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부철
오햄마용 물푸레 자루를 사서 2시간 걸려서 대패로 깍고, 노랭이 그라인더로 밀고, 커터칼로 밀고, 드릴로 뚫고, 사포로 다듬은 후 가죽끈 매달고 본드로 붙이고 들기름 먹여 만들었습니다. 사는 김에 더 산 녀석을 이용하여 작업 전후를 비교해 드립니다.
삐틀빼틀한 것을 대패로 깍아서 직선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용 후 대팻날은 숫돌에 다시 갈아 날 세운 후 재조립해 두었구요...
용도는 주말 벌초하러 갈때 풀 숲 헤치며 뱀 대비용입니다.
평소에는 98님 등산 지팡이처럼 사용하구요... (저두 월남 스키부대 갔었어야 하는데 그럼 스키 스틱하나 챙겨 놓을 수 있었는데.... ㅎㅎ)
대패가 하이스 날이라고? 끝부분이 되어 있어서 잘 깍습니다 자른 모서리도 광이날 정도로 대패질이됩니다 비싸긴하지요
15000 알피엠 핸드그라인더가 좀 위험한데 조심하면 됩니다
소음 때문에 아파트서 대낮에만 눈치보고 아주 잠깐 사용하곤 합니다
그정도로 길게 쓸 일이 있나요?
며칠전 전 망치 커스텀 했는데...
용접해서 헤드와 자루를 븥이기만 하면 됩니다..
형틀 목수가 쓰는 망치인데 장도리 부분이 부러져 끝부분을 잘라서 손잡이로 사용..
부러진 일반 망치의 목재 부분을 제거하고
잘라낸 부분을 끼워 놓았는데.. 쓸려면 용접을 해야해서... 용접기까지 사기엔 사치라..
뱀쫓기 스킬 +1
내구도+100
힘+2
매력+10
다른 용도로는 회초리로... 물푸레 나무 회초리로 많이 맞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