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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품 구매하기 오래전부터 AMD Dual을 구성하기 위해 수많은 공을 들여 왔습니다. 다른 회원님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입니다. 먼저 가격변동이 비교적 적은 메인보드를 구하기에 주력하였습니다. 처음에 Tyan Tiger MP(S2460)보드가 매물로 나왔기에 아무 생각없이 즉시 구입했습니다. 판매자께서 이 보드에 상당한 회의감을 나타내더군요.. 보드에는 절대 이상이 없다. 설정이 무지 까다롭다. 따라서, 절대 변심 반품은 안받는다. 저야 뭐 가격이 저렴하고, 조언해줄 분들이 많은데 웬 걱정하고 구입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ASUS A7M266-D보드가 무지 싼 가격에 나와 이번에는 MPX를 써볼까 하고, 역시 조금의 망서림도 없이 구매했습니다. 파워는 이미 오래전에 구매한 게 있고, 케이스야 그전부터 아마퀘스트 6200과 비장의 랙마운트 케이스 EYE-480이 있어서 별 생각이 없었죠.. 아마퀘스트 6200은 묵직하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실제로도 오랜 풍상을 겪었지만, 사용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조립기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뽀대만 보고 구입한 EYE-480은 일반 미들타워보다 조립하기가 훨씬 어렵더군요.. CPU는 장터에서 XP2000+ 개조된 것 1개와 미개조된 것 1개를 구입했습니다. 나머지 부품은 오래전부터 저와 같이 동거동락하던 것을 사용했습니다. 한때 모두 팔아 치울려고 했는데 주인이 안 나타나서 지금껏 같이 있습니다. 2. 조립기 ASUS A7M266-D 보드를 받고 개봉해 보니 타이거 MP보드보다 내용물이 많더군요.. 요즘 들어 USB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Tyan Tiger MP(S2460)보드를 제치고 먼저 조립해 보고 싶었습니다. 미개조된 XP2000+를 먼저 L5브리지를 이어주기 위해서, 4B연필을 사용하여 몇 번 그은 후 ASUS 보드에 설치하였는데, 시퓨를 2개로 인식하는 데는 성공했는데, MP로 인식하는 데는 실패하였습니다. 다시 탈착하여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연필 사용하여 재도전하였으나, 역시나 결과는 실패로 판명되어 몇번 시도하다보니 보드가 슬슬 말을 안 듣는 것 같아 보드는 고이 박스에 모셔두고, Tyan Tiger MP(S2460)보드를 꺼내 들고 재도전했습니다. 보드를 바꾼다고 XP가 MP인식될 리  만무하지요. 고민고민하다가 싱글 컴에서 사용하고 있는 XP1800+을 꺼내 들었습니다. 어느 리뷰에서 동일코어면 MP로 작동한다는 희미한 기억만 가지고 시도를 했습니다. 다행히 XP1800+는 출시 초기에 산 거라 L5브리지가 이어져 나온 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XP2000+를 CPU0번 자리에 XP1800+를 CPU1번 자리에 꼽고, 램 256M하나, 비디오카드 꼽고, 메인보드에 파워케이블 꼽고, 등 해서 전원을 넣었는데.. 3분이상 기다려도 화면은 먹통상태를 유지.. 에잇.. 다시 파워를 끄고 잠시 기다린 후, 전원을 공급 역시 화면은 먹통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모니터의 파워 LED가 황색에서 녹색으로 유지되고 있더군요.. 한참을 더 기다리니… 흐흐, 2 시퓨로 인식하고 더 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MP 1900+ 2개로 인식하더군요.. 물론 하단에는 경고문이 장황하게 나오더군요.. 클럭이 안맞아서 안정성을 보장 못한다는 등 상당한 협박성 경고문이더군요…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요.. 오냐 이넘아 니가 아무리 경고를 때려도 나는 그냥 사용한다. 시퓨를 분리해서 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면 쿨러를 시퓨에 다시 설치하기 어려울 것 같아 시퓨, 쿨러를 설치한 상태로 메인보드를 케이스에 장착하였습니다. 장착하기 위해 메인보드를 들어올리는 순간 보드가 부셔지는 줄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쿨러가 무겁더군요. FDD, ODD(SCSI CD-ROM,CD-RW)를 케이스에 미리 장착하고, 각 슬롯에 순차적으로 VGA카드, SCSI RAID카드, SCSI카드, IEEE1394카드, 랜카드, 사운드카드를 장착하고, SCSI HDD를 두개 장착하였습니다. 케이스가 특이하여 하드설치가 매우 황당했습니다. 안그래도 짧은 LVD 케이블을 한번 꼬아서 설치해야 되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더군요. 지난번에 사용하면서 스카시 레이드 0 레벨로 구성한 후 OS로 Win2000Pro를 설치해 논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원 커넥터를 메인보드에 꼽고, 전원을 넣으니 우렁찬 팬쿨러 돌아가는 소리와 레이드카드의 녹색 LED불빛이 저를 매우 기쁘게 하더군요… 앞에서 말한 경로를 거친후 스카시 레이드를 인식하고 다음으로 스카시 카드를 인식하고 조금 있다가 Win2000Pro가 구동되더군요… 부팅완료후, 초기 화면으로 진입하고 새로운 하드웨어를 인식한다는 문구가 여러 번 뜨더니 다운되더군요… 다시 전원도 반응이 없어서 멀티커넥터의 스위치를 off 시켜서 간신히 끈 다음 다시 시도하였으나 역시 IEEE1394카드를 인식하다 다운 그래서 할 수 없이 IEEE1394카드만 제거하고 다시 시도한 결과… 전혀 무리없이 부팅 및 초기화면으로 진입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WIN XP PRO 시디를 넣고 업그레이드를 실시한 다음, 드라이버를 잡아 나갔습니다. OS 재설치가 아니고 업그레이드인 경우에는 기존의 설정이 그대로 가는 모양입니다. 그전에도 자동으로 파워가 꺼지지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똑같이 손으로 전워스위치를 꺼야 합니다. 하루에 두세시간을 켜 놓고 이리저리 해보아도 아무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설치시 그 흔한 블루스크린도 뜨지 않더군요… 타이얀보드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 중의 하나가 의외로 호환성이 좋고, 슬롯의 착탈 등에 있어서도 약간 조심성이 없이 다루어도 그다지 큰 타격을 받지 않는 안정감이 매우 높은 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사운드를 설치해 보지 않아서 사운드와 다른 프로그램의 충돌은 아직 알 수가 없군요..집에 있는 메인 듀얼컴에서도 사운드문제로 자꾸 블루 스크린이 뜨긴 하지만, AMD 계열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내심 클럭의 혼용으로 인해 OS설치시 맛이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했으나 설치 후에는 기우였다는 생각만 듭니다. 며칠후에 컨덕티브 펜을 구입해서 단번에 MP2000+ 2개로 성공하여 사용중이고, 사용중에 레이드가 풀려 다시 조립후 처음과 같이 win2000pro설치후 winXPpro를 설치하니 ACPI 다중프로세서로 인식하고 파워 자동종료가 되는 군요. 안정성 점검할 겸해서 시간 나는 데로 세티 돌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안정성을 보장못한다는 경고문은 뜨지 않습니다. 며칠간 시퓨 테스트 해볼겸해서 세티를 돌리고 있습니다. 삼일 돌리고 출장갔다 왔는데 또 레이드가 풀려 있더군요. 레이드를 다시 셋업하고, WIN 2000pro CD로 이용해서 복구하여 다시 사용중입니다. 이번에는 며칠이나 갈지 모르겠으나, 이상하게 레이드가 잘 풀리는 군요. 랙 마운트 형 케이스(EYE-480)를 처음 사용해 보는데 생각보다는 메인보드나 하드, 및 ODD의 설치가 어렵네요. 파워부와 ODD의 간격이 좁아 파워선 정리가 매우 어려웠고, 깊이가 50cm로 상당히 깊은 것처럼 보이나 설치시에는 케이블들이 꼬일 정도로 자리가 잘 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5.25in베이가 4개, 3.5in베이가 1개로, 그리고 내부 하드 설치부 2개소 등으로 확장성이 의외로 떨어집니다. ODD 두개 설치하면 하드는 최대 4개밖에 설치할 수 없습니다. 레이드 구성하느라 이미 2개소는 사용중이라 확장시 약간 걱정은 됩니다. 다만 전면에 키보드를 설치할 수 있는 단자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랙에 들어갈 용도로 만든거라 그렇게 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전면에 120mm 팬 1개와 후면에 80mm미리 팬 1 개 있는데 팬 소음이 장난이 아닙니다. 다음은 케이스의 내외부를 찍은 것입니다. 다음은 레이드 결과입니다. 이상하리만치 쓰기가 좋지 않습니다. 읽기는 그럭저럭 참을만 합니다. 32M부근에서 읽기성능의 저하가 갑자기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은 seti를 실행시키는 중의 시스템의 온도 및 전압을 나타낸 것입니다. 시퓨는 100% 사용중이고, 시퓨온도는 50도 전후인데. 그래픽쪽이 온도가 2-3도 이상 높고, VRM2가 비정상적인 온도 62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3. 엽기 MP AMD Dual 시스템 사양 다음은 엽기 MP AMD Dual 시스템 사양입니다. CPU : AMD XP2000+, XP1800+(모두 팔로미노코어) ; MP 1900+ 2EA으로 작동함 나중에 XP 2000+ 개조  MP2000+ 2EA로 작동함 CPU Cooler : Powercooler PCH147S , APACK ZEROtherm(히트 파이프 쿨러) L 형 Mainboard : Tyan Tiger MP S2460 VGA : 시그마컴 Geforce 256 DDR 32M Ram : 512M (PC2100 256M 2EA) SCSI HDD : IBM 7,200rpm, LVD80, 9.0G(정확한 모델명이 ??)  2EA : Raid 0 SCSI RAID CARD : (Mylex accelaid 250, 80M, 1ch, 8M) SCSI CARD : Adaptac 29160N(컴팩 OEM) ODD : 플렉스터 SCSI CD-ROM  48X 1EA 야마하 SCSI CD-RW   8x4x32 1EA Lan : 리얼텍 10/100M 1EA Sound card : 앱솔루트 5.1ch IEEE1394 : 코요테(레이드조정 및 Win XP pro 재설치시 작동) Cooler : 2개의 Ball Bearing Fan (120 mm, 80 mm) Case :  EYE-480(랙마운트형) 색상 : 블랙 Power : 아마퀘스트 400W OS : WIN XP PRO 잘만 무소음 400W ZM400A-APF 필드테스트에 당첨되서, 사용기를 케벤에 올렸습니다. 여기서는 별로 보여줄 건 없고 해서, 소음을 측정한 결과를 올려봅니다. 본 실험에 사용한 소음측정장비는 ZonicBook이라는 장비와 마이크로폰 및 해석 소프트 웨어는 eZAnalyst V3.0을 사용하여 간략 측정하였다. 참고로 이들 장비는 무지 비싼 소음 측정장비이나, 뭐 내가 소음 전문가가 아니여서, 제한된 상태에서 측정하였으므로, 너무 결과에 연연하지 말기 바랍니다. 측정결과치는 dB로 표시하였다. 3회 반복 실험결과를 표에 나타내었다. 구 분        케이스개방        케이스 밀폐         0.0M        1.0M        2.0M        0.0M        1.0M        2.0M 싱글 시스템(300W)        64.5564.4864.38        51.4451.5451.45        50.4750.4650.32        58.0957.9558.45        51.9953.3851.37        50.2750.3150.39 DUAL CPU 컴퓨터(아마퀘스트 400WPV-400)        70.7070.7670.78        56.7056.8156.72        55.4755.5355.59        64.4564.4364.43        55.1355.0054.89        53.8853.6653.71 DUAL CPU 컴퓨터(잘만, ZM400A-APF)        68.2668.3868.16        56.1356.2557.25        55.4755.8355.69        62.3862.3462.38        55.8755.8255.87        54.2254.2854.44 -        주변 컴퓨터나 사람의 말소리가 없는 조용한 경우에는 49.50, 49.52, 49.52의 결과가 나왔다. -        사람의 목소리가 있는 경우, 대략 3dB 정도 높았다. -        싱글 시스템의 경우, 케이스 개방시 0.0m는 케이스내부로 마이크로폰을 넣어 CPU와 파워 앞에 설치하여 측정하였다. -        듀얼 시스템의 경우, 마이크로 폰을 파워 서플라이 위에 놓고 측정하였다. -        싱글 시스템의 경우, 듀얼 시스템의 경우보다 4~6 dB 정도 낮았으며, 케이스 밀폐여부와 관계없이 1.0m이상 떨어지면, 55 dB 이하의 값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대체로 소음으로 인식하는 수치는 대략 55 dB정도이고, 60 dB 넘으면, 상당히 시끄럽다고 느낀다고 한다. -        듀얼 시스템의 경우, 아마퀘스트나 잘만 모두 1.0m 이내에서는 55 dB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듀얼 시스템의 경우, 0.0m의 결과는 파워에서 나오는 소음의 차이 2 dB을 보여주는 것으로 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소음차이가 났다. 즉, 파워의 교체에 의한 소음의 감소효과는 있으나, 대체로 전반적인 팬의 소음의 영향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체감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음. 물론 귀를 파워 서플라이에 바짝 접근해야 하지만.. -        잘만 무소음 파워 서플라이의 설치로 어느 정도 소음의 감소효과를 알 수 있으나, 전반적인 소음을 감소시키기는 무리임을 알 수 있다. -        다만 싱글 시스템의 경우, 소음 감소의 효과가 듀얼 시스템보다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 필드테스트 소감 -        잘만 400W 파워 서플라이의 소음 감소 효과를 작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        메인컴으로 사용하는 Tyan Thunder MP S2462의 전용파워보다 커넥터가 그래도 많아 여러가지 장비를 달 수 있어 편하다. 물론 다른 300W급이상의 파워 서플라이의 커넥터보다는 개수가 적어서 불편할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하드 2개, ODD 2개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생각보다는 여유가 있는 편이다. -        색상이 블랙이라 밝은 색 계통의 케이스와는 별로 맞지 않을 것 같지만, 본인이 사용하는 검정색상의 듀얼시퓨 컴퓨터에서는 마치 제 자리를 찾은 것은 느낌을 주었다. 뒤를 일부러 보는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        파워서플라이 전원부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케이스를 자주 여는 업글병 환자들은 잘 알 것이다. 부품교체시 케이스 뒤에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전원부를 차단하기 위해서 손이 바빠야 된다는 것을… 전원스위치가 커서 비교적 파워를 ON/OFF하기가 매우 쉬웠다. -        밤 늦게 사람들이 없는 환경에서 측정하느라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한 셈이 되었지만, 의외로 재미있는 실험결과를 얻어 만족하였다. 표가 깨져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말투가 바뀌었습니다. 사용기에 썼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꾸어야 할 곳이나 지적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제는 고이 모셔둔 ASUS A7M266-D보드를 꺼내 들고 다시 도전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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