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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정리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찾아진 필름카메라.....

생각하고 싶지 않은 오래전 기억이 떠오릅니다

20년이 넘은듯....

필름이 안에 들어있고 20여장 찍힌것으로 보아 아마 애들 핏덩이일때 사진일것같은데 현상할 엄두가 안나네요

잊고 싶은 그때의 기억이 떠오를까 싶어서 .....

잊을려고 했고 잊자고 했지만 이렇게 불현듯 생각이 드네요

보고 싶은 사람 정말보고 싶지 않은 사람 모든게 떠오릅니다


너는 죽고 나는 썩어있다..... 정신의 핍박은 항상 육체의 고통보다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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