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10/31에 "USB DOM은 왜 쓰는 건가요?" 질문을 올렸던 입문자입니다.
제가 Xpenology를 USB DOM으로 부팅하기 위한 것인가? 라고 추측을 했었는데,
위 링크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내용을 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그 이전에 먼저 자작NAS로 Xpenology를 구동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이 크게 2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1. Native
2. VM
더 세부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6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1. Native (HDD) : 자작NAS에 저장소로 쓰일 HDD에 직접 설치
1-2. Native (SSD) : 자작NAS에 저장소로 쓰일 HDD 외에 OS 구동용 SSD에 설치
1-3. Native (USB DOM, 또는 USB) : HDD나 SSD에 설치하지 않고, USB 또는 USB DOM으로 부팅
2-1. VM (Windows Hyper-V)
2-2. VM (VMware Workstation, VirtualBox, ...)
2-3. VM (ESXi)
그럼 질문 드리겠습니다!!
Q1) 여러분들은 위의 6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으로 자작NAS를 이용중이신가요?
(Xpenology가 아닌 다른 NAS OS일 경우도 동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2) HDD를 순수하게 저장소로만 사용하기 위해서는
Xpenology를 SSD에 설치하거나, 설치하지 않고 USB (DOM) 으로 부팅을 해야 하는게 맞나요?
Q3) 이렇게 HDD에 Xpenology를 설치하지 않고 순수하게 저장소로만 사용해야만
Xpenology에서 Synology 로 HDD를 옮길 때 그대로 마이그레이션 되는 것이 맞나요?
저는 USB DOM의 역할을 알기 이전에는 당연히 OS를 어딘가에 설치해야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SSD에 설치하려고 했었는데요... 그렇다면..
Q4) SSD에 Xpenology를 설치하는 방법과, USB DOM으로 Xpenology를 구동하며 SSD를 캐싱으로 쓰는 방법 중
어느 방법이 어떤 점에서 더 좋은가요?
Q4-1) NAS OS 구동에 SSD의 속도까진 필요없나요? USB 3.0으로 충분한가요? USB 2.0은 NAS 운용에 악영향이 될 정도로 속도가 부족한가요?
Q4-2) SSD캐싱을 하면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까요? 읽기/쓰기가 500MB/s 정도인 2.5" SATA SSD와 2,000MB/s 정도인 NVMe PCIe SSD의 캐싱 영향력 차이가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서 죄송합니다...
제 주변에는 NAS 고수분들이 없어서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서..
이렇게 2cpu 고수분들께 질문드립니다! ㅠ_ㅜ
제가 봐도 질문이 한번에 너무 많지만,
저같은 입문자들을 위해서 답변해주십시오!
정말 고맙습니다!
Q1) NASWare를 물리머신로 구동할 경우에는 USB DOM으로, 가상머신으로 구동할 경우에는 가상 디스크로 구성합니다.
Q2) 그렇습니다. Xpenoboot를 구동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Xpenoboot만 구동할 수 있다면 꼭 USB일 필요는 없습니다. CD-ROM이나 ZIP DRIVE라도 상관없습니다.
Q3) 아닙니다.
Q4) 물리머신에 설치한다면 USB DOM을 사용하는 것이 구성이 간단하고 합리적입니다.
Q4-1) Xpenology의 USB DOM은 오직 부팅 용도로만 사용되며, 설정값이 저장되거나 하지 않기 때문이나 성능 면에서는 어떤 방식을 쓰더라도 차이가 없습니다.
Q4-2) Synology의 SSD 캐싱은 SSD 크기 이내의 Workset 내에서의 읽기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할 경우가 아니면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DSM 개념을 분리하셔서 우선 생각하셔야 합니다.
usb dom 은 boot 를 위한 도구일 뿐이고 dsm 의 성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dsm 은 각각의 hdd에 모두 설치됩니다.
1-3이겠네요 Xpenology를 usb로 부팅해서 사용중입니다.
Q2) HDD를 순수하게 저장소로만 사용하기 위해서는
Xpenology를 SSD에 설치하거나, 설치하지 않고 USB (DOM) 으로 부팅을 해야 하는게 맞나요?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순수하게 저장장치로 한다는거 자체가 데이터가 저장되는 디스크로만 쓴다는 말인데,
그럼 첫번째 디스크를 ssd나 작은 용량의 하드로 띠어내시고 설치 하셔도 됩니다.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운영체제 깔리는 용량이 생각보다 크네요.
Q3) 이렇게 HDD에 Xpenology를 설치하지 않고 순수하게 저장소로만 사용해야만
Xpenology에서 Synology 로 HDD를 옮길 때 그대로 마이그레이션 되는 것이 맞나요?
현제 qnap 869 pro 1대 / 212p 1대/ 해놀 2대/ 212+ 1대/ 사용중입니다.
(xpenology os 쓰니 다른 os 쓰기 귀찮아져서 결국은 해놀로 안정화 시켜 사용중입니다.)
해놀 한대가 맛이 가서..-_- 다른 거에 붇였더니 인식은 하더군요.
데이터는 안전하게 잘 살렸습니다.
마이그레이션 됩니다. 그리고 리눅스에서도 인식이 됩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정품으로 갈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스냅샷이 마음에 들어서요)
Q4) SSD에 Xpenology를 설치하는 방법과, USB DOM으로 Xpenology를 구동하며 SSD를 캐싱으로 쓰는 방법 중
어느 방법이 어떤 점에서 더 좋은가요?
USB-dom 으로 해놀 구동하시고 ssd를 캐싱으로 쓰는점이 좋긴합니다만....
현제 해보니까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잇점은 없습니다...ㅡ_ㅡ.
제가 항상 추구하는 가격대비 성능비(가성비)가 그렇게 좋진 않습니다.
Q4-1) NAS OS 구동에 SSD의 속도까진 필요없나요? USB 3.0으로 충분한가요? USB 2.0은 NAS 운용에 악영향이 될 정도로 속도가 부족한가요?
전혀 상관없습니다... 저는 현제 usb 2.0에 usb로 구동중입니답
그것이 엄청나게 차이가 있다면 1달에 1번 재부팅 할까 말까라서요.
지금도 한대는 ups 까지 물려놔서인지... 처음 설치하고 재부팅 한적이 1번밖에 없습니다.
Q4-2) SSD캐싱을 하면 속도가 얼마나 빨라질까요? 읽기/쓰기가 500MB/s 정도인 2.5" SATA SSD와 2,000MB/s 정도인 NVMe PCIe SSD의 캐싱 영향력 차이가 궁금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붙어서 사용하시는게 아니라 혼자 사용이시라면 차라리 그 돈을 하드에 투자하시는게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재미삼아 하신다면야 64메가나 128메가짜리 2개 꼽아보시는 것도 좋네요.
참고로 (qnap 869 pro 8베이 짜리 하드 15테라 백업하고 하드 2개 뽑고 ssd 캐싱 해보기 위해서 했다가 크게 차이가 없어서
다시 8개 꼽고 포멧하다가 1주일 날렸습니다. ㅠㅠ 도대체 그간 이거 꼬이고 저거 꼬이고 한거 생각하면 무지 피곤합니다.)
고맙고 죄송합니다!
고수님들의 댓글로 많은 궁금증이 해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