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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거리에서 파는 옷이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등산복류나 가볍게 입는 옷은 1~2만원도 안되는 옷들이 많습니다. 늘어나는 스판소재에 양복과 비슷한 디자인도 많아서 대충 사입기 참 좋습니다.

 

그런데 이 옷들이 기본 소재는 튼튼해서 10년을 입어도 해어지지 않으나  바지나 상의의 호주머니등이 싸구려천으로 해놓아서 잘 뜯어집니다. 아차하다가 자동차열쇠가 빠질 수도 있고 중요한 usb 드라이브가 이 틈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자들이 바느질통 꺼내서 바느질하는것도 쉽지 않고 가족에게 꿰매 달라고 해야하는데 잊어먹기 일쑤입니다.

 

이럴때는 글루건으로 10초만에 튼튼하게 꿰맬 수 있습니다. 예전에 마리텔에서 황재근이라는 디자이너가 옷을 수선하는데 즉석에서 줄이고 늘리는데 글루건을 쓰는 것을 보고 따라해보았더니 잘되었습니다..  옷의 안쪽이라 글루건으로 꿰매도 티가 나지 않으며 글루스틱 녹은것이 호주머니 천 소재안으로 스며들어 아주 튼튼합니다.

 

이걸 하기 위해서 글루건을 꺼내서 가열될때까지 몇분을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글루스틱하나 꺼내서  라이터로 5초를 지지고 투명하게 녹으면 그 부분을 풀칠하듯 구멍난 호주머니의 갈라진 부분 중간을 한번 쓱 문지릅니다. 그리고 손이나 평평한 물체로 한번 눌러주면 사진처럼 아주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녹을 정도만 데우면 손에 데일 정도로 뜨겁지 않습니다) 글루건이 없으면 가까운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서 글루스틱만 사서 써도 됩니다.

앞으로는 바지나 점퍼등의 호주머니에 구멍이 나서 뜯어졌다면 글루건으로 10초만에 해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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