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듀얼입니다.

차평석   
   조회 3832   추천 13    

세 번째 듀얼을 사용하게 되네요.
듀얼을 사용하다 보니까 싱글쪽으로는 눈도 잘 안가게 되고...
돈이 없다 보니까 보다 비용이 덜 들어가는 제품에게 눈이 가게 되서
결국은 셀러론 듀얼 메인보드를 사게 됐습니다.
일단 제 사양을 보겠습니다.

cpu : cel 400 * 2  - 게임방에 굴러다니던 것입니다. 예전에 dbl-100에 달려있던 것인데
                            그게 팔려서 당시 cpu만 남던 거였죠.
m/b : bp-6  -  39,000원에 구입(택배비포함)
ram : samsung pc133 양면 128MB * 2  - 게임방에 굴러다니던 것
hdd : wd 153BA 15G 7200rpm  - 역시 굴러다니던 것
cdrom : lg 48x -  고장났다고 쳐박아 둔 것을 렌즈 닦고 표면 닦아서 원상복구
fdd : samsung 3.5\" -  굴러다니던 것
vga : geforce2mx ddr 64 - 고장난 것으로 알았는데 멀쩡하네요.
lan : 3com 905b-txnm -  두 어달 전에 20,000원 주고 산 것
sound : sb live value2 - 굴러다니던 것
power : seventeem 250w - 12,000원(택배비 포함)
case : feel III 미들케이스 - 굴러다니던 것

먼저 윈도우2000을 깔았는데 안잡히는 장치가 네 개 이더군요.
VGA야 드라이버 깔면 되고 다량 저장 공간 컨트롤러도 역시 드라이버 깔면
잡히는 것인데 USB 컨트롤러에 계속 느낌표가 들어오더군요.
바이오스를 봐도 별 이상이 없는데....
irq도 겹치는 것 하나 없네요. 128번도 있군요. 웬 irq가 이리 많은지..
그래서 XP 영문을 깔아보았습니다. 역시 느낌표가 들어오더군요.
이승현님의 도움으로 다량 저장 공간 컨트롤러 드라이버 잡고 업데이트 이것저것
해도 USB는 느낌표를 달고 다녔습니다. 바이오스 버젼이 4.51PG던가...
그래서 www.abit.com.tw로 가서 ru 버젼인가요. 가장 최근에 나온 것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업데이트 하니 그제서야 usb 컨트롤러를 인식합니다.
33에 연결해서 설치하고 66으로 바꿔낀 후 바이오스에서 부트순서를 잡아주니
제대로 부팅이 됩니다. 저처럼 운영체제 뒤집어 엎기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여간 불편한 사항이 아닙니다. 하드를 전부다 스카시로 바꾸기 전에는
본체를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해야하는 사항이죠.
문제점이 있긴 합니다.
메인보드의 불량인지, 아니면 너무 구형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바이오스에
들어갔다 나올 때라든가 전원을 종료 후 다시 켰을 때 때로는 그냥 재부팅시에
vga에 신호가 들어가질 않습니다. 화면이 까맣고 모니터에는 황색 불이 들어오죠.
그럴 때마다 다시 전원을 꺼버린 후에 켭니다. 그럼 다시 모니터가 글자를 표시하죠.
하드가 깨질까봐 좀 우려되긴 합니다만 중요한 작업을 하는 컴퓨터는 아니고
그냥 사용경험을 위해서 돈을 들인 것이기에 깨져도 상관없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전원이 자동종료 되지 않는 것도 문제는 문제겠지만 QnA 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써봐도 안되고 그러길래, 그리고 잘 끄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사용할려고 합니다.
체감속도는...글쎄요. 이상하게 빠릅니다. 제가 dbl-100을 써봤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했었는데 창 뜨는 속도라든가 - 동영상 재생시에 익스플로러 띄우기 - 기타
다른 면에서 훌륭하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세컨인 펜3 850 슬롯 듀얼이나
메인인 제온 1.8 듀얼에 비교하기는 좀 그렇죠. 하지만 훌륭하네요.
좀더 사용해 봐야 겠지만 - 아마 첫 인스톨 후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아직까지는 그런대로 쓸만하고 스카시와 66의 조화를 잘 이루면 pds 용 ftp 서버정도는
잘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운영체제는 스카시로 하고 33과 66에는 ide를 물려서
돌리면 괜찮지 않을까요.
메인보드를 교체해 볼까 생각중인데 들인 돈에 비례해서 귀찮아 지네요. 많은 시간
할애하기도 좀 그렇고...여기에서 받은 2003 서버 씨디가 계속 부르기 때문에.....
쓸만하게 꾸며지면 펜3 850 슬롯을 처분할까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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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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