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를 사용하면 PCIe 8레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 배의 전력소모와 발열이 있겠지만) 일단 무조건 더 빠르긴 합니다. 하지만 더 빠른 경우는 가끔이고, 빨라도 거의 사람이 체감하기는 어려운 수준일거에요. 두 SSD의 속도 차이가 크다면.. 일반적인 SSD라면 data 쪽을 빠른 것으로 사용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요즘 NVMe SSD들 보면 random I/O는 고만고만한 수준이고 sequential I/O만 계속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OS는 random I/O가 빨라야 좋은데, 둘 다 거기서 거기일 것 같으니 느린쪽을 사용하고, data는 어쨌든 sequential I/O가 빠른 쪽이 이득이 될 테니까 빠른 SSD가 낫겠죠. 그런데 가지고계신 빠른 NVMe SSD가 옵테인처럼 random I/O가 엄청 빠르다면 반대로 OS를 빠른 쪽에 설치하시는 편이 좋겠죠. 뭐.. 근데 저라면 그냥 C: 하나로 쓰거나, 두 개면 속도보단 용량으로 OS/data를 나눌 것 같습니다.
일단 저용량=느림이기땜에 OS를 느린 디스크로 까는게 되서 체감이 떨어집니다
또한 원하는대로 용량을 나눌 수 있는 장점과 어차피 디스크 대부분의 시간이 idle이라 병목으로 인한 차이 느끼기 힘든점, 슬롯 절약해서 차후 확장 가능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 SATA SSD /NVME 같은 경우 고장나면 데이터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OS는 클론 디스크 하거나 이미지 떠두는 것이 좋습니다..
렌더링 데이터는 HDD에 백업 뜨는게 저는 SSD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개로 쓰던 2개로 쓰던 체감상 차이는 사실상 안 느껴질 것입니다.
전체 비용이 싼 방법을 택하는게 합리적이긴 하겠네요.
허나, DATA 도 DATA 나름인데요... 토렌토 처럼 트랜젝션이 빈번한 DATA 라면 SSD 수명을 마모시킬수 있으므로 OS와 별도로 까는게 좋고
그냥 그래픽 파일, 오피스 파일, 동영상 파일 이렇게 이따금씩 로딩하는 것이면 큰 상관 없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