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정대장님께서 GearBest 에서 판매중인 드론의 사용기 작성자를 공모 하셨는데...

덜커덕 찜 당하여 받았던 드론 입니다...

모델명이.... JXD 509W 이고...아래 링크의 모델입니다. (음...저렴합니다......하하)

http://www.gearbest.com/rc-quadcopters/pp_328232.html

받은지가 근 3주가량 지났는데...이런 저런 사유로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ㅠㅠ

(정대장님 죄송합니다...꾸벅..)

요녀석입니다....

이십대때에....자동차도 굴리고....비항기도 날려 보고....헬기도 띄워 봤지만....

조종간에서 손을 뗀지 좀 오래 되었네요....

10여년전 마지막 까지 집에 처박혀 있던 비항기를 폐기 처분 하면서 아에 잊고 지냈습니다...

박스 왼쪽 위에 떡하니 적혀 있습니다...14세 이상 사용......그러니 저는 해당 됩니다...(어디 가면 아직 30대로 봅니다...흐흐)

예전 헬기와...비항기만 생각하다 보니....드론이란게 아주 작게 느껴지더군요....짝습니다...정말 짝습니다...

조종기는 단순 조종만 되기에 두손에 잡히긴 한데...용도 불명의 버튼들이 좀 있더군요..

엔진 시작/종료 버튼..

바닥 LED 깜빡임 조절 버튼

상하/좌우 조절 레버....

멀리 갔다 돌아오기 버튼....

그외...오른쪽의 버튼들은 기능을 모르긴 하겠네요.....(눌러봤지만...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아....그리고 요녀석....아이뻐용....앱이 있었습니다....^-------^

비록 모든 설명은 중국어와...영어로 되어 있지만...ㅠㅠ (언어적인 부분에서 늘...쪼들림을 느낍니다....)

처음 받은 주말...먼저 조종기로 날려 봤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자꾸 한쪽으로 기울고.....뒤집히고....

이런....조종기를....손뗀지...10년도 더 지나다 보니....손이 녹슬었나 봅니다...(저주받을 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한쪽 로터 회전이 약간 이상합니다...

전원을 Off 한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돌려보니 뭔가 부자연 스럽게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역시 공돌이는 이럴땐....과감하게 뜯습니다....

뜯어보니...음... 모터에 연결된 기어의 중심축이 맞지 않네요....그러니 메인 기어가 타원 회전을 하더라는.....

동영상으로 잘 표현이 되려나 모르겠는데....쬐끄만게 중심축이 한쪽으로 쏠려 있어서 큰 기어를 잘 물고 돌아가 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마침..얼마전...강원도 놀러 갔다가 드론을 한대 득템해 왔었습니다...

그것을 뜯어보니 기어가 대충 맞을 것 같더군요....

과감하게 뽑았습니다....뽑은 녀석을 다시 저녀석에게 이식수술을.....

이제 좀 안걸리고 중심도 잘 맞게 돌아 갑니다...

(그래 이래야지..)...

이거 가지고 지난주말 내무부 장관님과 토끼양께서 휴일에 토끼양 친구네집에 놀러 가신다고 집을 비우신 틈을타 아파트 놀이터 나갔습니다....

충전 만땅으로 채워서......

놀이터의 고무 바닥에 올려두고....날렸습니다....

몇번의 조종기 실수에 처박히길 

근데 이녀석이...왜....나에게 날아 오는겨...ㅡ.ㅡ+++

날아 오는 녀석 손으로 잡고 다시 던져줬습니다....

마침 아파트 놀이터에 아무도 없어서...맘껏(?) 던져줬습니다....

바람이 좀 부는 날이라 높이까지는 못올렸습니다......대략 3층 정도 높이 정도 까지만....

근데....한손엔 조종기 들고....한손엔 아이뻐를 들고.....

조종하랴...촬영하랴....역시....저는 단세포 동물입니다....한번에 한가지만 해야 되는군요.....흐....

요놈에게...카메라가 있고..스마트폰으로 컨트롤이 되니...아이뻐로 조종 하여 보았습니다...

아이뻐가 훨 조종이 쉽네요....카메라 화면도 보면서...

특이한것은.....스마트폰용 어플에서 조종 할 때 스마트폰과 연동이 되어 아이뻐의 기울기로도 조종이 되었습니다..(사진은 없슴다..ㅠㅠ)

그리고...아이뻐에서 실시간 동영상으로 녹화까지....

음..화질은...720p 급이라고는 하는데...좀....그렇습니다...(넘 솔직했나.?????)

색감이나...화면 흔들림등.....등등등....

문제는 아이뻐로 조종 하니 대략 3층 높이 정도 올라가니 반응이 느려 집니다....(WiFi 연결의 한계인듯한...)

다음에...바람 안부는날....공터 나가서 더 높이 던져 봐야 겠습니다....

이렇게 10여분 정도 하니.....박대리군이...딩딩딩..인지...조금 뜨다가 내려오고...조금 뜨다가 내려 오고....그다음은....방전이 되셨네요....

다시 완충 하는데..30여분 좀 더 걸렸던 것 같은데...

잠깐 가지고 놀기에는 좋겠다는 생각은 했으나...멀리 들고 나갈때는 여유 박대리가 있거나...충전기를 들고 다녀야 될 것 같습니다....

날 좋은날..(바람 안부는날과...집에서 자유로이 혼자 있는날.) 그때는 넓은 공터에 가서 다시 날려 보겠습니다...

이렇게..드론을 날려 보게 하여 주신...정대장님...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