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근TN둘다 텔로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뚝뚝 끊기죠. 기본적으로 Wi-Fi 송수신 성능이 좋은 스마트 기기를 추천합니다. 아님 리피터를 추가하시던가요.
스마트폰 특히 중국제 폰들처럼 평균적으로 Wi-Fi 성능이 안좋은 편인 것들보다는 국내 중급 이상의 폰들을 권장합니다.
물론 국산이라도 태생이 저렴이들은 듣보잡 부품들을 사용하기에 실상 중국제 폰만도 못한 경우가 존재하니 삼성이라고 믿지 마시구요.
일단 저렴이로 특화된 제품들은 무조건 회피하셔야 합니다. 폰이든 태블릿이든 마찬가지.
인터넷 영상 재생시 Wi-Fi가 빈번히 끊기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텔로에는 마이크가 없어 녹음이 안되기에.. 임의로 유튜브 동영상 편집기에서 저작권 프리 음악을 동영상 재생시간에 맞추어 삽입한 것이고..
1번 영상은 이륙은 정상이나 착륙시 궁금하여 Hands On을 실행하여 본 것인데 영상을 보시다시피 손바닥위에 잘만 착륙합니다.
2번 영상은 비행중 Wi-Fi Signal이 Lost되어 스마트폰으론 컨트롤이 불가하게 되었고 결국 Auto Landing한 영상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영상 촬영 기록 자체는 텔로의 내장 메모리에 저장되는 식인데.. Wi-Fi Lost하는 순간.. 영상 기록도 멈추어졌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Auto Landing까지의 영상은 아쉽게도 없네요. 있으면 재미있을 터인데요. 영상이 뚝뚝 끊기는 것도 텔로를 컨트롤하는 스마트기기의 Wi-Fi 송수신 능력과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유추해봅니다. 유튜브를 보면 동일한 텔로라도 어떤 이는 뚝뚝 끊기고 어떤 이는 그런 증상이 거의 없으니까요. 물론 500만화소가 무색하게 공통적으로 화질이 안좋고 멜로 현상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이는 논외로 하구요. 공은 없다고 그 정도 카메라라면 10만원 초반대가 아니라 20만원이내 10만원 후반대 드론에 사용되는, FPV가 되더라도 영상기록과는 상관없이 자체 Micro SD 카드 슬롯을 가지고 있는 별도 장착하는 카메라 일 것입니다.
멀어지자.. 스마트폰으론 제어가 안되기에 포기하고 빌딩을 내려가서 주어왔습니다. 차도에 추락했으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얀색인지라 파괴되었을 터인데.. 충돌도 없고 조신하게 착륙하였는지.. 정상적인 모습으로 살폿이 떡집 간판뒤에 숨어있더군요. 저도 인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발견하였습니다. 어여 이번 알리에 주문한 파란색 커버가 와야지.. 하얀색은 정말 눈에 안뛰네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무리 토이드론이라도 저처럼 Test용도로 마구 운용하진 맙시다.
저는 항상 돈 십만원 버리는 셈 치고 부셔지든 말든 무식하게 사용하지만 원래 저같은 식으로 사용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토이는 커녕 산업쓰레기 다루듯 하는 것이 저이니까요.
수신거리 스펙상 100m임에 저렴이 드론들의 고질적인 오버스펙 표기를 감안하여 50m 정도를 예상하였는데 스마트폰과의 Wi-Fi 궁합 문제는 생각도 안하여보았기 때문입니다. 해외 동영상을 봐도 꽤나 먼거리의 호수 상공까지 비행이 가능한 것을 보아 테로의 종특이라기 보다는 스마트폰과의 Wi-Fi 궁합 문제 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산이라도 저렴이 스마트폰들은 Wi-Fi가 간헐적으로 끊기는 경우가 많으니.. 제가 사용하는 중국제 폰도 그와 유사하리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제 특성상 테스트 용도기에 현란한 드론 컨트롤에 대한 욕심이 없어 육안으로 슬슬 이동하는 것이 보일 정도로 초속 몇cm 정도로 매우 느리며 장난감 드론인 관계로 사람과 충돌시도 큰 사고는 안났을 터인데다 다행이 운좋게도 컨트롤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차도가 아닌 인도, 그 것도 사람이 보행하지 않는 입간판뒤로 지혼자 착륙하였습니다만.. 만약 덩치가 좀 있는 드론이었다면 식겁하였을 것입니다. 드론이야 부셔지든 말든 상관 없지만 민폐가 될까봐서요. 의도한 바는 아니라 해도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데서나 날리는 것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명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