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하드에 저장했는데 어느 순간 하드가 fault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보니 tape backup에 대해 알게 되었구요.
첨에는 옥션에서 sony dds3 backup 장치를 샀는데 12G tape 하나 받는데 3시간이 넘게
걸려서 포기하고 다시 팔았습니다.
다시 속도도 빠르고 고용량을 받을 수 있는 백업 장치를 알아봤는데 ait 방식이라걸
찾았습니다. 장점이 tape에 메모리칩이 내장되어 tape에 저장된 내용의 인덱스가
메모리 칩에 저장되는 것입니다. 이건 아주 중요하죠. 테이프의 단점은 저장된 내용을
모르거나 중간에 하나 파일을 찾을려먼 테이프 내용을 전체적으로 다 읽어야합니다.
그런데 이건 메모리칩에 인덱스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읽을수 있죠.
국내에서 살려고 했는데 너무 비쌉니다. 기본 100만원이 넘어갑니다.
그리고 중고도 거의 없구요. 그래서 이베이서 찾으니까 국내보다 싸고 많은 물건이
있더군요. 고르고 골라서 산게 Sony Tsl-sa300c autoloader입니다.
국제운송비랑 세금 합쳐서 10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새물건은 300만원도 한다네요.
그리고 tape도 따로 샀습니다. 그런데 배보다 빼꼽이 더 크다는 속담처럼
35G짜리 tape 하나에 7만5천원합니다. 그리고 25G는 5만원정도 하네요.
이것두 35G 13, 25G 4개해서 50만원 들었습니다.
3주만에 물건을 받고 흥분된 마음에 스카시카드(asc-29160)에 연결하고 전원을
켰습니다. 와우 동작을 제대로 하네요. lcd 창에 매거진을 넣으라는 메세지가
뜨네요. 여기서 매거진이란?
보통 테이프를 하나씩 집어넣지만 이건 매거진에 테이프를 4개를 넣어 사용합니다.
그만큼 테이프를 갈아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죠.
ait tape은 압축비가 1:2.6입니다. 35G/91G 인거죠.
매거진에 35G 4개 풀로 넣으면 한번에 140G/364G를 받는거죠.
매거진을 넣고 나서 백업을 받을려고 했는데 좀 이상했습니다. 매거진을 인식 못하더군요.
분명히 동작 테스트를 거치고 온건데 아마 세관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았습니다.
물건을 막 굴린것 같네요.
어쩔수 없이 a/s 받기 위해 sony에 의뢰하니 정식으로 국내에 들어온 제품이 아니라서
무상은 안되고 유상처리해야된다고 하네요. 수리비가 무려 35만원이랍니다.
국내에서는 전문 수리 인력이 없어서 미국까지 보내야 되는
대신 a/s 이후 3개월은 무상 처리해준다네요. 물건을 다시 보내고 4주만에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건을 받자마자 연결하고 매거진을 넣으니까 제대로 인식하네요.
베르타스를 설치하고 백업을 받았습니다. 속도가 분당 165M정도 받네요.
35G TAPE 하나 받는데 3시간 좀 넘게 걸리더군요.
TAPE을 4개 넣기 때문에 한번 백업 걸고 중간에 TAPE 갈아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네요. 이상 허접한 사용기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9-06-09 16:09:56 review에서 이동 됨]
짧은글 일수록 신중하게.