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미할배 2013-02

화소는 무시하라기보다는... 너무 과도하게 많은 화소는 무시하는 게 좋겠죠.
풀HD라면 210만 화소면 되지만, 실제로는 250만~280만 화소 정도가 되는 게 낫다고 합니다.
자세한 원리는 모르겠으나, 동일 화소가 항상 쓰이는 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특히나 비디오 카메라 등의 연속 촬영 등에서는 더욱 그렇고요.
방 안 등 밀폐된 공간에서 디지털 캠코더를 고정시킨 채 가만히 촬영하면, 거의 동일한 화면이 나타나야 하는데(눈으로 보기에는 거의 똑같지만), 실제로는 10~15% 정도의 화소가 변한다고 합니다.

박동권 2013-02

210만 화소만 있으면 됩니다. 250만 화소센서를 쓰든 1200만 화소 센서를 쓰든 출력물이 210만 화소로 되어있다면 210만 화소라고 표현 해야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1000마력 엔진이 달린 자동차지만 내부적 설계 제약 때문에 500마력이 최고 출력인 자동차가 있다면 이 차는 1000마력 자동차다 라고 말할 순 없겠죠, 그러고 보면 USB 전송속도 죽었다 깨어나도 최고속도를 못내지만 광고는 최고속도가 늘 나오는 것 처럼 하죠, 과대광고)
"실제로는 10~15% 정도의 화소가 변한다"는 말은 화소의 물리적 위치정보, 스케일 등등 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AF 또는 AutoZoom 등에 의하여 광학랜즈쪽의 자동 움직임이 있었겠죠.
p.s. 또는 센서내 열잡음 때문에 픽셀의 밝기가 조금씩 바뀌는 것을 말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화소수랑은 무관한 것 같습니다.

박동권 2013-02

참고로 해외의 카메라 업체에서 들은 얘긴데
1000만 화소 센서가 데드픽셀 1개정도 없겠습니까? 그거 하나 나왔다고 센서를 버릴까요?
내부적으로 카메라의 펌웨어단에서 주변 픽셀로 슬쩍 바꿔치기 하도록 한땀 한땀 작업을 해서 출고 한다고 합니다 (물론 사람이 하는게 아니라 프로그램이 정성스럽게 한땀 한땀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