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씬클라이언트에 OMV 32bit 버전을 겨우 깔아서 NAS의 맛을 조금 본 후

개조제온 L5420 + 2Tx6(raid5)에 헤놀을 올리고,

거기다가 플렉스까지 돌려보니.. 아 이맛에 나스를 하는구나 싶더군요.

구형 부품들을 긁어 모아서 만든 거라서 

하드디스크가 맛이 가는 바람에

중간에 데이터를 한 번 날려먹고 다시 그대로 복구하고..

드라이버 확장을 가지고 되나안되나 테스트를 열심히 해봤는데,

이게 잘 안되더만요.. 잘 되는 듯 했는데..!!

모니터를 연결하지 않으면 부팅이 되지 않는 사태가..

그 와중에... 아버지에게 드렸다가 회수해온 Acer J1900 PC가 있어서..

나스를 돌리기에 적당한 성능이다 싶어서.. 

여기에 고용량 하드를 두개 꽂아서 나스를 돌려볼까 했는데..

테스트 하다가 생객해보니.. 문득 집에서 푹 쉬고 계시는 DS213j가 생각남..

그게 있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퍼뜩 드네요..ㅋ

근데 며칠간 짬을 내어 DS213j를 테스트 해보니..

L5420의 쓸만한(?) 성능에 이미 익숙해져서.. 

도저히 쓸 수가 없네요.. -_-;;

뭐든지 하려면 아무리 간단한 작업이라도 

클릭하면 무조건 CPU가 100%를 찍어서 최소한 몇초씩은 기다려야 하며,

손을 대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30~40%의 CPU가 사용되는 치명적인 성능..

전송속도도 20~40 정도..

안되겠다..

삽질하기도 지치는데..

정품 가격을 한 번 살펴볼까..

가격보고... 좀 더 노력해보자!!! ㅋ

삽질을 좀 줄이기 위해 4세대+검증된인텔랜으로 가려고..

마침 어떤 분이 쓰고 계신다고도 하고 해서..

기대를 가지고 어제 장터에서 주문을 해놨네요.

삽질이 멈추길..

하지만 이 삽질이 멈추면 다른 삽질을 하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