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팬저 머니 EP-702

일명 핫플레이트

앞전 살던 고시원에 라면을 끓이러 내려왔더니 핫플레이트가 작동을 안하는 겁니다.

분해해보니 완전 기계식입니다 요즘은 전자식 터치로 쉽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공용품은 단순명료 해야 오래 사용합니다.

테스터기로 찍어보니 전기가 안들어와서 열어보니 바닥이 먼가 이상합니다.

코드를 까보니 전기 합선인지 쇼트인지 영향으로 전기코드가 다 녹아 버렸습니다.

물기가 스며들어가서 안에서 고여 있다가 발화?된것 같습니다.

주방으로 쓰이던 휴계실입니다. 주방 시설을 갖추면 이것저것 복잡해서 전기용품만 사용하는 휴계실로 되어 있습니다.

1층에 가스시설 갖춰진 전용 주방이 따로 있습니다만 거긴 여성전용입니다.

전선이 아크에 녹아서 저런 쇠똥을 형성했던데 잘안떨어 져서 탄화된 것들만 제거 하였습니다.

코드가 없어서 고장난 히터에서 코드를 척출했습니다. 핫플레이트가 1800W 인데 히터는 800W짜리라 정격에는 살짝 안맞습니다

우선 급히 써야 되서 1mm 전선이지만 연결을 했습니다 1mm는  최대전류가 15A 이지만 이건 주변온도가 낮을때의 경우고

전선은 주변온도가 올라가면 허용 전류가 급작스럽게 떨어 집니다  주변온도가 40도일때 전선의 최대 허용 전류가 

10A 로 간당 간당해 보였지만 당장에 쓸려면 어쩔수 없어서 ......

하여간 대충 전선 연결해서 작동은 되게 해놓았는데 예열등이 안들어 옵니다 

사용후 전원을 내리면 다음사람이 와서 사용하려고 전원 넣었을때 열이 남아 있으면 켜지는 예열알람등이 안들어 왔습니다

이상태로 일주일 정도 사용하다가 1.5mm  전선 코드를 구해서 다시 교체를 했었습니다

핫플레이트 주변에 감아논 노란것은 건물이 접지가 안되어 있어서 물묻은 손으로 만지면 전기가 와서 보호차원으로 붙여논것입니다.

이녀셕을 이용하여 고장난 매인보드에서 부품을 척출 하기도 하고 냉납된 보드나 그래픽 카드들을 바싹 구워서 수리도 하곤 했습니다

이걸로 그래픽 카드 4-5장 매인보드 3-4장 살렸어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