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보성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 다녀왔습니다.
돌림병....페스트 그런 것이 사극이나 소설 속에서나 보는 옛날이야기로만 알았는데...
살아생전 눈앞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줄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만은..롸잇나우의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대전출발 진주간 고속도로 쏘다가..함양인근에서 고속주행중 엔진이 터져(엔진블락이 깨짐) 대전으로 빠꾸견인하고서
토막살인 캐리어를 끌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성으로 간 거입니다.
견인비 30만원...엔진교체 150만원..-_-;
보성 감염환자..이모씨..한다리 건너 아는 사람입니다.
이름난 부자이며 예전엔 읍장도 했었고 산림조합장 부정선거 혐의로 검찰에 불려다니고 췌장암 환자입니다.
삼성서울병원엔 암치료차 다녀왔는데 전염위험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천주교회, 결혼식장, 법원 등 500명이 넘게
접촉하고 현재는 전남대병원인가 거기 입원했는데 거주지는 완전 폐쇄된 상태입니다. 고통이 심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재감염된 사람은 아직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34466800469349011
녹차...
한때 유행하다 지금은 커피때문에 약간 시들한 상황이었지만 비타민 함량 높고 항바이러스 성분 탁월하다고 알려진 뒤로..
고향인 보성사람들 음료수를 아예 녹차로 다 바꾸고 읍내마트에는 녹차캔 등 녹차음료가 모두 앵꼬입니다.
보성에서도... 다녀온 담날부터도 냉녹차만 계속 마시고 있습니다.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40458
제가 무지 신뢰하는 녹차농원 한개 소개합니다.
보성군 보성읍 청룡마을에 위치한 '청룡다원'입니다.
보성에 녹차밭 많은 거는 다 아는 내용이지만 보성군으로부터 유기농녹차로 인증받은 곳은 10여 곳인데
그 10개 중에서도 유일하게...개원 15년 동안 농약을 단 한방울도 사용하지 않는 농원입니다.
이것을 아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유기농녹차농원은 잡초제거와 녹차잎 수확에 많은 수작업이 필요한데
시골에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할머니들이 합니다. 숙련된 할머니는 여기저기 농원에 불려다니며 일을 하는데
하두 많이 다니다 보니 남몰래 농약하는 농원을 귀신같이 알게 됩니다. 제초제에 말라죽은 풀을 보고 알게되는 거죠.
그분들께 직접 들어 확인한 내용입니다.
그런 자부심과 고집으로 미국 FDA의 잔류농약 검사도 한번에 통과되었습니다.
FDA의 유기농인증을 받은 녹차농원은 국내에 유일한 걸로 압니다.
그렇다고 제품이 비싸거나 그런 거도 없습니다. 가격은 타 농장과 엇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합니다.
이 농장의 주인 최창돈사장님은 제 은사님입니다. 고교 1학년때 담임이셨고 생물과목 지도하셨는데...
1979년... 지금부터 35년 전이니까 당시 선생님 연세 서른 초반이셨는데...
매번 방학때마다 안나푸르나 등 해외원정등반을 다니시던 전문산악인 출신입니다.
생물수업 하시다...갑자기 히말라야 킬리만자로...등으로 얘기가 세면 종칠 때까지 등반경험을
들려주시곤 했던 기억이..-_-;
현재 농원은 교직하시면서 문중 임야를 틈틈이 직접 개간하고 정년 전에 학교를 그만 두시고서는
사모님(최명희님)과 두분이서 15년여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이루어 내신 멋진 결과물입니다.
한적하고 경치도 좋고 교통도 편합니다. (보성 버스터미널에서 차량 5분 거리,3km)
http://www.bosunggreentea.co.kr/
네이버 검색창에 청룡다원 입력해도 됩니다.
다른 농장과 달리 3-40평 규모의 녹차체험실이 있어 보성여행 중 단체여행 코스로 적격입니다.
녹차시음,,,녹차요리,,,,녹차수확,,,등 맞춤식 체험여행으로 가능하며 민박도 운영하시는데..
파란만장한 주인의 산악경험스토리까지 곁들인다면 매우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겠지요.
실제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고급코스로 인기도 높습니다.
사전에 미리 예약해야 가능합니다.
주요오픈마켓이나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한데..온라인 주문시 티백상품(1만원)부터 여러가지 녹차상품을 선택할 수 있고
백퍼 청룡다원에서 생산된 거만 판매합니다.
배송메시지에 [안병권소개]로 주문한다고 쓰시면 쪼금 더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로서...메르스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녹차를 자주 마셔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본의 한 초등학교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보성사람들 2차감염 없는 거도 녹차와 관련있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가족들과 녹차를 마시면서 다정다감한 대화를 권해드립니다.
녹차 한잔 하시죠.....
문제는 게을러서
자나깨나 문형님 허리걱정입니다.
이제 보성녹차 시도해봐야 할까봐요....
스크랩이라는 단어를 쓰고 보니 참 아리송 하네요.
당연히 글의 갈무리 같은 개념으로 쓴 건데.. 이동네에선 잘못하면 고철 짜투리 같은 뜻으로 비칠 수 도 있네요.
동권님 응원 고맙습니다. 스크랩...참 폭넓은 사고영역이십니다...하하.
지난해 이맘때라면 1톤 리베로 카고트럭에 혼자서 2.5톤씩 때려 싣고 고물상에 팔고 그랬답니다.....
조만간 사진 올려야겠네요 ^^
내용물은 상이하겠지만 가방모양은 대동소이합니다. ^^
대장님 사무실에 있는 거 그거 보내주시면 더욱 좋구요...
매일 틈틈이 칼을 갈아..언젠간 신문지를 쓰으으윽 자르는 경지에 올라보고 싶습니다...
많이늦었네요...
제 손때가 묻은걸 보내드려도 괜찮으시면..... 그거 보내드릴께요...
제가 쓰기엔 편한데 괜찮으실런지 모르겠네요 ^^
주로 쪽지로 알려주세요 ~~
병권이가 소개하는거라 최고의 신뢰가 간다
오늘도 화이팅
고마우이 좋은곳 알려줘서...
저 가방을 누군가가 도와주겠다고 들려고 할 때 그 사람의 얼굴 표정이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
보성은 2차감염 없고 잠복기 지나 봉쇄지역 해제되고 다시 청정지역 되었다 합니다..
부부가 모두 최씨라서 그렇게 고집을 부리는 거라 추정합니다....
제초제가 필요 업습니다. 최씨 앉은 자리에는 풀도 안나니깐요...ㅎㅎㅎㅎ..
이곳만은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시골에 돈 줘도 사람 구하기 어렵습니다.
참 이거 도저히 어찌 할 수 없는 큰 문제입니다.
제자들 총동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 중입니다....
돌아올 때 온가족 모두가 충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 되실 겁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