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4일, 강변역
정확히는 서울 시내버스가 아닌 '양평 시내버스'입니다만 서울에 오는 버스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시골 깡촌에서야 하루 한번 아니면 두 번 버스가 들어오는 경우도 드물지는 않지만 서울에서 특수 버스(N 등)를 제외하면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문데, 그 드문 사례가 강변역에서 탈 수 있는 저 양평 2000-1번입니다. 저기 써 있듯이 강변역에서 양평(양평터미널) 가는 '시내버스'입니다.
여기서 시내버스를 타고 구리역이나 도농역에 가서 중앙선 전철을 타도 되고, 바로 옆 동서울터미널에서 양평 터미널 가는 시외버스를 타면 더 빠름에도 이 버스는 용감하게(?) 그냥 이 사이의 모든 구간을 다 뚫고 다닙니다. 구리, 도농, 삼패, 덕소, 팔당, 조안, 양수, 국수, 아신 등 있는대로 사람 사는 동네는 다 찍고 갑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서울에서 양평 가는 수단이 워낙 다양해져 이제는 버덕조차 저걸 끝까지 타는 Crazy한 선택은 하지 않는, 그야말로 레어한 버스가 되었습니다만, 강변역에 오전이나 점심경에 오셔서 특이한 것을 찾고자 하신다면 한 번 이 버스를 찾아 보셔도 좋습니다. A 섹션에 섭니다.
추신: 참고로 저걸 누가 타냐고 하겠지만, 은근히 장사는 되는 버스입니다. 물론 이걸 양평까지 타고 가지는 않지만, 서울-구리/남양주, 구리-삼패, 덕소-팔당, 양수-국수식으로 구간별로 꽤 사람들이 타고 다닙니다.
- by Adolf Kim -
Á¦°¡ »ç´Â ±èÆ÷µµ ±×·± ³ë¼±ÀÌ ²Ï µË´Ï´Ù.
¾î¼´Ù ¹ö½º Áö³ª°¡´Â °Å º¸¸é ·Î¶Ç »ç¾ß Çϳª ÇÒ Á¤µµ·Î ¤¾¤¾
±× µ¿³× ¸ðµÎ´Ù ÈÈ°í ´Ù´Ï´Ï.. Â÷â¹Û dz°æ ±¸°æÇÏ´Â °Íµµ Àç¹ÌÀÖÀ» µ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