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온도와 서멀 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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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온도와 서멀 구리스..
 
 
언제부터인지 집에서 사용하고 있던 컴퓨터의 씨피유 온도가 너무 높아서
한번 손을 봐야 되는데 하면서도,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살펴보질 못했다.
평균 반년에 한번씩은 내부청소도 해주고, 서멀도 다시 발라주곤 하는데..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사용하고 있는 케이스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기본쿨러의 한계가 아닌듯 싶더라.
 
거실에서 아이들이 보는  TV 가 지원하는 코덱에 한계가 있어, 아이들용
동영상이라도 인코딩 하려면 CPU 온도가 거의 100도에 육박할 정도 였다..
 
아래는 인코딩중 캡쳐를 해봤다..


허억~!! 씨피유 온도가 무려 100도에 육박한다..


따로 노는 코어도 없고 한걸 보면, 코어 효율도 꽤 좋은편인데 말이다. ㅜ,.ㅜ
 
..
 
본인의 메인컴 사양은 다음과 같다..?



보드는 인텔 해골보드, CPU는 2600K, 램은 삼성 4G*4=16G
 
나중에 본인의 시스템이 눈에 띄게 느리다 생각되면, 업그레이드나 교체전
풀로 오버해서 사용할것을 염두해두고 오버용 으로 꾸며놨다.
 
뭐.. 일단은 나이도 있고 안정적인것을 좋아하다보니..
아직은 노오버로 사용하고 있다. ^^;;



위는 본인이 현재 사용하는 케이스 이다.
 
약간 오래된 놈이긴 한데..
 
일단 강판도 두껍고, 무게도 어느정도 무거워서..
예전의 빅타워를 쓰는 느낌을 전해준다고나 할까..
 
아마 마이크로닉스에 대한 환상?? 이었을수도 있다.
파워는 세븐팀, 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 크으
 
뭐 각설하고, 오늘은 주말이기도 하여~
이왕 마음먹은것 본체를 한번 뜯어 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왠만한 작업등은 사무실에서 다 해버리니
집에서 컴퓨터 쓸일이 그리 많지가 않다.
 
주말용, 아이들용 이라고나 할까..
 
일단 씨피유와 그래픽카드를 분리해 놓고 보니..
구지 내부청소는 필요치 않을정도로 깨끗한 편이다.
 
선정리는 귀차니즘 때문에.. 테클은...



위에는 I7 2600K 처음 구입할때 딸려오는 기본쿨러 이다.
기쿨인데도, 제온쿨러처럼 구리심이 박혀 번쩍이고 있다.
그래도 I7 이 하이앤드급이라 대접이 틀린가 보다. ㅡㅡ^


기왕 뜯어서 청소하는거 6950도 분리해 버렸다.
처음살때는 정말 하이앤드급 이었고, 가격도 37만원 육박했는데..
에.. 지금은 뭐 그렇다..
 
그래도  작업이면 작업, 게임이면 게임~ 안되는게 없는데
뭘 더바랄까 싶다.
 
위에 사진은 먼지등을 털어낸뒤라 깨끗하다.


쿨러 베어링에 살짝 뿌려줄 구리스(윤활유) 이다.
구지 뿌려주지 않더라도 사용상 지장은 없으나
소음도 약간 줄고, 쿨링이 좀더 부드럽다는 느낌을 전해준다..


본인은 약간 특이하게 두가지의 서멀을 믹스하여 사용한다.
 
묻지마 에버쿨의 경우 효율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지만,
고체화(마르는 현상)가 덜한 편이며,
 
녹투아의 경우 효율은 에버쿨 보다 좋은 편이나,
고체화 현상이 빠르다고나 할까?
 
언제부터인가 위 두가지 서멀을 적당량 혼합하여 사용해보니
효율도 괜찮고, 그 고체화 진행속도가 상당히 늦춰지더라..


뭐 어찌되었든 서멀 재도포후

조립을 하고 똑같은 동영상으로 인코딩 작업을 해봤다.



호오~ 잘 돌아간다.. 그러면 온도는????



이야~ 무려 100도에 육박하던 놈이 거의 15도 가량 떨어졌다.



스샷을 찍었다가 안올린게 하나 있는데.. ㅡㅡ;;
(나이 사십넘어서 보더랜드2 하고 있다고 흉볼까봐... )
 
서멀 재도포전 78도 까지 오르던 VGA 온도도
64도를 맥시멈으로 찍더라..
 
오늘의 서멀구리스 재도포와 컴퓨터 청소는..
비교적 성공인듯 하다..

..
 
물론 사제쿨러를 사용하던가, 수냉으로 바꾸면
효율은 더 좋겠지만, 오버를 하지 않는 상황에선..
 
구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아래는 사무실에서 버리는 부품으로 조립한 HTPC 다..
이놈을 거실 TV에 연결하였더니.. 인코딩 작업 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하더라..



사진으로는 좀 크게 나왔지만..
아주 아담하고 깜찍하게 생겼다..
물론 깔끔도 하다 ^^;;


아래는 소장하고 있는 보물아닌 보물중 하나 이다..
미사용 제온쿨러..



나중에 2CPU나, 컴게등.. 필요한 분들에게 무상 분양할 놈 이다.
 
원래는 저 제온쿨러로 2600의 기쿨을 대신할까 생각해서
모 컴게에 글을 한번 올렸었는데..
 
호환이 되니 안되니 많이 싸우더라.. ㅡㅡ;;
하도 싸워서 이야기는 안했지만..
 
775 소켓의 쿨러라도 약간의 작업을 거치면..
1155 보드에 사용할수 있다. ^^;;

* 블로그에서 직접 복붙 하였더니, 액박이 나와서 지우고 다시 썼습니다. 꾸벅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박문형 2014-11
글 잘봤습니다.

저 구리스 한 가격하는 자동차용 실리콘 구리스로 아는데..
     
2014-11
제온쿨러에 붙어있는 구리스 말씀인가요?
     
장동건2014 2014-11
오토바이 체인에 뿌려주려고샀는데 인터넷에서 만원 정도 세운상가에서 8500원에 구입한 기억이있습니다.
뭐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금방 말라서 수시로 보충해야합니다.
쿨러 보충용으로는 저런 액체성 보다는 점도가 높은 구리스가 수명이 오래갑니다.
          
맑은여름 2014-11
맞습니다 점도 높은 구리스가 더 좋은데..
문제는 세세한곳에 뿌려주려니 어쩔수 없이, 스프레이식을 사용하게 되더군요..
90미리 똥포 닦던 X기름이 최곤데 말입니다. ㅎㅎ
청소와 서멀 재도포로 온도가 표시나게 많이 다운되네요^^;
저도 별안간 서멀사서 한번 재도포 해봐야겠습니다~~~

마음은 수냉이나 ㅋㅋ 그냥 공랭도 나쁘지 않아서~~~ ^^;
     
맑은여름 2014-11
가끔은 재도포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런데 한 두어달 뒤면... 또 아픔이.. ㅡㅡ;;
아마 케이스를 타워형으로 바꾸면 온도가 더 하락할듯 합니다..... 작은 케이스에 있을때와 그렇지 않을때는 10도이상 차이가 나더라고요 ....
     
맑은여름 2014-11
맞습니다. 타워형으로 바꾸면 더 하락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저노무 케이스를 바꾸기가 싫더라구요.
강판 두께도 두께지만.. 무게가 마음에 듭니다.
실제 베이도 짧아서 280 짜리 VGA 카드 장착도 안된답니다 ㅠ,.ㅠ
가성비 좋은 스텔스로 바꾸고 싶긴한데 말입니다.
이상돈 2014-11
고체화? 현상은 기름? 때문입니다.
서멀구리스 안에 기름 성분이 있는대 이게 양이 많으면 경화가 빠르지 않고 적으면 빠릅니다.
이기름은 윘족으로 올라 오고요.
튜브형 쓰실때 처음에는 멀걸 물같은것이 나오는대 이개 많으면 경화가 늦고 적으면 빠르게 진행 되더군요.
     
맑은여름 2014-11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완벽하게 만족하려면 수냉을 써야 하나 봅니다.
장동건2014 2014-11
시퓨 온도가 저정도까지 올라가면 기쿨보다는 사제쿨러 써야하지않을까요?
저도 올여름 젤 더울때 시퓨 온도가 70도까지 상승해서[오버 및 특별한 작업 전혀없이] 사제 타워형으로 바꿔주니 안정적인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구리스만 손댈게 아닌것 같은데요.
     
맑은여름 2014-11
구지 오버를 생각안하니, 아직은 괜찮을듯 싶습니다.
어차피 동영상 인코딩이나, 모델링 할때 빼고는 크게 과부하 걸릴 정도로 사용을 하지 않아서
그런듯 합니다.
빅토리아 2014-11
오... 써멀을 새롭게 도포하구나서 온도 차이를 보면 효과가 아주 좋은데요.
인코딩 작업중에만 저렇게 올라가는거겠지요.?

혹시 마지막 쿨러 분양하시는하시는거면...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맑은여름 2014-11
네 맞습니다. 인코딩 작업이나 기타 과부화 걸릴정도의 작업할때만 저렇게 올라갑니다.
쿨러는 빅토리아님이 1순위 임을 꼭 기억 하고 있겠습니다. ^__^
써멀을 섞어서 사용하시는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기포가 많이 들어갈 수 있어 효율이 떨어지고 어느정도 경화되는건 크게 문제 없습니다 :)

기쿨에 구리심 들어간건 TDP 95w 찍던 샌디시절 얘기이고... 요즘은 TDP가 많이 낮아졌고... 원가 절감을 위해 익스트림을 제외하곤 전부 Al 금형일겁니다. 허허
     
맑은여름 2014-11
익스트림급을 제외하면 이젠 구리심이 안들어가 있나 보군요..
2600k 로도 충분히 사용할만해서,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를 안해봐서 몰랐었습니다.

써멀을 섞어서 쓰는것을 처음에는 고민도 했는데..
여러가지 방법을 하다보니, 위의 두개 써멀을 섞었을때 효과가 가장 좋아서..
저 방법을 지속해서 쓰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좋은 하루 되십시요
          
구명서 2014-11
구리심 들어간 정품쿨러가 있긴 있습니다.
여름에 나온 펜티엄 발매 20주년 기념cpu g3258 요넘 쿨러가 구리동심 들어가 있습니다.
펜티엄 주제에 오버도 되는 녀석이죠(7만원짜리/운좋으면 기본 쿨러로 4.5기가까지 오버되는 넘도있습죠)...
제온쿨러정도급은 아니지만 초코파이 쿨러치고는 쬐금 고급이더라구요..^^
NGC 2014-11
기본 온도자체가 엄청 높네요...
백남억 2014-11
저도 저 구리스 쓰다가 다 쓰고나서는... 남방화학 PTFE 구리스 사용합니다.

어차피 원 소제는 바스프였나 듀퐁인가에서 나오는 동일한 테프론이라 차이는 없다고 판단해서리~
나우마크 2014-11
써멀구리스, MX2 제품을 발라놓고
3년정도 사용 후 쿨러 탈거해서 보니
점도가 그대로라 놀랐습니다.

성능은 다소 떨어져도,
가장 중요한 경화가 안되는 것이라 생각해,
이후 MX2, MX4 만 사용합니다.

저 제품을 섞어 쓰신다고하는데,
한번 MX4 를 구입해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적당한 점도에 바르기도 쉽고,
잘 경화되지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문영 2014-11
전 싸디싼 에버쿯 하나만 쓰는데
인코딩시 저정도 올라가진 않던데요....
쿨러는 과거  E2140 쿨러쓰구요...
씨피유는 제온E5450이구요...아참 케이스는 그냥 열어놓고 씁니다...이상하게 습관이라..
써멀 바르는방법에도 여러가지 있던데 혹시 바르는 방법때문에 좀 높은건 아닐까요..
넓게 펴바르면 공기층때문에 효율이 떨어진다고하던데요.
분양하시는 쿨러는 엄청 탐나네요 ㅠㅠ 저에게도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번씩 테스트용으로 사용합니다만 775쿨러의 다리를 약간 벌려주면 별다른 튜닝없이 1155에 장착이 됩니다.
김영기 2014-11
근데 샌디브릿지는 온도가 상당히 착하던데 암만 기쿨이라도 노오버가 100도를 바라볼 정도(청소후에도 80도 중반이 넘어가시는데..)면 뭔가 다른 이유가 더 있지 않을까요?
와이프 본체에 2500k 4.4g 오버한게 올코어 풀로드를 5시간을 걸어도 60도대 보기가 쉽지 않던데...쿨러가 사제이긴 한데 익스트림급이 아니라 잘만 cnps뭐시기 여튼 미드레인지 수준의 평범한 쿨러입니다.
나비 2014-11
전 노트북이 별거 안하는데도 기본 50도를 넘어서..

(샌디 i5 인데 ㄷㄷ)

항상 쿨러를 풀로 틀어서 사용 중입니다.

(어쩔 땐 99도를 넘길 때가 ㄷㄷ)


이참에 저도 서멀이나 새로 뿌려줘야겠네요.
슈마 2014-12
구리스를 뿌릴땐..한번보단 작동->분무->작동->분무 이런식으로 여러번 반복해줘야 좋은걸로 압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펜치도 그런식으로 길들이잔아요..똑같아요
realforce111 2019-09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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