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매일 아침 또는 가끔 아침마다 어디다 세워뒀는지 긴장도 하고 고생도 합니다.
그래서
매번 차를 세우고 E/V를 타기전에 핸드폰을 꺼내
지하 2층이면 002
지하 4층이면 004
이런식으로 전화를 걸고 바로 끊습니다.
습관화 되니까 매우 편리하더군요.
전화발신 기록을 봐서 몇층에 세웠는지. 심지어 몇시에 세웠는지.
부가적인 효과 : 이런 습관을 들이고 나서 전화기를 보지않아도 정확하게 몇층에 세웠는지 기억이 잘 나는 것은 함정이네요.
...
인천공항이나 각종 백화점, 고급 아파트에 들어갑니다.
금액이 좀 비싼게 단점입니다.. ^.^;;
이제... 머릿속 배터리도 다 되어가나봅니다.
학교 다닐 때 아는 내용도 꼭 필기하라고 말씀하시던 교사가 있지요.
그게 "올바른 학습법"입니다.
필기 자체로는 따분하고 지루한 일이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한두 번은 그 내용을 머릿속에 새기게 되어 기억이 오래 가게 됩니다.
제가 있는 오피스텔이라든지 작은 빌딩의 지하 주차장 같은데는 그런 기호가 거의 없고
그렇게 좁은 공간의 지하에선 일단 차에서 내리면 잽싸게 E/V를 타기위해 몸이 먼저 가있더군요. (이미 타고 올라가는 중일때도 많고)
특히 사람인상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지요.
백화점 점원부터 의류일을 20년 정도 했는데..20대때 백화점에 오던 손님을 십수년이 지나 우리동네에서 마주쳐도..분명 나이먹어 달라졌는데도 기억해 내더군요 인상만보고.. 구매했던 물건이 무슨 모델인지 까지 기억하는 경우를 보고나선....흠..차라리 공부를 시켜 판검사를 만들어야 하나 싶습니다.
전 그냥 휘발성 메모리입니다.
다른 마트 같은 곳에 갔을 땐 사진 찍어놓는 경우도 있긴 한데, 거의 동선을 기억하고 다니는 편이라 못찾는 경우는 드무네요.
부모들은..그냥 외운다고 해도 놀다 시간지나면 까먹는데 ...애들은... 나중에 기억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