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옛날 시스템에 관심이 많아서, 학교 연구실 구석에 처박혀 먼지만 잔뜩 뒤집어 쓰고 있는걸 빌려(?) 왔습니다.
돌려달라고 하면 그때 돌려 주려구요..^^
CPU 는 50Mhz 정도고, 램은 구형 edo 72pin 짜리가 들어가네요. 현재 4메가 짜리 4개가 꼽혀 있습니다. 하드디스크는 코너의 512Mb 짜리 스커시가 들어가 있구요. 심지어 플로피 디스크도 스커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eject 명령에 디스크가 '탁' 하고 튀어 나오는데, 정말 신기합니다..^^
음.. 집에 마침 sbus (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용 비디오 카드가 하나 있어서 꼽아주었더니, 내장 된 것보다 훨씬 빠르게 텍스트 스크롤이 이루어지네요. 하지만, 드라이버가 없어서 CDE 로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여하튼 요즘 삽질거리가 생겨서 심심하진 않습니다.
좀 레어한 제품이라 생각되어 한번 구경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참고로 성능은 옆의 넥시오보다 좀 많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이만~ ^^
스팍 클래식을 쓰다가 울트라스팍을 만나니 정말 눈썹이 휘날리도록 빠르더군요.
스팍은 가끔 클론이라는 호환머쉰이 있던 기억도 납니다.
만족할만 하더군요.
한국에 주문해둔 허브가 몹시도 그리워집니다.
근데 저기서 돌아가는 버젼은 몇인가요.
제 스팍머신은 8버젼이후부터 대응해서요. 선 마이크로 20주년 모델이라서,
유에스비도 1.1버젼 까지만 지원해서 2.0버젼 카드 넣어주고,
랜카드도 100메가 짜리인지라. 1000메가 짜리(리얼텍 8169칩) 녀석 넣어서 사용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