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독 커피얘기가 많이 올라오네요. ㅎㅎ

저는 커피 핸드 드립을 시작한지는 한 10년은 넘어가는것 같은데요.

저처럼 핸드드립을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 참조하시라고 몇가지 정보 올려봅니다.

다들 아시는 기본셋트들 인데요. 최저가로 검색한건 아닙니다.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1. 그라인더는 전문가용까지 가면 수백만원 합니다.

가정용으로는 그렇게 까지 필요없습니다.

저도 18만원짜리 가정용 그라인더 구입해서 수년간 잘써왔습니다.

처음엔 그라인더 가격이 부담되서 드립용으로 미리 갈아서온 원두를 사용해 왔는데, 쉽게 산화되서 풍미가 오래가진 못합니다.

2.칼리타 155 드리퍼가 1~2인용으로 혼자 즐기거나 부부가 즐기기엔 딱입니다.

  필터는 흰색은 탈색제 들어간거라 탈색안한 갈색도 있습니다.

3.드립서버는 저도 기존것 몇가지 사용해 왔는데, 

얇은 유리로 되어 있어서 설걷이 하다가 자주 깨먹습니다.

그래서 성질나서 강화유리 재질로 바꿔버렸습니다.

칼리타 드리퍼로 딱 2인분 정도의 에스프레소급 원액이 내려옵니다.

이대로 진하게 즐기시거나 컵에 물을 더 첨가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4.드립포트는 초보자는 물온도 조절이 힘들수 있어서 온도계 달린걸 추천드립니다.

100도씨 물을 먼저 끓여넣고 약간의 찬물을 부어서 87~92도 사이의 온도로 맞춥니다.

5.드립방법은 드리퍼 중앙에 소량의 물을 적시는 정도로 붙고 30초 정도를 기다립니다.

그후에 중앙으로 부터 원을 그리듯 돌려 내리시면 됩니다. 

너무 한강물이 되지 않도록 약간씩 조절을 하시면 좋습니다.

갓 로스팅된 원두를 그라인딩해서 사용하면 커피빵이 올라옵니다. 

이 커피빵은 보통은 로스팅후 3일까지 볼 수 있지만, 

로스팅이 잘된 고급 원두는 그 이상도 지속됩니다. 

원두안에 이산화탄소를 그 만큼 오래 머금고 있다는 의미 입니다.

6. 원두 처음엔 스페셜 원두만 고집해서 원두값도 많이 깨졌습니다.

아래 예시로 올린 원두는 세계 3대 원두로서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처음부터 이런원두를 선택하진 마시고 본인 취향에 맞는 일반 원두를 조금씩 찾아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좋은 원두는 식은 상태에서도 또 다른 풍미를 내며 맛이 좋은 커피라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예멘 모카 마타리가 바로 그런 원두였습니다.

근래 입맛에 맞는 좋은 원두를 찾아서 무척 기쁩니다.

핸드 드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조 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