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빨래를 널어서 말리다가 1년전 부터 빨래방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베란다에 말리면 되지만 일부러 돈을 써가면서 ( 보통 4000원 정도 듭니다. 교통비 별도..버스타고 가야해요) 이용하는 이유는 몇가지 이점때문입니다.

1. 머리카락 보플등이 줄어듭니다.

  널기전에 세탁물을 탁탁 털거나, 말린후에 끈끈이 롤로 정리하는 수고가 줍니다. 100%는 아니지만 많이 줄어요.

2. 바로 입을 수 있어서. 옷을 줄일수가 있습니다.

 얼마나 자주 세탁,건조하느냐에 따라서 건조하는 시간이 30분정도이니까.. 매달,매주, 매일(극단적이죠) 동안 입을 옷만 있으면 됩니다.

3.  편해요.

 세탁을 건조대에 널고 기다리고 거두고 특히 장마철, 황사철 등을 고려하면... 편하죠.

4. 좀더 위생적

 고온건조로 진드기가 만약 있으면 박멸가능합니다.

단점은 

1. 돈이 들고  

2. 세탁물이 자연건조 보다는 확실히 손상을 입고 (저는 싼것만 입어요.. 그리고 드라이어 건조해도 되는 옷만 삽니다.)

3. 힘들어요. ( 젖어서 무거운 세탁물을 들고 버스타고 빨래방까지 가는게 일이죠)

원래 빨래방에서 세탁까지 하고 싶은데.. 2군데 빨래방 모두 찬물만 나오더군요. 돈 몇푼때문에 주인들이 기계에 장난을 친것 같아요.

패널의 숫자는 뭐냐고 하니까.. 물 높이(...) 라고 하더군요.

만약 뜨거운물 세탁이 되는 빨래방이 생기면 거기에 갈 겁니다. 지금은 거기서 만나는 사람마다 찬물세탁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가게 풍경사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