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제 생에 두번째 듀얼머신을 조립하고 독일로 날아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우선 우여곡절 끝에 이곳에 많은 고수님
의 도움으로 무사히 컴을 조립한것을 감사드립니다.
다들 아시겠지만...타지생활이란게 성격테스트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사이트를 둘러보지 못했던 점이 아쉽기만 합니다.
Xeon dual 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CPU cooler의 기막힌? 소음에
경악을 금치 못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기대했던 것 만큼 실망도
컷었지요...그래서 다른 쿨러를 찾던중...한 고수님의 소개로 Swiftech
MCX603 CPU Cooler 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국내에선 구할 수 없는 관계로 처음에는 Evercool(쿨러텍)의 1U
용 쿨러와 제품 선택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출국할
당시에 에버쿨측은 물건이 없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하루에 평균 10시간 정도를 켜놓고 작업을 하는중에 쿨러의 소음은 거의
정신질환을 일으킬 정도였고...국내제품을 구입해서 항공우편으로 받을때
의 가격과 현지조달시의 가격등을 따져본바 스위프텍의 제품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독일내에 컴퓨터 용품점을 검색한 후 물건구매 의사를 메일로 보냈더니...
당분간은 수입계획이 없다는 냉냉한 답변 뿐이었습니다.
할수 없이 www.frozencpu.com 에서 Paypal 을 이용해 결재하고
물건을 받았습니다. 설치를 마치고 컴퓨터를 켜는 순간...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80 mm 쿨러의 조용함이 감동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아무런 문제없이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평가를 하자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는 불리한 것이 자명
합니다만...조용한 정도는 대만족입니다. 국내 제품역시 정품과 같은
60mm 쿨러를 사용하므로 직접느끼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의 소음은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사용기라는걸 처음 적어보는 제 글이 다소 두서가 없고 황당스러우시겠습
니다. 그래서 디지털 카메라로 진행과정을 찍어두긴 했는데...업로드방법을
잘 모르겠군요...사진을 올릴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면 찍어놓은 사진
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장황한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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