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일본의 대학에 다니고 있는 가난한 유학생입니다.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종종 2cpu를 둘러보고 여러가지 배워가고 있습니다.^^
방이 너무 추워서 전기 장판을 샀는데요, 사고 나서보니 6시간의 타이머가 달려 있어서 잠을 자면 중간에 깨버리곤 합니다. 반품 하기 전에 혹시 물리적으로(납땜 등으로) 타이머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왠지 2cpu인들이라면 아실 듯 해서 올려 봅니다.
아래는 내부모습과 회로판의 뒷모습입니다.
차라리 전원부에 타이머를 달아서 2시간이나 3시간 간격으로 잠깐만 On/Off되게 한다면 6시간 제약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추가적인 비용은 들겠습니다.
겨울철 우리나라에서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가 한두껀씩 발생하고
인명사고가 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고려 하시길~~
저 회로를 봐서는 정확하게 6시간을 재는 내부 시계가 있는 것 같진 않고 단순히 카운터를 이용한 것 같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하늘색 박스에 노란 +자 나사처럼 생긴게 반고정 저항인데 저걸 조금 바꿔보면 클락스피드가 조절이 되고 그걸로 시간을 셋팅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어느방향으로 돌려야 할지는 6시간이 지나봐야 확인이 되서..
스코프가 있으면 찍어보고 바로 알 수 있겠지만..
송민근 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우선은 전원부에 타이머를 다는 방법을 알아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박동권 님이 말씀해 주신 반고정 저항을 돌려 봤습니다만, 전원이 꺼지는 시간은 변하지 않더군요. 흑
반고정 저항을 시계방향으로 돌렸더니 굉장히 뜨거워졌었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렸더니 스위치를 가장 강하게 올려도 미적지근 하더군요. 아마 온도와 상관있는 반고정 저항인 듯 합니다.
그런데 스코프는 어떤 스코프인지요?
설정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해당 클락이 온도 조절이라면,
아마도 칩자체에 코딩되어 포함되어 있기에 변경은 불가할 것 같네요..
디버깅을 위한 J-TAG도 아예 설계가 안되어 있을만큼 조금 허접... 한것 같습니다.
(유학생이시니.. 아마도 좀 저렴한걸 구매하신듯 하네요..)
근래에 온수매트와 옥돌 전기장판 구매를 검토하다 보니..
온수매트는 5~7중 안전장치, 전기장판은 3~5중 안전장치가 되어 있더군요..
일단 광고상으로는 그렇더군요..
저도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해서.. 생각외로 일본이 춥긴하더군요..
(그런데 한국 귀국하니 한국은 더 춥더군요 ... 당연한건데... 일본에 넘 익숙해졌었나 봅니다.)
온돌 시스템이 없어 등지지는게 참. .그립더군요...
온풍기로 방 온도 높여도 춥고, 더불어 매우 건조하기까지 ...
값싼 제품은 전기세 뿐만 아니라 전자파도 많이 나오니... 단기간내 귀국 예정이 없다면
한국에서 믿을만한 괜찮은 제품을 공수 받아서 사용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는 동경에서... 유학을 했었는데... 전기장판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시기 전에...
물끓여서 PET병 3에 넣고 발밑에 하나 양 옆구리에 1개씩 끼고 잤습니다.
처음에 외국 친구들이 신기하게 생각하더니 나중에 다 따라하더군요 ㅋㅋ
군대에서 잘 써먹던 방법이었습니다. 좀 귀찮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