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돌이슬픔이 10-22

흡기밸브로. 화력조절정도. 아닐가합니다

병맛폰 10-22

컨트롤러가 공기 유입양을 조절하는거 같지는 않아서요.

박문형 10-22

연탄보일러도 보일러 종류에 따라 틀리겠지만

가장 원초적인 (기본적인) 제품은 기름이나 가스보일러 같은 온도 조절기가 없을 겁니다..

어릴때 집에서 사용하던 연탄 보일러는 모터펌프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뜨거운 물이 온도차이에 의해 천천히 돌았죠..

구입 예정인 제품이 온수 펌프 온수 /방 온도 조절기 같은 것이 달려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김강호 10-22

못하죠.
중간에 축열조를 두면 가능하긴 할텐데..

삐돌이슬픔이 10-22

빠르면 방온도가 올라가고 순환이 느리면
>>
잘못하면 물이끓게 될텐데
파이프에 공기가 차게됩니다
물론모터라빠질거같긴한데

공장장2 01:45

원래 온도조절은 많이 어렵구요
펌프를 다신다니 수일 경험해보시면 어느정도 수준에서 조절이 가능할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

유속이 일정속도 이상이되면 순환이 빠를수룩 온도는 내려갑니다

프른하늘 02:57

군대있을때 쓰던방식은 보일러에 숨구멍으로 조절했엇습니다.  최댜와 최소의 차이는 9공탄 교체주기가 2배정도 차이났엇어요.
당시 제가 수리를 맞았엇는데. 순환펌프는 따로 없었습니다.  그냥 온도에의해 순환시키고, 순환펌프가 있다면 소모 주기가 엄청 빠를거 같습니다;;  이게 연료를 수시로 못갈아주면 꺼지기 일 수라..

유령E정해준 03:54

써본적이 있는데 물 순환시키는 모터는 상시 가동했었고(속도조절 없음) 숨구명 열고닫는걸로 화력은 조절되었습니다. 숨구멍이 수동으로 열고닫는거라 사용중 온도조절은 안 되었는데 어차피 최대로 틀어봐야 화력이 약해서 그다지 따뜻항 수준이고 뭘 조절해야될정도로 뜨거워지진 않더군요.
결국엔 기름으로 복귀했습니다.

레인보우7 08:35

연탄보일러가 실질적 난방비 절감효과는 있겠지만,  신경쓸 일도 많을것 같습니다.
가스중독, 매일 불이 잘 타나 불꺼지지 않나 모니터링해야하고, 타고난후에 재처리하는 문제
연탄수급에 따른 창고 문제, 미세먼지 문제 등등 난방효율면에서도 다른 에너지원보다는 떨어질거는 같습니다.
자연대류방식으로 하면 효율이 더 떨어질것 같구요. 순환펌프 쓰면 전기세도 플러스 될것도 같네요.

그냥 기름보일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시고, 내부 방안 단열제를 강화해서 열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둬두는 방안을 찾으시는게 좋을것도 같습니다.

김준연 09:15

음... 일단 연탄이나 화목보일러는 생각할 일 자체가 상당히 많습니다. 도시 외곽이나 시골이면 몰라도 도시 안에서는 더욱 힘듭니다.

1. 가장 먼저 연료 저장 공간 확보가 필요합니다. 연탄을 낱장으로 사는 것은 썬글라스 박 시절부터 극빈층이 아닌 한 어리석은 선택으로 통했습니다. 보통 연탄은 100장 단위 이상으로 떼오는게 정석인데, 연탄 100장만 되어도 공간을 크게 차지합니다. 더군다나 2장짜리도 아니고 3장짜리면 연탄 소비량이 많아서 보통 200~300장은 떼와야 하기에 공간이 더 필요합니다. 연탄은 그 제작 특성(진흙과 석탄가루를 개어 성형)상 수분이 많아 사서 바로 쓸 수 있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 건조를 시켜야 합니다. 겨울 연탄을 가을에 미리 떼서 보관하는게 이 때문입니다.

화목은 그 보다 더 공간을 필요로 하며 화목 역시 잘 마르지 않으면 제대로 타지 않고 연기만 나기에 역시 미리 준비하여 말려 놓아야만 합니다.

2. 화력 조절이 매우 어렵습니다. 보일러야 그냥 가동 중단을 시키면 땡이지만 연탄과 화목을 불을 꺼트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연탄은 그래서 공기구멍을 열어 놓는 양과 순환 펌프의 순환 속도로, 화목은 공기양 및 장작의 투입양으로 조절합니다. 즉 '쾌적한' 상황 유지가 꽤 어렵고 뜨거우면 뜨거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살아야 합니다.

3. 주기적으로 연료를 교환/보충/청소해줘야 합니다. 기름이나 가스는 그냥 타버리기에 그냥 남은 연료량만 체크하면 되지만 연탄은 중간중간 갈아줘야 하고 화목은 중간중간 보충 및 재를 제거하는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이게 낮에는 몰라도 밤에는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입니다. 연탄 갈러 밤에 일어나는 아버지나 어머니의 이야기가 현실이 됩니다. 연탄은 자동 보충이라는게 없고(발전소용 보일러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화목을 팰릿을 쓰지 않는 한 어렵습니다.

4.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사실 이 문제는 기름이나 LPG 보일러도 마찬가지지만 화목이나 연탄은 더욱 위험도가 높습니다. 특히 보일러실이 거실이나 방과 완전히 붙은 전통적인 구조(일명 아궁이 구조)에서는 더욱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요즘은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용 고압 산소 챔버를 지닌 병원도 얼마 없어서 정말 목숨과 관련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환기는 정말 목숨처럼 챙겨야 합니다.

5. 마지막으로 재 처리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사실 시골이면 그냥 조금 귀찮은 정도에 불과할 수 있지만 도시 안에서는 처리가 꽤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 처리 방법도 미리 생각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