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년에 뭐 오른다 저거 오른다 하는 내용 많이 나오는데요... 그중에 보험관련 개정이 평년에 비해 좀 크게 있습니다..
관련 뉴스야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되니까.... 금방 찾을수 있습니다만... 기자는 아무래도 작가다보니 비약되서 설명되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 물론, 보험회사의 입김이 작용해서 좀더 드라마틱한 소설로 변신을 하기도 하죠. 허와실을 따져볼텐데요...
일단 12월 이전~ 12월초 부터 나온 이야기.
0.자동차 보험이 개정된대요. 바가지 바가지 바가지 씌운답니다. 사고 몇번만 내면 파워풀한 인상?
1.암보험이 오른답니다... 또 비갱신형은 거이 삭제될거라네요?
2.연금보험이 오른답니다... 내돈내고 이자쳐서 돈 돌려받는데 왜 오른다는거죠?
그리고 중순 들어서 나온 이야기 하나 더...
의료실비 관련 기본 10% 오른답니다. 공제율이 80%로 강제화 된다네요? 얘는 3번으로 하죠... 3번...음...
아마 주변에 보험설계사 아는분이 있다면 12월 초부터 계속 이야기 했을건데요. 왜 오르는지... 연금보험료가 오른다는데 그건또 왜 오르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보험이라는것은 결국은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지만 모두에게 일어나지는 않는 사고에 대해, 위험을 나눠 가져서 특정 한 사람이 심각한 위기에 빠지지 않게끔 만든 제도 입니다. 주식회사나 보험이나 발상은 똑같죠.
그럼 당연히 여러 사람이 있다면, 모두가 똑같은 위험에 처해있지는 않겠죠? 나이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고 여러가지로요.
그렇지만 어느정도의 분류를 하고 나면 왠만큼 통계가 가능해질겁니다.
그럼 그 통계가 나왔다면,확율도 계산이 가능할것이고,
확율이 계산 가능하다면 비용계산이 가능해질겁니다.
비용계산이 나왔다면? 얼마를 몇년간 받을지에 대해서 계산이 가능하겠죠?
어려우니까 줄여서, 얼마나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지, 향후 자금 운용 수익율에 대한 전망 이 두가지가 보험료를 결정하는 최고 중요 요소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두가지 요소가 다 변해서 큰폭으로 인상될거라며 난리를 치고 있죠...
이 두가지를 인(人)보험 에서는 경험생명표,예정이율 이라고 합니다.
경험생명표는 현재 7차 경험생명표를 사용중이고 내년에 8차로 변경되는데요.
자질구레한게 많이 바뀌는데 그냥 정리하면....
가면 갈수록 사람이 잘 안죽는다~ 라고 생각 하시면 편합니다.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는데에는 의료기술의 발전과 향상된 생활 수준이 있을 것이고요.
문제는 오래살기는 하는데 가면 갈수록 병에 많이 걸린다는거죠.
무슨 소리냐면... 예전같으면 평균수명이 65세니까 65세 안에 암이든 뭐든 발병할 가능성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85세 정도로 보고 있으니까 20년이라는 기간이 더 생겨버리면서, 노년에 각종 질병에 시달리니까 발병율이 높아지는겁니다.
물론 젊은사람도 계속 발병율이 오르고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제일 중요한건 이겁니다.
오래살고, 의료비 지출은 많아졌다.
그러면 다시 돌아와서... 예정이율이란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경험생명표 라는걸 통해서 통계를 내고 비용을 산출을 했습니다.
그럼 그 비용이 얼마나 드니까~수금을 얼만큼 했고,그 받은돈을 몇%의 수익율로 운용을 하면 될것이다! 하는 계산이 나오겠죠?
근데 이게 자기들이 아무렇게나 설정 해버리면 보험료 기준이 지멋대로 나오니까 법으로 어느정도 선에서 조정해라~ 하는 선이 있는것이고, 그 선에 맞춰서 운영을 하던게 현행 3.5%에서 3.25%로 내려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무슨소리냐면요, 보험료 산출할때 적용한 수익율을 적게 적용하니까 보험료가 오른다는 소리 입니다.
그럼 그게 기존 가입자들도 다 소급적용되는거라면 이렇게 떠들필요도 없겠죠.
비갱신형 계약을 한 분들은 모두 예전 조건 그대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갱신계약을 한 분들은 갱신 주기에 따라서 갱신할때마다 바뀌니까 제대로 체크를 해야하죠.
그럼 정리를 해보면요...
위에서 언급한 0번부터 3번까지 4개 사례를 말씀 드리자면...
0. 자동차보험 바가지 따따블.... 이건 위험율 산정 방식이 변경되는것입니다. 비중을 옮긴다던가... 그런것이죠. 물론 비중을 옮기고 산정방식을 바꾼다는건 효과적으로 비용전가를 하기 위함임은 두말할것이 없습니다 -_-++
1.암보험이 오를것이라는 전망... 이건 점점 암 발병율이 높게 잡히니까 비용을 더 받는것입니다. 거기다 비갱신으로 하겠다는건
위험율 변동이 너무 커서 섯불리 비갱신형으로 확정지어 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 라는 이야기죠. 비용전가를 하겠다 라는겁니다.
2.연금이 오른다? 연금 지급시 평생 받는 종신연금형으로 하는게 대부분인데, 평균수명이 늘어날수록 줘야하는 기간이 늘어나니 평균 연금 금액이 내려가는겁니다. 그래서 오른다고 표현을 하지요.
3.의료실비가 오른다? 의료실비는 지금 판매되는 상품도 1년단위 갱신이므로 내년에 갱신하면 인상폭 적용이 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이상 90% 지급형태의 상품을 팔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네요.
그렇게되면 현행 80%와 90% 중에 선택해서 가입하는 형태에서 무조건 80%만 되는 형태로 변경이 되니까, 개인공제금이 늘어나게 됨으로, 소액건의 청구가 줄게되고 실질적으로 보험회사는 이득을 취하는 것이지요.
3줄요약입니다.
통상 일반인에게 가장 밀접한것은 건강보험이므로.... 건강보험 기준으로 보자면....
1.기존에 비갱신형으로 건강보험 기준으로, 손해보험사에서 종합보장 잘 준비 하셨다면 걱정하지 마시라...정도 입니다.
2.가지고있는 보험이 뭔지 모르는데 **생명이다. 설계사가 덮어놓고 다된다그랬다? 전문가와 상담받아보세요.
-끝-
-프라임에셋 강동사업단 81본부- 25개 생명 - 손해보험사 전상품 취급.
(은퇴설계/상속/증여)(화재보험/건강보험/실손보험)(증권분석/청구대행)
'전문가와 상담' 이라 함은 어떤 전문가를 말씀하시나요?
제가 갱신형 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만... ^^;
적어도 이게 뭐냐고 물었을때 어떤식으로 무엇이 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줘야겠죠..
실비보험은 2000년대 초반에 있던 초창기 상품외에는 전부다 갱신형입니다.
의료실비 자체보다 그것을 달고 가기위한 주계약이 터무니없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가령 A와 B 설계안이 똑같이 월 보험료 15만원이라고 하더라도, 내용에 따라서 달랑 사망보험금 1억이 나오는 내용일수도 있고, 암이나 기타 질병,상해에 대한 보장이 겸비되어 있는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맨 마지막에 짚어둔 두번째줄의 내용은 CI보험 불완전판매 사례에 대해 말씀드린것입니다. ^^
상품 자체가 나쁜가요.. 아니면 설계사가 "설계사가 덮어놓고 다된다" 내용을 잘못 전달 한 것인가요 ..
저도 생보에 "CI보험" 이 하나 있기에 궁금 합니다..
CI보험의 구조는 만기가 없는 사망보장에 중대한 ~~~가 (~~~는 암,뇌출혈 등등 청약서나 가입설계서에 기재되어있습니다.) 발생 한 경우 사망보험금을 '선지급' 해준다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CI보험의 안내장을 잘 보시면...중대한 암, 중대한 뇌출혈 등... 다른 보험 담보에는 그냥 암,뇌출혈만 적혀있는것들 앞에 '중대한'이 붙습니다. 이거 3글자 더 붙었다고,받기가 워낙 힘들어요.
거기다가, 안그래도 만기도 없고 이유도 불문한 사망보장은 굉장히 비쌉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으니까요.
거기다가, 죽기전에 돈을 먼저 땡겨받는 내용에 대한 조건이 붙으면서 더 비싸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둘째치고, 제일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잘못 설명이 되는 부분인데요. 대부분 예시가 이런 경우 입니다.
조건: 사망시 주계약 1억원, CI선지급율 80%인 계약을 가정할 경우
약관에 해당하는 중대한 ~~~~ 의 경우 80%를 선지급 하므로 8천만원을 받을수 있는겁니다.
그럼,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에 대해서 이렇게 큰 보장을 해 준다며 설명을 하며 가입을 시키죠.
하지만 실상은 '중대한' 3글자 만으로 약관에 범위가 매우 심각하게 좁아져 있습니다.
때문에.... 이해를 하고, 수긍을 하여 장점을 느껴서 가입을 하셨다면 상관없습니다.
나쁜 상품은 없습니다. 나와 맞지 않을 뿐이지요..
CI에 대해 큰 매력을 느끼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 이런 불완전판매 사례의 경우
악의가 있어서 하는 경우 보다는 주로 지점에서 하는 교육 자체가 미흡한 케이스가 더 많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쪽지 내용은 확인하여 답장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저도 "중대한 " 이란 이야기를 들은것 같습니다.. 여기서 저는 " 중대한 질병" 이란 것을 잘못 이해를 했군요..
저의경우 보험 가입하려 할때 설계사는 여러가지 설명을 하지만 돌아서면 한두 가지 정도만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넣어둔 보험의 보장을 받으려 하면 보험 약관과 제가 보장받기를 바라는것 과는 좀처럼 잘 맞아지질 않더군요 ..
물론 보험 설계사가 설명을 할때 제가 자세히 듣지 않고 또 이해를 잘못한 것이 많겠지요..
그렇치만 지금도 혹시 모를 사고 질병이 다가올때를 대비해 보험은 꼭 필요한 것이다 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그런 지인이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예전에 친하고 믿음직한 후배가 보험 및 자산관리 쪽으로 전향을 하더군요. (물론 지금도 친합니다만)
이런 저런 보험에 대해 물어보고 어떤거 해야하나 물어보면 이거 저거 설명 잘 해주고 필요한게 뭔지 잘 골라줘서 좋았는데..
어느날 이 친구가 주식으로 좀 많이 벌더니 외제차 끌구다니고 그러다가 주식 떨어져 쪽박차고 지금은...
그냥 소식이 뜸해졌는데 (사실 바빠서 연락도 잘 못한 것도 있지만)..
여튼 진득하니 보험을 하는 주변인이 있다는 것도 참 복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