿨링팬이다. 이 팬의 예상치 않았던 장점은 RPM을 최대한 낮출 경우 회전을 멈춘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회전으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역시 2007년 개량한 부분... eSATA - SATA 변환 젠더이다. 플라스틱을 잘라 구멍을 뚫어주고... 젠더 고정... 외장 케이스 (FCD-524U) 내부에 장착 세상 참 좋아졌다. 2004년 당시엔 이러한 변환 케이블을 만들어 내외부를 연결하도록 했었다. 겨우 구할 수 있던 것이 PCB용 SATA 커넥터였기에 허접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런 식으로 eSATA 케이블을 통해 연결... 이러한 변형에 대해 제조사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등 금기시했었지만... 당시 나는... Serial ATA는 케이블 규격에 관대하고 연결 또한 패스쓰루일 뿐인데 왜 관련 제품을 만들어내지 않을까... 왜 SATA 외장 기기가 고가여야할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자 단순 연장 방식의 브라켓들이 팔리는 세상이 됐고 아예 HDD를 밖으로 빼 쓰라고 eSATA 포트가 달린 보드가 나오기도 하고 안정성에서는 나의 작업과 다를바 없어 보이는 크래들 타입의 외장 케이스(?)도 등장했다. 가격 역시 저렴해졌다. 내부에 HDD를 장착할때 연결해줄 짧은 길이의 SATA 케이블 제작 HDD가 장착될 구조를 생각해 한쪽을 ㄴ자 형태의 커넥터로 만들어줌 이런 식으로 연결... iMON의 수신부가 장착될 가이드 이걸 잘라서 제작... iMON의 수신 모듈 수신부를 가이드에 장착한 모습 에어로게이트2 분해 반투명 플라스틱을 자르고 뚫어 만든 적외선 수신부 겸 리모콘 작동 상태 LED LED 불빛이 퍼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하도록 가운데 통로를 통해 불빛이 나오도록 만들어줌 참고로 저 동그란 알맹이는 전화기 다이얼... 수신부 LED는 대기전원에 의해 점등... 반투명 플라스틱을 통해 적외선 신호가 산란되어 수신각도가 넓어짐 리모콘 수신 기능이 추가된 에어로게이트2를 외장 케이스에 장착 각 케이블 연결후 HDD 장착 2003년의 실버 버전과 동일한 방법으로 스탠드 제작... 이 기기의 용도를 요약하자면... 기능 1 - 팬콘트롤 및 모니터링 기능 2 - PC 원격 제어 기능 3 - 외장형 HDD 케이스 벌써 4년 넘게 PC의 쿨링을 책임지는 중요한 장치이며 PC의 리모콘 조작을 가능케 해주는 편리한 장치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나 음악 감상시 유용하다. 여기에 외장 HDD 역할까지....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앞서가면 손해... 2007.09.01
그런데, 책상 아래에 있는 검은색 네모난건 뭔가요?
이참에 책상한개 구입하셔서 다 올려놓으시지요.
폐인모드에 적합하게 책상 모니터와 듀얼로 구성되어 있고 터치스크린 내장해놨습니다.
책상 아래는 우퍼 맞습니다.
또 하나 구경 잘했습니다 ^^
장비 다 줘도 못 만들 것 같은데요.
저런 내공을 언제쯤 쌓아볼련지.....
"어느 별에서 왔니?"
Update좀 부탁드려요.
EDIE -> EIDE 이런 대박 오타가 있었는데 왜 몰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