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끼는 1959년, 1972년의 오래된 아사히 타쿠마 렌즈들로 담은 오이도의 해질녘 서해바다 풍경입니다.
나름 맑은 하늘이었는데 태양이 하강하면서 먹구름이 몰려왔네요.
하지만 그 덕분에 붉은색이 더욱 진해졌습니다. 이 사진들은 거의 찍은 상태 그대로이고 특별히 강조되지 않은 사진들입니다.
쉽게 말해 날씨와 시간대만 잘 맞추면 오이도에서는 이러한 풍경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수평선의 실루엣들은 오이도에서 바다 건너편으로 바라보이는 인천 송도 신항의 컨테이너 부두입니다. 갠트리 크레인들이 주욱 늘어서 있지요.
최근 간척된 땅에 만든 부두 시설인데, 저것이 없었다면 바다가 더 좋았을 것같기도 합니다.
오이도가 생각보다 좋은 장소더라구요.
사실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충분히 멀리 다녀온 느낌은 드는 장소이고,
저녁에 다시 나올 때의 버스편이 배차가 길어 좀 어려울 뿐 대중교통 접근성도 아주 좋은 편이고요.
사실 다녀와 보면 차로 다녀올 때보다 버스와 전철을 타고 다녀올 때가 더 여행 같고 좋은 장소입니다. 딱 그런 거리의 장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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