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0의 출시 후 느린 3D성능으로 인하여 고전해오던 매트록스는 1년여동안의 침묵을 깨고 1999년 3월. 야심작 G400 시리즈를 발표합니다.
매트록스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된 G400시리즈는
G200의 128비트 듀얼버스 구조를 발전시켜 256비트 듀얼버스 구조를 채택하였으며,
최초로 Environment Mapping의 지원, 그리고 최초로 듀얼헤드 기능을 탑재하여 그래픽카드계에 혁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56비트 듀얼버스구조의 코어는 D3D환경에서는 당시 경쟁상대이던 리바 TNT2나 부두3와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뒤이어 나온 강화판 G400MAX는 3세대 그래픽카드 모델 중 명실공히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질면에서도 매트록스 G시리즈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였고, 당대 최고속으로 동작하는 램댁을(360Mhz-G400MAX) 장착하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얼마 뒤 내놓은 엔비디아의 야심작 지포스 시리즈와의 성능대결에선 참패를 거두게 됩니다.
Millennium G400MAX
G400의 3D강화판인 G400MAX는 당시 그래픽카드 중 초고가를 형성하며(35만원선) 출시되었습니다.
G400의 125Mhz/150Mhz의 코어/메모리클럭을 150Mhz/200Mhz로 올려 커다란 성능향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램댁도 300Mhz에서 360Mhz로 올라갔습니다.
G550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매트록스 제품 중 가장 뛰어난 3D성능을 가진 모델이 되었습니다.
뒤이어 내놓은 G450은 유저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G400의 보급형 제품의 성격이 강한 모델이었습니다. 0.18미크론 공정의 코어를 장착하였고 G400의 외장 TV아웃 칩셋을 코어에 집적시켰으며, DVI에도 대응하였습니다.
메모리는 DDR메모리와 SDR메모리를 사용하였으나, DDR메모리의 버스가 64비트에 불과하였기에 성능상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원가가 DDR이나 SDR이나 비슷하여서 장착하였다고도 합니다.)
SDR메모리 모델은 국내에서 생산한 모델에 한하여 출시되었는데 품질문제로 논란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Millennium G450 DVI
밀레니엄 G450이 등장하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 나온 제품입니다.
LP형 모델로 DVI를 지원하며, 파헬리아에서처럼 DVI-D 케이블을 두개의 d-sub로 변환하는 케이블을 이용하여 듀얼디스플레이 사용도 가능합니다.
Millennium G450 PCI
G450의 PCI버스 버전입니다.
32mb의 DDR메모리를 장착하였으며, AGP모델과 같은 스펙을 가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